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93 UEFA 챔피언스 리그 개편 초기 대회
결승 이전까지
마르세유: 10경기 6승 4무 24득 4실 20
밀란: 10경기 10승 22득 1실 21
결승전 마르세유 1-0 AC 밀란
당시 마르세유의 미드필더 장 자크 에들리는 자서전에서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고 밝힌다.
"내가 도핑 검사에 응했던 때는 1993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이 유일하다. 바스티아를 제외하고 내가 뛰었던 모든 클럽에서는 약물이 사용되었던 것을 봤지만, 이를 시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모두는 계속해서 약물을 주입했고 긴장 속에서 내 몸은 다르게 반응하면서 경기 도중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참하지 않은 선수는 루디 푈러 뿐이었다."
더구나 챔스 결승을 앞두고 리그에선 ASOA 발랑시엔과 승부조작으로 체력안배, 결승을 준비한다.
그 결과 마르세유는 르 샹피오나에서 강등을 당하고 도요다컵은 마르세유 대신 밀란이 참가하게 된다.
마르세유가 빅 이어를 차지한 바로 다음날 마르세유의 승부조작 스캔들이 폭로됐고 이어 타피에 구단주의 회계장부 조작, 공금 유용 등의 각종 개인 비리들이 봇물 터지듯 터져 나왔다. 프랑스 리그가 아닌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승부조작 혐의까지 나오면서 마르세유의 우승은 일순간 프랑스의 영광에서 수치로 뒤바뀌었다. 프랑스축구협회에 의해 1부 리그 라이센스를 박탈당한 마르세유는 2부 리그로 강등됐고 UEFA 유럽 대항전 출전 자격도 상실하고 말았다.
그러나 빅 이어는 밀란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마싸로 "나는 이 소식을 접하고 놀랐고 당황스러웠다. 약물 복용이 입증된다면 마르세유로부터 트로피를 압수해 밀란에 돌려주는게 옳을 것이다. 모든 것들이 정말로 믿을 수 없다."
도나도니 "나는 트로피의 거취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모든 선수들이 약물에 연루되었다는 것이 증명된다면 구단 관계자들이 관여한게 분명하다. 나는 축구에서 승리를 위해 어떠한 일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할 뿐."
벵거 "그 에델리에의 진술에 관한 것은 나, 그리고 여러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던 사실이다. 과거 프랑스 축구의 어두운 면이었다."
첫댓글 이거 빅이어 맞죠? 루디푈러 빼고 다 약물 주입했다면 그럼 이 사진에 나온 드사이옹도... 약물 복용인가요;;
들은 바에 의하면 드사이는 이 자신의 약물복용에 대해서 반박했다고 하던데, 몇몇 선수들도 그렇고 확실한 건 모르겠지만 그 당시 모든 선수들이 복용한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선수들 개개인의 입장) 정확한 건 모르겠음
어쨌든 약물복용과 정치적 권력을 이용한 승부조작은 잘못된 행동
밀란이 레알 횟수를 따라잡을수도 있었을거란 얘기가 진짜..
최악이네
루디 펠러 위엄..
약드세유....
약물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