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둘레길은 학암포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
120km해변과 소나무숲길을 따라 5개구간 6개코스로 되어있으며
지도에는 표시가 안되었지만 만대항에서 출발하는 솔향기구간등 연계구간이 많다
그중 1코스바라길과 5코스 노을길을 다녀왔고 이번에 2코스 소원길을 다녀왔다
2코스 소원길은 신두리에서 만리포까지는 22km로서 가장 긴 구간이였으나
일부 축소하여 의항에서 만리포까지 13km를 걸었다.....
바닷가의 멋진바위구간도 걷고, 모래밭 해변길도 숲길도 걷고...
구름포에 해무가 업었다면 탁트인 해안가의 멋진 풍광을 봤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나름의 멋진 곳을 친구들과 함께했으니 즐거움 만땅이다......
2007년12월 유조선 기름유출사고로 인하여 상상도 할수 없는 엄청난 양의 원유가 태안해변을 덮쳤고
그 피해복구를 위해 120만이 넘는 국민들이 바닷가에서 기름띠를 걷어 낸곳이며
그때 35회 친구들도 힘을 보탠거로 기억한다...
그 많은 국민들이 봉사와 희생을 하면서 깨끗한 바다로 다시태어나길 기원했기에
그 염원을 기리기 위해 소원길이라 했다고..........
들꽃 이야기....
남을 밀어내고 피는 꽃도 있지만
제 노동으로 피는 꽃도 있습니다
남의 텃밭을 넘보기보다는
제 힘으로 피는 꽃도 있습니다
크고 화사한 꽃들이 침묵할때
작아도 할 말 다하는
당찬 꽃도 있습니다
봄은 꽃들이 제 생각대로
제 목소리를 내는 감성의 계절 입니다......
(후략) - 시인 이광석 -
첫댓글 좋은곳 다녀왔네
대부도도 있던데
한장 한장 추억을 만들어준 친구 수고 많았어요 땡큐^o^
천리포 수목원주변,만리포 해수욕장~~ 굿!!!그날 먹은 추억의 삼겹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