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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교회 주일설교 | 당신의 인생에 기념비를 세우라/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우라
2021.01.10.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님 주일설교 말씀
당신의 인생에 기념비를 세우라
여호수아 4:1~8
1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가기를 마치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백성의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 두 사람을 택하고
3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 곳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밤 너희가 유숙할 그 곳에 두게 하라 하시니라
4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준비한 그 열두 사람을 불러
5그들에게 이르되 요단 가운데로 들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궤 앞으로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 수대로 각기 돌 한 개 씩 가져다가 어깨에 메라
6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7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
8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수아가 명령한 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의 수를 따라 요단 가운데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자기들이 유숙할 곳으로 가져다가 거기에 두었더라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주일설교] 당신의 인생에 기념비를 세우라 2021-01-10
○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 가나인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미 5백 년 전에 아브라함을 통하여 이 모든 일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창15:13~16) 이 약속의 말씀대로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 땅 애굽에서 사백 년 동안 괴롭힘을 당하였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을 괴롭힌 애굽에 대하여 10가지 재앙을 내려 징벌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4대 만에 큰 재물을 이끌고 애굽에서 나와 아브라함이 살던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5백 년 전에 아브라함을 통하여 말씀하신 그 약속이 이제 성취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기도 하고 약속을 하고서도 시간이 지나면 그 약속을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수 세기가 흘렀지만 아브라함에게 하신 이 약속의 말씀을 잊지 않고 지키셨습니다. 이것을 보면 우리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 기념비를 세우라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쳤을 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기념비를 세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기념비를 세우라!고 하셨습니까? 여호수아에게 각 지파에 한 사람씩 12명을 뽑아 요단강에 가서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굳게 서 있는 그 곳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그것을 어깨에 메고 가져다가 기념비를 세우라!고 했습니다.(2~3절) 이 명령대로 각 지파를 대표하여 뽑힌 12 사람은 요단강 가운데로 들어가 제사장들이 메고 있는 언약궤 앞에서 각 지파의 수대로 돌 한 개씩을 어깨에 메고 나아왔습니다.
⓵ 어디에 기념비를 세웠는가?
기념비는 어디에 세워졌습니까? 8절을 보면 요단 가운데서 가져온 돌을 자기들이 유숙할 곳으로 가져다 거기 세웠습니다. 그러면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숙하였던 곳은 어디입니까? 요단 건너 여리고 동쪽의 길갈입니다.(수4:19~20)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길갈에 진을 치고 그곳에 요단에서 가져온 그 열두 돌을 기념비로 세웠습니다. 왜 하나님은 이 기념비를 유숙할 곳에 세우라고 하셨을까요? 유숙할 곳은 사람들이 들어가고 나아가면서 쉽게 자주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② 언제 이 기념비를 세웠는가?
그러면 하나님은 언제 이 기념비를 세우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돌 열둘을 택하여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 밤 너희가 유숙할 그곳에 두게 하라 하시니라”(수4:3b) 오늘 밤입니다. 오늘 밤은 요단강을 건넌 바로 그 날입니다. 왜 하나님은 오늘 밤에 기념비를 세우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시간이 지나면 잊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조금만 지나면 잊어버립니다. 그러므로 감사할 일이 있으면 나중으로 미루지 마십시오. 지금 감사하십시오. 사랑도 지금 표현하십시오. 헌신도 나중으로 미루지 마시고 오늘 지금 하셔야 합니다. 내일은 나의 시간이 아닐뿐더러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 왜 기념비를 세우라 하셨는가?
첫째,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요단강을 건넌 사건 이후에 오랜 시간이 흘러 너희 자손들이 이 돌들이 무슨 뜻이냐 라고 묻거든 이렇게 알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22절b)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23절) 왜 하나님은 길갈에 기념비를 세우게 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흐르는 요단의 강을 마르게 하사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요단을 건너게 하셨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그 은혜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여호와를 경외하도록 하기 위하여
여호수아는 길갈에 기념비를 세우게 하신 것은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도록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24절) 하나님은 당신이 행하신 그 놀라운 일들이 단순히 과거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끝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오고 오는 세대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이 알려지고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길갈에 기념비를 세우도록 하셨습니다. 성경을 보면 사람들이 언제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까?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경험할 때, 하나님의 손의 강하심을 경험할 때입니다.
셋째, 영적 무장과 재충전을 위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오기 이전에도 하나님은 참 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단 한번도 그 일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비를 세우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단지 ‘기억하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기적은 다시 되돌아가 기억하며 기념될 수 없는 곳에서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에 들어왔을 때 길갈에 기념비를 세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길갈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그 후손들이 영원히 머물러 살 수 있는 곳일 뿐만 아니라 길갈은 가나안의 관문에 있어 가나안의 원주민을 몰아내는 영적 전쟁을 치름에 있어 아주 중요한 교두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가나안의 원주민을 몰아내는 영적 전쟁을 해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충전과 영적 무장을 위해 길갈에 기념비를 세우도록 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나안의 원주민을 몰아내는 전쟁을 할 때 승리한 지역에 마무르지 않고 다시 길갈의 진영으로 돌아오도록 하였습니다. (수10:41~43) 왜냐하면 길갈에 영적 충전과 영적 재무장을 할 수 있는 기념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길갈로 돌아와 기념비를 보면서 약속대로 이 땅 가운데 들어오게 하신 신실하신 하나님, 홍해를 건너게 하시고 요단강을 건너게 하신 그 전능하신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홍해를 가르시고 요단을 건너게 하신 저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하였습니다.
○ 당신의 인생에 기념비를 세우라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에도, 우리의 가정에도 이런 은혜의 기념비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전능하심을 기억나게 만드는 기념비가 있어야 합니다. 생각만 해도 하나님의 사랑이 깨달아지고 하나님의 은혜가 깨달아지고 다시 두 주먹 불끈 쥐고 도전하게 만드는 은혜의 기념비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도 후일에 내 자손들이 물을 수 있는 기념비가 있어야 합니다. 나를 드러내기 위한 기념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 인생 가운데 행하신 그 일에 대한 기념비가 있어야 합니다. 숨겨질 수 없고 감추어질 수 없는 은혜의 기념비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후손들이 그 기념비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우라
사무엘상 7:5~12
5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6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7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8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9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10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11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12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 이라 하니라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주일설교] 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우라 2021-01-17
○ 이가봇 시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말씀대로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가나안의 원주민들을 몰아내고 그 땅 가운데 정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와 그 지도자들이 죽자 이후에 태어난 다음세대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다른 세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정체성을 잃고 자신들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땅의 사람들이 섬기는 우상을 숭배하며 멸망의 길로 나아갔습니다. 급기야는 블레셋과의 전쟁에서도 패배하여 3만 4천명이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마저도 빼앗겨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전사하였고 이 비보를 전해들은 제사장 엘리도 자기의 의자에서 자빠져 목이 부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만삭이 된 엘리의 아들 비느하스의 아내는 아이를 낳고 그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지어준 다음 죽고 말았습니다. 이가봇이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으로 살아가던 이스라엘이 이제는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린 이가봇의 나라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 영적 각성운동
그러자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하여 그 땅 가운데 영적 각성운동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사무엘이 일으킨 영적 각성운동은 무엇입니까?
첫째,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라!
영적 각성운동을 전개하면서 사무엘이 외쳤던 첫 메시지는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3절a)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돌아오라고 했습니까? “이방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3절b) 단순히 죄를 짓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정도가 아니라 회개의 흉내만 내는 것이 아니라 이방신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3절b)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말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겼습니다.(4절)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의 인생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린 이가봇의 저주를 끊고 에벤에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속에 살기를 원한다면 먼저 우리 마음에 있는 우상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여호와께 고정하며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둘째, 미스바로 모이라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미스바에 모이도록 하였습니다.(5절) 6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순종하여 미스바에 모였습니다. 만일 그들이 사무엘 선지자의 말을 무시하고 모이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미스바의 대각성 운동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에벤에셀의 축복을 경험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모였습니다. 그 모임으로 인하여 대각성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모여야 역사가 일어납니다. 모일 때에 하나님이 축복하십니다. 모일 때에 부흥의 불길이 타오릅니다. 오순절 성령의 충만도, 고넬료 가정의 성령 충만도 함께 모여 기도하고 말씀을 들을 때 임하였습니다. 그런데 주님 오실 날이 다가오면 사람들이 모이기를 폐하려고 합니다.(히10:25) 사단은 어떻게 하든지 성도들로 하여금 모이기를 폐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로 모였듯이 우리도 모여야 합니다.
○ 금식하며 죄를 자복하다
미스바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엇을 하였습니까? 미스바에 모인 그들은 먼저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부었습니다.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부었다는 것은 자신들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였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종일 금식하며 자신들의 죄를 자복하며 기도했습니다. 회개는 하나님이 죄인 된 저와 여러분에게 주신 특별한 은총입니다. 성경과 역사를 보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크게 쓰임받았던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회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들을 도우십니다. 죄를 짓지 않은 자가 아니라 회개하는 자를 크게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회개하면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인생의 역전이 시작됩니다. 인생의 반전을 원하십니까? 에벤에셀의 축복을 원하십니까?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회개하십시오. 회개할 때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 블레셋이 쳐들어오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에 모여서 금식하며 자신들의 죄를 자복하며 회개 기도를 드리고 있을 때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습니다.(7절) 하지만 사무엘은 적군이 쳐들어오는 그 상황 속에서도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드렸습니다.(9절a) 그리고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9절b) 그러자 하나님은 사무엘이 드린 온전한 번제를 받으시고 부르짖는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9절c) 그런데 어떻게 응답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큰 우레를 통하여 블레셋 사람들을 어지럽게 하셨습니다.(10절b) 하나님이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시끄럽고 혼란스럽게 하니 그들이 결국 불안하여 도망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자 미스바에 모여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아가 블레셋을 추격하여 무찔렀습니다.(11절) 결국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자신들의 죄를 자복했던 이스라엘이 블레셋을 물리치고 승리했습니다. 지도자인 사무엘이 온전한 번제를 드리며 부르짖어 기도했더니 이스라엘이 블레셋을 물리치고 승리하였습니다.
○ 에벤에셀의 기념비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자 사무엘은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며 큰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우고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기념비의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였습니다.(12절) ‘에벤에셀’은 ‘도움의 돌’이라는 지명의 이름입니다. 그런데 누가 도왔다는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도우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으로 이겼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념비를 세운 것입니다. 사실 누가 봐도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없었습니다. 블레셋의 군대는 무장된 군대였고 이스라엘은 전혀 싸울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과거에 이 지역에서 두 번이나 패배를 경험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블레셋을 물리쳤습니다. 어떤 군사적인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창과 칼을 쓰지도 않았습니다. 용기백배하여 나아가 싸우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이 하라는 대로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자신들의 죄를 자복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레를 발하여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스스로 혼비백산하여 도망을 가고 만 것입니다. 누가 봐도 하나님이 싸워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난 다음에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셨다며 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사무엘은 전쟁에서 승리하자 곧바로 승리의 기념비를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