2014년 서울건축포럼 여름 건축학교
2014 SAF Summer School
담박소쇄노들 : 공공시설의 대안 장소를 위한 실험
노들섬은 사람들의 욕구에 의해 만들어진 섬이다. 일제 강점기에 한강 인도교를 건립하고, 6.25 이후 이촌동을 개발하면서 한강의 낮은 모래밭은 점점 사라져 갔고, 현재의 둑으로 둘러싸인 섬이 생겨났다. 노들섬은 한강고수부지보다 훨씬 높게 위치하여 시설의 발전이 가능하다. 공간이 부족한 서울에서 노들섬은 공공시설을 만들 수 있는 대안의 장소이다. 우리는 현재의 노들섬에 서울의 '미래 기억'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실험하고자 한다.
서울에 위치한 공공시설들은 현재 어느 정도로 새로운 도시 삶을 담고 있는가? 서울에서는 이미 다양한 장소들에서 재생과 재활용, 낭만적 경관, 욕망적 랜드마크 등과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도시민들의 다양한 자세들과 욕구들을 보여주었다....
우리의 실험은 노들섬을 이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그 무엇으로 만들어야 한다. 노들섬의 실험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자연과 같이 작동하는 기술이 담겨야 한다. 우리의 논의와 작업은 자연이 오랜 과정을 통해 축적되어 만들어진 축척으로 스스로 진단하며 최적화를 추구하는 것과 같은, “담박소쇄노들”을 지향한다. “담박소쇄노들”은 욕심 없이 마음이 맑고 시원한 곳이며, 우리가 세계를 향해 다소곳이 서울을 보여줄 수 있는 대안의 장소이다. 지난 20여 년간 공공시설을 개발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이제는 소박하게 내놓을 수 있는 공공장소로서 노들섬을 다루고자 한다.
● 민주와 공유 및 개인과 집단이 공생하는 “개별 공동체 Commune Human”,
● 한강의 중간에서 교육과 창조가 이루어지는 “노들 인큐베이터 Nodeul Incubator”
● 관조적 정원에서 삶과 문화를 풍요롭게 경작하는 “구축적 자연 Nature App.”,
● 눈에 안 띄는 지속적인 랜드마크가 되는 “기대 마크 Anticipation-mark”,
● 미적 철학을 기술을 통해 실천하여 창조와 여유를 알릴 수 있는 “창조 여가 장치 Campaign Gadget”,
● 기이하고 은밀한 방식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구성되어 작동하는 “건축적 설치 장치 Archi-tekigizer”,
이러한 복합적 사고와 디자인을 2014년 서울건축포럼 여름건축학교에서 전개하려 한다. 더디지만 적확한 노들섬을 만들고 또한 작동시키자!
● 기간 2014.7.25 금 – 2014.8.1 금 / 7박 8일
● 장소 중앙대학교 208동 1, 2층 설계실
● 대상 건축학과 및 관련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 교장 최문규 / 연세대학교
● 코디네이터 송하엽 / 중앙대학교
● 튜터 건축가, 조경디자이너, 도시디자이너
● 참가지원 포트폴리오 10매 이내 제본하여 우편 제출 (표지에 이름, 핸드폰 번호, 이메일 주소를 반드시 기입, 합격된 이에게는 핸드폰과 이메일로 통지)
● 제출마감 2014.7.18. 우편도착분 (우선 제출된 우수한 포트폴리오 우대)
● 제출주소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208동 건축학과 222호
대안건축연구실 (AALab)
● 문의 02.820.5264 (이메일: facadepoche@gmail.com, 관련 문의사항만 받음)
● 수강료 30만원 (우리은행 1002-350-287192, 예금주 조수진)
● 주최 : 서울건축포럼
● 주관 : 서울연구원
● 후원 : 서울특별시, 노들섬포럼, 중앙대학교 건설산업기술연구소
스튜디오 구성
2014 서울건축포럼 여름 건축학교는 10개의 스튜디오로 이루어지며, 각 스튜디오 당 3명의 튜터가 지도하며, 1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다. 3명의 튜터들은 건축가, 조경 디자이너, 도시 디자이너로 혼합되어 구성될 것이다. 매일 특강 및 포럼이 진행될 것이며, 2회에 걸친 평가에는 크리틱들이 초청되어 폭넓은 대화와 논의가 펼쳐질 것이다.
2014.7.25 금 Keynote 특강
2014.7.26 토 특강
2014.7.28 월 특강
2014.7.29 화 중간평가
2014.7.30 수 특강
2014.7.31 목 특강
2014.8.1 금 최종평가
튜터
국형걸(이화여자대학교), 김광수(스튜디오K웍스), 김성우(NEED 건축), 김세훈 (서울대학교), 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 김영석(건국대학교), 김호민(폴리머), 다니엘 바예(중앙대학교), 민현준(홍익대학교), 박윤진(오피스 박김), 박종혁(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현(한양대학교), 안지용(메니페스토 스튜디오), 양수인(Lifethings 삶것), 염상훈(연세대학교), 우준승(스튜디오레스), 유승종(라이브스케이프), 윤승현(인터커드), 윤정원(서울시립대학교), 이장환(시가전), 이소진(아뜰리에 리옹), 임형남(가온건축), 조남호(솔토건축), 조항만(서울대학교), 천장환(경희대학교), 최성희+로랑 페레이라(최-페레이라 건축), 최욱(원오원 건축), 최장원(건축농장), 하태석(SCALe), 한만원(HNS 건축), 황두진(황두진건축사사무소)
크리틱
김동현(세종대학교), 김소라(서울시립대학교), 김정후(런던대 도시건축정책연구소장), 김태영(한국예술종합학교), 남수현(명지대학교), 박정대(경기대학교), 서정일 (서울대인문학연구소), 성주은(연세대학교), 신승수(디자인그룹 오즈), 위진복(유아이건축), 이동훈(이화여자대학교), 이상윤(연세대학교), 임도균(루연), 장기욱(보이드 건축), 장용순(홍익대학교), 전성은(세상숲도시건축), 전영훈(중앙대학교), 정현아(디아 건축), 조성욱(조성욱건축연구소), 조한(홍익대학교), 최춘웅(서울대학교), 황지은 (서울시립대학교)
포럼poster.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