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계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한농연 농정공약’ 채택을 촉구한다! |
현재 우리 300만 농업인들은 풍년을 맞이하여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가격 폭락과 판로 걱정으로 300만 농업인들의 한숨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또한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농업생산비 폭등, 도농간 소득격차,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등 농업인의 걱정거리는 산더미같이 쌓여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다가오는 6‧4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각 정당과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농정비전과 방향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따라서, 여야를 막론하고 농업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여 농업계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어느때 보다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에, 어려운 농업현실을 타개하고, 농업계 비정상의 정상화를 요구하는 한농연 농정공약을 다음과 같이 발표하며, 각 당과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공약 채택을 강력히 촉구한다.
- 6.4 지방선거 중앙단위 한농연 요구사항 -
하나. 실효성있는 FTA 대책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 한‧중FTA 추진시, 농업의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고, FTA로 이익을 본 산업이 피해를 보는 산업에 그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무역이득공유제가 도입되어야 합니다. 또한 밭농업직불제를 전품목으로 확대시키고, FTA 피해보전직불제를 실효성 있게 개편해야 합니다.
하나. 농촌의 인력을 육성하고 농업인력난을 해소해야 합니다.
- 후계농업인에 대한 병역특례 유지, 신규 후계농업인력에 대한 대학등록금 환원을 통해 후계인력을 육성하고, 농업인력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농업의 인력난을 해소해야 합니다.
하나. 농가경영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 농업정책자금 금리를 1%대로 인하하고, 농가경영회생 패자부활제도를 도입하여 어려운 농가경영을 구제해야 합니다.
하나. 농업정책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기관을 설립해야 합니다.
- 농업지원청을 설립하여 농신보, 농지 및 직불금을 통합‧운영하고, 재해보험관리공단 설립으로 농업재해보험이 더욱 효율성있게 운영되어야 합니다.
하나. 농산물 유통혁신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 도매시장법인 지정권을 농림축산식품부로 환수하고,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의 정부지원을 확대하는 등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농협법 및 제도개선으로 농협 경제사업을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하나. 농촌지역의 복지를 강화시켜야 합니다.
- 농촌지역의 상수도와 도시가스 보급률을 향상시키고, 교육부의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여 농촌 교육여건을 개선시켜야 합니다.
- 6.4 지방선거 지방단위 한농연 요구사항 -
하나. 지역농업인의 농가소득안정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및 가격안정 기금 조례를 제정하고, 지자체의 이차보전사업, 농업인 월급제 등을 시행하여 지역농업인들의 소득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하나. 민간분야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농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농업회의소를 설치하여 협치농정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하나. 지역단위 농산물 유통혁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 대형유통업체와의 MOU체결로 매장내 직거래 코너를 입점시키는 등 대형마트와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 '협동조합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재‧개정하여 지역농산물 유통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 지역농업인의 농촌 일손을 경감시켜야 합니다.
- 단기 농작업 근로자 보장 보험료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농작업 근로자 고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마을공동급식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줄여주어야 합니다.
하나.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시켜야 합니다.
- 소규모 농산물 가공시설의 설치기준을 완화하는 조례 제정, 영농폐기물 수거장려금 지급을 통한 깨끗한 관광농촌 조성,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조례 제정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 추진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키워나가야합니다.
2014. 4. 8
한농연 12만 회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