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방자경
1968년 경기도 평택 안중에서 태어나 안중 초등학교, 안일여중, 안일여고를 졸업했다. 1993년 제1회 찬불가동요부문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95년 불교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2009년 월간 『문학세계』수필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했다. 에세이집으로 『시간이 가면 우리는』,『마음 공부』등이 있다.
1부
바람으로
추억 줍기
더 늦지 않은 지금
사랑의 허물을 벗고
사랑의 멍에
다음 그 다음 생에도
사랑을 지킨다는 것은
바람 타고 날아온 향기
침묵의 동반
비록 내 사랑은
우리 가슴에 새겨진 다리는
내 슬픔 속에서 난 혼자다
사랑이라 말하렵니다
그댈 추억이라 부르지 못합니다
남은 사랑의 산화
2부
사랑이 무엇이오니까
사랑의 불씨
사랑합니까
그대에게만 들리는 내 노래
긴 그리움으로
그대를 소유하지 못함은
내 의식의 저편에
나도 그대처럼
어머니가 있어
넌 내게 축복이란다
멋진 아내이고 싶다
나도 그 마음으로
허물 수 없는 사랑
활의 시위
대범해지고 싶습니다
3부
해 저무는 거리에서
재회
환상
나 그대 위함은
만남이 주는 의미
전부이고자 하는 마음
그댈 사랑함입니다
양보의 빗금
하늘도 이유를 모르는 눈물
사랑 벗기기
촛불
고백
첫사랑
연탄 가스
사랑엔
4부
강화도 보문사
희망의 노를 저으며
바람으로 살려 할 때
회상
가슴으로 우는 슬픈 곡조
첫인상
타인
프리즘빛 사랑
야생 백마
공기놀이
무명
냉우
함박꽃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