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륜차와 외륜차의 원리를 알면 굴절·곡선·방향전환·평행주차 코스 및 후진이 쉬워진다

[마하]

◐ 내륜차와 외륜차의 특징 ◑

  자동차의 방향을 전환하거나 후진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사고예방과 안전한 통과를 위해서는 내륜차와 외륜차의 원리를 반드시 이해하여야 한다.
  내륜차와 외륜차는 자동차 바퀴가 4개인 사륜자동차에서만 발생한다. 그 이유는 자동차의 방향을 전환할 때에는 조향핸들(이하"핸들"이라 한다)을 조작하게 되는데, 이 때 자동차의 타이어 4개 모두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앞부분에 위치한 2개의 타이어만 핸들을 조작하는 방향을 따라 움직인다. 이 때 뒷부분에 위치한 2개의 타이어가 앞부분에 위치한 2개의 타이어 궤적(흔적)을 따라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간격, 즉 차이를 말한다. 따라서 타이어가 2개뿐인 이륜자동차나 자전거는 내륜차가 발생하지 않는다.
  아래 그림을 유심히 살펴보면 앞 바퀴만 핸들을 돌리는 방향으로 향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에 뒷 바퀴는 움직임이 없이 그대로 있는데, 뒷 바퀴는 앞 바퀴의 진행 방향에 따라 딸려오게 되며, 이 때 앞바퀴의 궤적과 뒷 바퀴의 궤적에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 ONE POINT - 레슨(1)
  운전학원의 연결식 코스(기능장)을 보면 뒷바퀴가 연석선(화단)을 올라가는 연습차량들을 보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이 내륜차를 이해하지 못한 경우 범하게 되는 실수들 입니다. 이런 현상은 굴절·곡선·방향전환 코스를 진입하거나 해당 코스를 빠져 나올 때 앞 바퀴에만 신경을 집중하여 도로 우측으로 자동차를 붙여 진행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즉 우회전 할 경우 뒷바퀴의 궤적(흔적)이 앞바퀴보다 더 우측으로 치우치게 되고 좌회전할 경우에는 그 반대가 되는데, 처음 운전을 하시는 분들은 이 점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기 때문에 앞바퀴에만 신경을 집중하게 됩니다. 내륜차에 대한 부분을 이해하고 연습을 하게되면 연석선(화단)을 넘어가는 일이 없을 것라 생각이 듭니다... gogo sing!!.

1. 내륜차란?
  사륜자동차가 회전할 때 뒷바퀴는 반드시 앞바퀴보다 안쪽으로 통과하게 된다. 이 때 앞·뒤 바퀴가 통과하는 타이어 궤적의 차이를 내륜차라고 하는데 승용자동차를 기준으로 통상 90cm 정도이다. 하지만, 자동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는 느낄 수 없지만 자동차 밖에서 타이어 궤적(흔적)을 따라가면 내륜차를 분명히 알 수 있다.

1-1. 내륜차는 축간거리(Wheel Base)의 약 1/3이다
  내륜차는 핸들을 끝까지 돌렸을 때 대개 축간거리(휠 베이스-Wheel Base)의 1/3이 된다.

▶ 윤거(Tread)
  좌·우 타이어의 접지면 중심간 수평거리를 말하며, 복륜인 경우는 복륜 간격의 중심에서 중심까지의 거리를 말한다.

▶ 축간거리(휠 베이스-Wheel Base)
  휠 베이스란 앞바퀴와 뒷바퀴간의 거리를 말하는데, 쉽게 표현하자면 앞바퀴 중심축까지 직선으로 이은 거리로 실내공간과 많은 관련이 있다.
  즉, 차체 크기가 같더라도 휠 베이스가 길면 실내공간이 넓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앞·뒤 바퀴의 거리가 길면 차량의 승차감은 향상된다. 길이가 긴 시소가 움직이는 양이 작은 것과 같은 이치이다. 휠 베이스가 길면 과속 방지턱과 같은 요철물을 넘을 때 발생하는 차체의 흔들림이 상대적으로 덜하게 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자동차의 방향을 전환할 때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게 되고 민첩성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1-2. 앞바퀴와 뒷바퀴의 통과 궤적의 차이
  자동차의 진행방향은 핸들을 돌려 앞바퀴의 진행방향을 결정하면 자동차의 뒷바퀴는 그 모양을 유지하면서 따라가기 때문에 타이어가 통과하는 궤적(흔적)은 그림과 같이 나타나게 된다.

1-3. 소형차에 비해 대형차의 내륜차가 훨씬 크다
  소형차의 내륜차는 90cm 정도이나 대형차의 내륜차는 약 1.4m로 소형차에 비해 대형차의 내륜차가 훨씬 크다.

1-4. 교차로에서 우회전시 말려드는 사고의 위험성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자동차의 운전자는 내륜차의 특성을 고려하여 우회전하는 자전거나 이륜자동차 등을 한 번 더 확인하는 등 안전에 주의해야 하며, 자전거나 이륜자동차의 경우는 자동차와 충분한 간격을 유지해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1-5. 교차로의 각도와 연석선의 부근에 있는 사람의 위험성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신호대기중에 있는 보행자가 차로와 보도를 구분하는 연석선 가까이에 내려와서 대기하고 있는 경우는 자동차의 운전자는 내륜차의 특성을 고려하여 보행자에게 위험을 알리고 안전을 확인한 다음 우회전하는 등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2. 외륜차란?   후진할 때 자동차의 앞바퀴는 반드시 뒷바퀴보다 바깥쪽으로 통과하게 되는데 이 때 앞·뒤 바퀴가 통과하는 타이어 궤적의 차이를 외륜차라고 하는데, 승용차를 기준으로 통상 70cm 정도이다. 자동차의 앞부분이 튀어나와서 주차된 차량이나 옆을 지나는 차량 또는 보행자를 놀라게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외륜차의 원리를 이해하고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 ONE POINT - 레슨(2)
  연결식 코스(기능코스) 중 굴절·곡선·방향전환·평행주차 코스를 통과할 때 내륜차와 외륜차를 응용할 수 있습니다. 즉, 굴절·곡선 코스를 진입할 자동차와 연석선의 간격을 1m 정도의 공간을 확보면서 진입하게 되면 연석선(화단)을 침범할 염려가 없는데 이는 내륜차의 특성 때문입니다.

굴절·곡선 코스에서 진입할 때 내륜차의 특성을 이해하면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방향전환·평행주차 코스에서 후진할 때 외륜차의 특성을 이해하면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열공하셔서 한 번에 합격하세요*^^*

- 마하의 운전면허교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