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강철비 보고 있는데 초반에 갑자기 뒤에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금방 그칠 줄 알았는데 계속 이어지는 훌쩍거림.;;
저도 비염인이라 한번 터지면 멈추기 힘든 거 알기에 이해하고 계속 영화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전혀 의식을 못 하는 건지 계속 훌쩍거림.
소심해서 말을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금방 멈추겠지 생각했는데
영화 중반 이후까지 멈추지 않는 훌쩍거림
보다 더 이상 참기 힘들어서 뒤돌아보고 콧소리 때문에 집중하기
힘들다고 말했더니 그 뒤로는 소리가 안 들리더군요.
그제야 영화 집중해서 봤습니다.
영화 한편 보기 힘들었어요. ㅎㅎ ;
첫댓글 ㅋㅋ 매너없는 사람들 많아요 남을 위한 배려없이 오로지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 정말 싫어요
제일 많이 당하는게 핸드폰 눈뽕이죠. 영화 보고 있으면 갑자기 눈 부실 정도로 밝은 화면 핸드폰 들고 보는 분들;;;
저도 극장에서 영화 볼 때 뒤에서 자꾸 제 좌석을 발로 차는 일을 종종 당하는데요. 영화 보다 자꾸 움찔움찔 놀라게 되고 몰입도 깨지고.ㅠ 그래서 한 마디 하고 싶은데 무지 소심한 성격에 속으로만 궁시렁대다, 최대한 용기낸 게 어둠 속에서 혼자 뒤를 돌아보며 째려보기...;; (그러나 혼자만의 공허한 제스추어가 되고 말더라구요.ㅠ) 이놈의 소심한 성격... OTL
좌석 차기는 정말 짜증 나죠. 영화 시작 초반에 많이 당합니다 .늦게 들어와서 좌석 찾으러 가다가 그러는 경우 많더군요. 가끔 뒤에서 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일렬로 연결된 의자라 옆이나 옆옆에서 몸 움직인다고 살짝 움직여도 흔들리더군요.
그래서 강철비 잼있었습니까요?ㅎ
생각보다 잘 나왔습니다. 꼭 보세요.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기침을 제 뒤통수에 계속 ..끝날때까지 ..테러당한적 있어요. 안 옮은게 다행이었지요^--^;;
그래서 좋은 영화관 찾아보다
'광화문 씨네큐브'를 찾았지요
조용히 영화보고 싶으신분들께 강추합니다
오홍 좋은 팁이네요. 전 최근에 걸어서 10분 거리에 극장이 생겨서 심야를 가끔 이용해줍니다.
새벽엔 사람이 적어서 정말 편해요.
흑 저도 비염이 심해서 극장이용 못해요 어쩌다가도
숨을 되도록 참느라 집중도 못하고 ㅠㅠ
저도 극장에서 비염 한번 터지면 훌쩍거림 참느라 집중하기 힘들죠. ㅠㅠ
저도 오늘 강철비 보고 왔어요
영화 시작 5분도 채 안되서 앞에 앉은 아저씨 코골기 시작..ㅋㅋ
그소리에 여기저기서 ㅋㅋㅎㅎ
영화 끝날때까지 계속 코를 고시더군요..
강철비가 그정도로 지루한 이야기는 아닌데 말이지요~
ㅎ, 120% 공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