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올려주시는 글에서 다양한 악기 제작의 내공과 음악의 조예가 대단히 깊은 분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저희가 몰라서 그런데 혹시 인간문화재 이런건 아니시겠지요? ^^
하지만 글을 읽으면 읽을 수록 조금씩 늘어나는 제 느낌에 대한 것을 운영진은 아니지만 조심스럽게 몇 말씀 드려볼까 합니다.
이곳은 나우누리 시절부터 20년 넘은 오카리나 동호회 모임이고, 보이지 않는 나름대로의 문화와 룰 같은것이 있고, 그것이 지켜짐으로 해서 지금껏 유지되어 왔습니다.
첫 번째로 악기의 정체성에 관한 건데요...
모든 악기와 모든 음악이 오카리나와 연관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오카리나 동호회에서 굳이 다른 악기와 다름음악을 공부하고 다룰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구태여 안되는 것도 아니지만 이곳에서는 다른 분야는 소개나 스케치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다 인정하는 오카리나와 잘 어울리는 악기들 - 팬플륫, 대금, 바이올린, 해금, 기타, 피아노, 얼후 등등 많지만,
그런것들을 여기서 다 공부하고 언급하고 소개하고 나열하면 여긴 오카리나 동호회가 안되겠지요...
두 번째로 회원의 정체성에 관한 건데요...
상업시장에 적을 두고 있는 회원과(제작자, 강사 등) 일반 회원의 개념을 잘 지켜서 활동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업적 홍보활동은 후원업체로 등록해서 하면 되는데, 단순한 정보공유나 경험소개 또는 자랑? 정도는 문제가 될 것은 없겠지요...
일례로 악보를 제작 판해 하는 사람이 이런 악보집을 만들어봤어요... 하면서 소개? 홍보? 자랑? 하는것과
악보도 못보던 쌩초보가 각고의 노력으로 생전 첨으로 악보란걸 만들어봤습니다... 하는것은 전혀 다른 것이이죠.
쉽게 정리하면, 개인 블로그 활동과 동호회 카페활동의 개념구분 정도로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사미정봉화님께서 상업의 길을 가시는 제작자인지 음악가인지는 드러난 바가 없어서 모르겠으나
악기제작이나 음악쪽으로 취미수준은 넘어서서 조예가 상당하신 것은 확실한 듯 하여 자칫 위에서 언급한 두가지 정체성에 대하여
회원들간의 오해나 편견이 생길까 미리 조심스레 말씀을 드리는 것이니 기분나쁘시드라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어려우실 것 없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셔도 됩니다.
오카리나 이외의 이야기는 가급적 피해달라는 이야기로 알아듣고
앞으로 그렇게 하지요. 제뜻은 건강이 조금 좋아지면
악기제작 워크샵을 계획했던 것인데 아직 시기가 상조인 것 같습니다.
내가 만든 악기로 연주한다 또다른 희열감 성취가 있을 까 해서요.
말씀 고마웠습니다. 자제하지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그런말일 수도 있지만 우리 카페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설명드린 것입니다.
운영진이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는것은 선을 넘지 않은 것이기에 문제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 단지 오래된 회원으로써 보이지 않은 부분을 이해하시고 활동하면 좋을 것 같아 설명 드린것입니다.
연륜이 있으시니 단도직입적인 것 말고 보이지 않는 부분을 이해 하셨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