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질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냥 '사랑과 전쟁'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라고만 순진하게 생각했었나
봅니다.
첫 아이를 안고 행복감에 젖어있을 4개월 무렵...
남편이 놓고간 핸드폰 전원을 끄려고 집어들다
그날따라 왠지 모르게
내용을 보게 됐습니다.
남편 메일에는 1년동안이나 다른 여자와 바람을 핀 카톡 내용이
빽빽히 저장이 되어 있더군요. 혼자사는 그 여자
집에까지 드나들면서
온갖 추잡한 짓들은 다 했더군요.
그 시간에 만삭인 몸을 이끌고 한시간 반씩이나 출퇴근 했던 전
야근한다는
신랑 없이 혼자 집에서 밥을 챙겨 먹었을 생각을 하니
온 몸이 떨리고 지금 일어난 이 상황이 믿겨지질 않았습니다.
퇴근하고 들어온
남편은 오자마자 무릎을 꿇더군요.
뭐가 잘못됬는지 벌써부터 알고 있었나 봅니다.
네이버에 웹툰까지 그리는 그 여자가 처음에는 호기심에
다가갔다가
나중에는 가볍지 않은 마음까지 갖게 되었다고..
하지만 정말로 오래 유지할 생각이 없었으며 가정을 지키고
싶다..
평생 할 욕을 그날 다 남편에게 퍼부은거 같습니다.
당장 그 여자한테도 찾아가 머리채를 흔들고 싶었지만 마침 해외출장을
가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이제 갓 4개월 된 우리 아기는 무슨 죄가
있을까...
혼자사는건 하나도 두렵지 않았지만 아빠없이 살 우리 아기에게 미안해
저도 가정을 지키기로 마음을 다시
먹었습니다.
그런일이 있고서도 남편을 놓지 못하는 마음도 컸던거 같습니다.
출장에서 돌아온 그 여자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울면서 미안하다 하더군요...그리고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냐고..
회사를 그만두고 네이버 웹툰을 내려달라 했습니다.
두말없이 알았다고 합니다...
그 여자 우리 결혼식에도 왔었다 합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아기가 있는것도 알았다고
멈추려
했다...그런 뻔한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습니다.
그리고 약속은 꼭 지키겠다. 내가 소문을 낼까 무서워서가 아니라
자신이 치뤄야할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래도 잘못을 인정하고 나와 우리 아이에게 용서를 빌려고 하는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며칠후 정말 참을
수 없는 사실을 알게 됬습니다.
그 여자가 그리는 웹툰 캐릭터 이름이 우리아기 태명과 같은 '오늘'이었다는 걸요..
10개월동안
그것도 모르고 우리 아이에게 바람핀 여자가 그린 캐릭터 이름을 불렀다고 생각하니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 여자에게 전화를 해
제 화를 쏟아 냈습니다. 그 여자가 미워 미칠것만 같았습니다.
그렇게 퍼부어 놓고 어느순간 저를보며 해맑에 웃고 있는 아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누군가를 이렇게 미워하고 저주하면서 내 아이를 밝게 잘 키워 낼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습니다. 아이에게
미안했습니다.
다시 그 여자에게 전화를 해 가정을 지키기로 마음을 먹었다.
내가 그렇게 얘기한건 당신이 너무 미워서
그런거다.
앞으로는 통화하는 일 없을것이다. 우리 여기서 다 내려놓자.
다시는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 하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날 펑펑 울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더군요.
근데 그 여자....
저랑 했던 처음에 했던 약속....그냥
무시하더군요.
당신 그림을 보면 내 남편과 바람핀 내용이 떠올라
너무 괴로워 내려달라했던 네이버 웹툰은 어느순간 다시 올라와
있었습니다.
심지어 내 남편에게 내렸던 웹툰을 다시 올리고 싶다면서 연락을 먼저 했답니다.
제가 간곡히 다시 내려달라 부탁을 했더니
굳이 와서 찾아 보지 말라고 합니다.
자신에게는 소중한거라 다시 포기할수 없다고 하면서요...
처음부터 약속이란걸 기댔던 내가 우스웠습니다.
많은 기대 하지 말자. 아기가 있는 남자와 바람을 핀 여자다. 생각하고 참으려 했습니다.
그 여자...해외로 여행을 나가기 전 또
남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주말 낮에 보란듯이...제가 받아서 도대체 다시 연락을 한 이유가 뭐냐며 물었더니
마지막으로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이럽니다...
당신들이 좋게 안녕하고 작별인사 하는 사이냐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사람 지금은 신나게 여행을 다니는 여행기를 보란듯 웹툰과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습니다.
나와 우리 가족에 대한 죄책감은 처음부터 없던것처럼 신이 났더군요.
나중에는 임산부와 아이를 위한 동화책도
쓰겠답니다.
이미 나와 있는 그 사람이 쓴 책을 우연히 마주쳤을때도 심장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느낌이었는데
그사람이 쓴 동화책을
마주하게 되면 그때는 정말 마음이 어떨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articleId=558145&bbsId=MT006&pageIndex=1
개또라이네....
대박 미친...뻔뻔해도 어쩜 저렇게 뻔뻔할수가
와 미친년 ㅡㅡ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가서보니까 2007년꺼도있더라 웹툰이먼전듯..
헐 대박 존나............
미친건가??? 존나 욕먹어도 싸다
헐 미친...
와....진짜 ㅠㅠㅠ 아.....미친것들아냐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거 자작이래, 링크삭제하는게 좋을거같아
웹툰작가가 아니라 글쓴이가 미친년임
개썅년
미친년놈들 애기가 제일 불쌍해ㅠㅠ
이거 해명글 올라왔어! 미심쩍은 부분이 있긴한데 저 미즈넷 여자분이 아니라고 했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존나 제대로 미친 년이네 이거본문에 추가해주면안댕????
헐???????
헐 저 웹툰작가만 무슨 죄야ㅠㅠ
이거 자작이라며.. 희대의 난년 ㅗㅗㅗ 작가한테 사과문 지가 열폭해서 일꾸몄다고 그러던데 존나 욕먹더라 ㅠㅠㅠㅠ 고소미먹어야될듯
헐 ㅡㅡ 자작대박 왜저딴걸 자작해서 엄한사람을 잡아
헐 자작이라니..
헐 자작이라니..
고소하세요 제발... 뜬금없이 아무잘못없는데 이런 누명쓰고, 악플에 욕플에 사람하나는 순식간에 망가질듯...
댓글단사람들 자작인거 밝혀지면 과연 사과 한마디라도 할까? ㅋ...
미친 웹툰 댓글난리났네 저거자작이라는데 작가인생망쳐놨네 ㅉ
이 작가님 어쩌면좋아....
아 작가님 고소미 처맥여요...불쌍해서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