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EBS가 MMS시험방송을 하고 있는데, 역시나 본(10-1) 채널과 부(10-2) 채널 모두 화질 열화는 어쩔 수 없네요. EBS의 다큐 같은 것은 그런대로 볼만 했었는데, MMS로 인해 화질이 떨어지니 정말 많은 아쉬움이 남네요.
그리고 현재 지상파 UHD실험방송이, 2015년에도 계속 2014년과 동일하게 방송을 할 것 같습니다. 지상파3사가 UHD실험방송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한 것은 없는데, 미래부에 확인을 해보니, 지상파3사의 UHD실험방송 연장 요청으로, 2014년에 임시 허가를 해준 700MHz주파수 대역을 통한 UHD실험방송용 주파수를 2015년 말까지 사용할 수 있게 연장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단, 올해 안에, 700MHz에 대한 용처가 결정이 나면, 700MHz주파수 대역은 회수하는 것으로 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700MHz주파수 대역을 통한 지상파 UHD실험방송은 2014년 5월부터 지상파3사(KBS-MBC-SBS)가 별개의 주파수로 관악산을 중심으로 송출을 하고 있어, 수도권에 계신 분들이 안테나로 직접 수신하면 시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이 삼성-LG 2014년, 2015년 출시 UHDTV로만 시청이 가능한데, LG 2014년 제품은 별도의 USB수신기(DVB-T2)를 신청해서 시청을 해야 하고, 삼성-LG 일부 저가 모델은 수신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삼성 2015년 신제품 프리미엄 모델은 지상파 UHD실험방송을 수신해서 PVR로 녹화가 가능하며, 2014년 모델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수신 녹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LG는 아직 녹화 기능은 지원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지상파 UHD실험방송은 말 그대로 실험방송을 지상파방송3사와 삼성-LG가 협력하여, 수신할 수 있게 한 것이기 때문에, 정부의 공식적인 수신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추후, 지상파 UHD방송 표준이 제정되어, 표준에 입각한 지상파 UHD방송 실시 시에, 현재 내장된 수신기는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일고 구입을 하셔야 합니다.
어찌되었든 UHD콘텐츠가 없는 상황에서, 수도권에 거주하시면서, 삼성-LG UHDTV를 구입하셔서, UHD영상을 한 번도 보지 못하신 분들은 지상파 UHD실험방송을 수신해서 시청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UHD콘텐츠가 총 3~4시간도 안되어, 볼 것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아쉬운 대로 UHD화질은 우수하기 때문에, 한번쯤 보실 것을 권해 봅니다. |
첫댓글 실험방송이라도 먼저 접해보고 싶네요. 이후엔 어떤식으로 달라질지 모르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