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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연 - 서로 돕는 로스쿨 연구회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1. 살아가는 이야기(쉼터) 외부의 시선으로 보십시오.
영원 추천 5 조회 2,654 16.06.06 18:54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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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6.06 19:20

    더 리플 안 남기려다가 그래도 질문들이니 일단 적어드린다면.. 사회생활을 하면 입사할때 외엔 생각보다 영향력이 적죠. 물론 대놓고 학벌위주로 인사를 배치하는 기업도 있지만 근래엔 많이 줄었으니까요. 의외로 동문이 생각보다 찾기 힘듭니다. 생활하다보면 별로 중요한것도 아니게 되고..

    그에 비해 로스쿨에서는 인간관계 맺기는 좀 더 자유롭다보니 결국 동문회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다만 서울쪽 로스쿨은 동문이 너무 많아서인지, 개인주의 성향이 심해서인지 동문회 영향력이 좀 더 적은 느낌이더군요. 불참하고 싶으시면 안가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나중에 인맥관리가 좀 더 어렵긴 하겠죠. 약간 뒷말이 나오기도 하고요.

  • 작성자 16.06.06 19:24

    갠적으론 K대학생들이 이런 선후배 관계가 심하단 느낌입니다. S대나 Y대는 좀 개인주의적인 느낌이고, OT비슷하게 몇번 하는거 외엔 별로 신경 안쓰던데, K대는 정말 정기적으로 동문회를 하면서 상당히 영향력이 크더군요. 어떻게 그 전엔 얼굴 한번 안 본 분들이 다음날 바로 서로 말 놓으면서 그렇게 쉽게 선후배로 묶이는지 전 좀 신기하던데요. 뭐 이건 개별 로스쿨별로 상황이 다르지 않겠나 싶습니다만.. 타 대학생은 별로 못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 작성자 16.06.06 19:29

    @백세인생 보통은 그렇지요. 인맥이란게 원래 서로 이익을 주고받는걸 전제하니, 이익을 주고받을 일이 없어지면 소원해지기 쉽죠. 차라리 같은 직장에서 보는 사람과 좀 더 친해지지.. 원래 제대로 사람 사귀려면 같잖게 동문회에서 술마시며 친해지는 척 하기보다는 정말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는게 낫지요.

    다만 로스쿨에서 사람 잘 사귀지 말라는건 아닙니다. 에를 들어 인턴이나 수습기간을 선배님간 커넥션으로 쉽게 찾아 들어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동문 자체보다는, 동문으로 연결되는 더 먼 인맥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 16.06.06 19:07

    와 글 정말 좋습니다. 꼭 기억하겠습니다.

  • 16.06.06 22:09

    제말이 이말인데 글솜씨가 없어서ㅋㅋ 썰을 잘 풀어 주셨네여.

  • 16.06.06 22:19

    영원님 최고. 로스쿨을 보면서 국가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영원님 보면희망이 솔솔 ~ ^^

  • 16.06.06 22:41

    드래곤볼에 비유하면

    손오공이 아무리 후천적 노력으로 초사이언이 되었어도 태어났을 때 등급(수능)이 베지터보다 낮았으니
    노란 머리 손오공은 잠재력 높은 검은머리 베지터보다 못한 존재로 평가되는 거군요 ㅎㅎ

  • 16.06.07 01:59

    최근 학벌차별에 대해 옹호하는 글들을 보면서 혼자 충격을 먹었었는데 멋진 글을 봐서 심란했던 맘이 풀리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의 헬조선 열풍은 양극화라는 문제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한국사회의 정의가 바로 서지않아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정의를 바로잡아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짊어진 예비법조인들의 편협한 생각에 사실 실망도 많이했습니다. 일반기업이라면 자신의 입맛에 맞춰서 학벌에 따라서 뽑아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공공기관 특히 사법부는 그렇게 되서는 안됩니다. 눈을 가리고 있는 정의의 여신이 자신의 후임자를 뽑으려고 안대밑으로 그의 대학간판을 보려한다고 상상하니 그저 슬프네요.

  • 16.06.07 06:20

    좋은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들보다 더 노력하셔서 꼭 원하시는 법조인목표 이루시길바랍니다.

    역사를 보면 미래를 알 수가 있지요. 저 배웠다는 사람들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걸 보면, 불쌍하고 애처롭다가도, 이 사람들 중 판검사가 나오겠다 싶으면 아찔하기까지합니다.

    좋은 글, 진심이 느껴지는 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16.06.09 13:27

    좋은 글

  • 16.06.09 16:46

    학벌로 특권의식 가지고 계시분들이 변호사 되고 난 후에는
    변호사 특권의식이 지금보다 더 대단하겠네요.

  • 16.06.10 10:11

    ㅋㅋㅋㅋㅋㅋㅋ정말 읽기 즐거운 글입니다. 깊이있는 통찰은 항상 사건의 조금 뒤에 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한번 확인하고 갑니다.
    시험기간이라 힘들었는데 오늘 하루만큼은 기분좋게 보내겠네요 ㅎㅎㅎ

  • 17.10.02 04:41

    공감가는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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