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사랑의 빛으로
스며들 것 같은 이 밤에
가로수 잎새들은
아직 푸르르며
가을비는
그리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데
난, 벌써 낙엽이 되어
거리를 나뒹군다.
가을비와 커피 한잔의 그리움과
따뜻한 가슴
외로울 땐 감미로운 첫사랑 같은
달콤한 커피에 그윽한 카푸치노 향을
바람에 실려오는 저녁노을 같은
원두커피를 원한다면
아메리칸 스타일 헤즐럿을
코스모스 향기 잔에 담아
진하게 타 드리겠습니다.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한결같은 가을 향기에
누가
고운 걸음 하시겠습니까...
첫댓글 니~너무외로움타네??여자소개시켜줄까?
커피한잔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