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본가에서
아버지 어머니 동생 조카
그리고 울산에 사는 큰 아들과 손자들이 요트장에 놀러왔다.
장어를 3킬로 사고
가리비도 4킬로 구입했다.
원래 식당하다 망한 자리가 그대로 있어
이럴때는 좋다.
큰 아들과 막내아들이다.
복숭아를 깍고 있다.
아삭한 당도 높은 복숭아였는데
평소 좋아하지 않은 과일이었는데 생각을 바꾸어 놓았다.
올해 복숭아가 풍년이라는데 많이 먹어주어야 농민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고무보트에 물을 담아 임시 수영장을 만들었다.
좌측부터 둘째손자 큰손자 둘째조카 큰조카 막내조카
족보가 꼬인다.
지금은 친구처럼 지내지만 슬슬 교육을 시켜야 한다.
요트장에서 딴 홍합으로 파스타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한산도 남쪽에 연도교를 연결된 추봉도에 가면
몽돌해수욕장이 있다
작지만 조용하고 깨끗하다.
물이 차갑다.
더위가 싹 날아간다.
그늘막은 동네 부녀회에서 운영하는데
하루 2만원이다.
천막을 선택할때는 아래위가 다른 천막을 골라야
햇빛을 더 많이 차단해준다는 사실
우측 저쯤에 있는 천막이 이중천막이다.
전복을 구워서 낮술을 들고 계시는 옆자리 사람들
옆에서 고문을 당했다.
'이리 오세요...한잔하죠'
라고 말해주기를 간절히 기다리면서
침을 삼켰지만 ....
허사
조용한 피서지를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첫댓글 어릴때 할머니가 바닷가 가지 마라 해서 물이 무서워요.ㅋㅋ
벌써 바닷물이 차가운가 보네요. 프라이빗한 바닷가에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벌써 할아버지되셨네요. 아직 쌩쌩하신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