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언 타국에서
시집 온지 몇 해인가
그리운 친정의 궁금증에 이따금 맺히는 눈물
그대를 향한 그리움 모아
길가 언덕에 터 잡았는데
해맑은 웃음으로 손 흔들어도
차창
나는 아직도 이방인
그대는 멀리 있구나
그대여
멋진 이름을 불러주오
얼마나 더 기다려야
정다운 이름으로 그대
이루지 못하는 꿈은 오늘도
푸른 하늘
해바라기 옆에 서 있는 내게
고추잠자리가 얼굴을 비비고 있다
출처: 비공개 입니다
첫댓글 푸른하늘,꼬추 잠자리...코스모스의 친구...난...친구일까?
첫댓글 푸른하늘,꼬추 잠자리...코스모스의 친구...난...친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