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탑을 비롯 교내 문화재라면 당연히 박물관 앞에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지만 본관 근처 정원에 있었다. 캠퍼스를 헤매이다 멀리서 보이는 재현한 정림사지 오층탑으로 인해 만날 수 있었다. 충남대 상징처럼 회자되는 정림사지 석탑은 작고한 충남대 윤부명 교수가 중심이 되어 정림사지를 발굴한 기념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출처를 밝히지 않은 석탑의 옥개석
원래 내탑동 금강변에 서 있었으나 대청댐 건설로 물에 잠기게되자 충남대 문화동 교사로 옮겨놓았다가 궁동으로 학교가 이사하자 같이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보존하게되었다. 석탑 부재가 없어지고 기단 갑석과 1층 탑신만이 남아있는데 옥개석의 층급받침은 4단으로 이루어졌다. 탑신 받침은 2단이며 탑신에는 양우주와 탱주를 모각했다. 신라석탑의 전형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우동의 직선화등은 퇴화한 형태이다. 현재의 높이는 100cm이며 옥개석은 90cm크기이다. 신라양식을 가진 고려시대 작품으로 전해오고 있다. 예전에는 이런 안내문도 있었던 모양이다. 대학교 구내라면 최소한 발굴지를 비롯 안태고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석불?
충청감사 정태화 선정비
2011.02.12 |
첫댓글 복원한 정림사지탑은 안찍으셨나요?
한자 공부시키는 것도 아니고....
갈까말까 고민을 많이 하고있는데.. 꼭 가고 싶은 생각은 줄어드네요..ㅋㅋ
충대를 그렇게 드나들면서도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