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공부하기 전 대부분 걱정부터 앞서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것은 아마도 문법이 가장 클 거라 생각합니다.
실용영어가 강조되는 현실은 영어회화가 대세이지만 제2언어로서의 영어는
결국은 문법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기초영어 수준에서 맴돌기 쉽기 때문입니다.
별다른 목적 없이 관광을 하기 위한 차원에서 영어를 취미로 하는 정도라면
굳이 영어를 배우느라 돈과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중고등학교에서 배운 영어정도면 관광용 영어회화 책을 뒤적거리며 더듬거려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파는 상인이라면 상황에 필요한 한정된 언어만 외워두어도 장사하는데
큰 어려움을 없을 거구요.
현재 실용영어라 해서 전 국민이 영어회화를 배우느라 시간과 돈을 엄청나게 쓰고 있습니다.
굳이 영어를 사용할 기회도 없고 또한 그럴 필요조차도 없는 사람들도,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일반인들 조차도 영어를 배우려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지금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고 협상을 하고 문물을 습득하기 위해 전문서적을 읽어야 한다면
날씨를 묻거나 버스정거장을 묻는 정도의 기본적인 일상회화를 아무리 외운다 한들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서로 안부를 묻는 정도의 일상회화는 물론이거니와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주제에 대한 어휘는 기본이고
상대방 언어에 대한 문화적 이해가 바탕을 이루고 있지 않는다면 결코 원하는 대화를 나누기는 쉽지가
않을 것입니다.
문법은 언어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높은 수준의 문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영어 문장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하고 있다면 문법은 그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법을 위한 문법공부는 의미가 없습니다.
문법은 영어라는 언어로의 접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길잡이 일뿐이며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초등학교를 나오지 못한 사람도 영어로 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영어로 말을 할 수 있는 그 사람이 대학에서 고급과정을 공부한 사람과 동등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더 훌륭한 언어를 구사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여기서는 일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표현임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책을 읽은 사람은 독서량이 적은 사람보다 더 나은 지적인 대화를 나눌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많은 영문서적을 읽고 이해하고 대화를 나눈다면 그것은 일상회화만을 달달 외우며
공부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회화를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나누고자 하는 것은 일상회화를 공부하기 위한 영어공부가 아니라 회화를 넘어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고급 언어로서의 길잡이 영문법을 나누고자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영문법은 문법을 위한 문법, 외워야 하는 문법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까지는 나름대로 원어민들과 영어다운 영어를 공부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중학생만 되면 그 동안 공부했던 방식은 모두 버리고 다시 옛 방식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사실 영어로 대화를 나눌 기회도 별로 없고 입시성적을 위해서도 어쩔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금 영어회화를 공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이
기계적인 되풀이식 회화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영어라는 언어가 무엇이지도 모르고 앵무새처럼 되뇌고 있을 뿐입니다.
앵무새는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따라 할 뿐이죠.
언어라는 것은 단순히 말이 아니라 그 나라의 역사와 생활 등등이 버무려진 문화입니다.
저절로 형성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어째든 그 나라의 문화를 모르고 언어를 제대로 이해했다고
볼 수는 없는 일입니다.
현재 우리는 과도기적인 상황에 있으므로 그러한 부분들은 교육 전문가들이 점차 개선해 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영문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봅시다.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결국 문법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회화는 많이 듣고 많이 말하고 원어민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등 별달리 독특한 비법이 없지만
문법은 그렇지 않다는데 고민이 있습니다.
수많은 저자들이 수많은 책을 썼지만 학습방법만 늘어나고 암기할 내용들만 늘어났을 뿐입니다.
많은 저서들이 영어의 원리를 말하고 있지만 말만 그득할 뿐 알맹이가 없는 속 빈 강정이 대부분입니다.
영어의 전반을 흐르는 맥을 잡을 수만 있다면 굳이 암기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문법은 영어문장을 단순히 우리말로의 해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문장의 느낌까지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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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과 미발생]은 문법적 용어가 아니라 영어의 생성원리를 의미합니다.
발생과 미발생의 관점에서 영어의 생성과정이 원리적으로 설명이 되기때문에
영어를 우리말과 같은 언어로서 느낌까지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영어도 우리말과 같은 언어입니다.
다만 우리들은 영어를 교과목중에서 어려운 시험과목 정도로 보아왔기 때문에
영어는 언어라기보다는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학문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죠.
영어는 언어입니다.
이미 틀에맞춰 정해놓은 문법적인 룰을 공부한다면 그것은 암기과목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발생과 미발생은 문법적인 틀이 아니라
그 틀이 만들어져가는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특별히 암기해야 할 부분이 없이 영어를 언어로서 느낌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게 합니다.
앞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자 합니다.
순서와 용어에 구애 받지 않고 맥을 잡고 원리를 이해시키고자 합니다.
결국 암기해야 할 부분은 한 주먹도 안 되는 분량이라는 것을 알게 할 것입니다.
아니 암기할 것도 없음을 알도록 할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은 문장을 통해서 공부하며 그때그때 외워도 충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