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술은 마산출생으로 1974년 고등학교 2학년 때 짝사랑하던 마산 중부 경찰서에서 아르바이트 20대 초반 엄모양을 살해하여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정도 범행이면 사형되는것이 당연했겠지만, 미성년자라는것때문에 운좋게 무기징역을 선고 받는다.
유신정권의 시대였지만 당시에도 미성년자에게 사형은 내리지 않는 시대였다.
그에게 살해당한 2번째 피해자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이윤근교수는 그를 동네 초등학교 후배라는 이유만으로 옥중 뒷바라지를 다 해주며 그가 조기 석방되는데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전용술은 1993년 모범수로 가석방되게 된다.
가석방 후 전용술은 그 교수부부에게 사업자금을 대줄것을 지속적으로 협박하였고 교수부부가 완강히 거절하자 사업자금을 안대준다는 이유로 결국 2004년 7월 26일 준비해둔 회칼로 무참히 이윤근교수를 살해하였다. (전용술 당시 49세)
그리고 도주 중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택시기사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용술은 2005년 교수살해와 택시기사 강도 살인미수로 사형선고를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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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관련 기사
불한당(不汗黨)이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① 남의 재물을 마구 빼앗으며 행패를 부리고 돌아다니는 무리.
<동의어> 명화도적. 명화적. 한당. 화적(火賊). ② 남을 괴롭히는 것으로 업을 삼는 사람이라고 되어있다.
즉 이 단어를 직역해보아도 땀을 흘리지 않는 무리 라는뜻이요 사회에서 땀흘려 일을 하여 그 댓가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뜻이다.
해방 이후 깡패라는 단어는 1930년대 미국의 Gangster 와 한국의 패거리가 합성되어 만들어진 낱말임은 익히 잘 알려져있다.
근래에 깡패들은 그들의 존재방식을 바꾸어 수도권과 지방의 사채사장에 진출하여 선량한 일반 시민들및 사회의 하층민들을 상대로 고리대금업을 벌여 검은돈을 벌어들이는 거의 일반화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대금 납기가 지연되거나 채무자의 부동산 담보물건이 좋을 경우 납기일 날짜에 고의적으로 피해버리고 법망을 교묘히 이용하여 폭력적으로 부동산을 갈취해버리며 불법적인 형태의 노점상등을 위협하여 돈을 갈취하거나 사회곳곳의 어두운 저변에 산재한 여러가지 이권을 노리고 살아간다.
이들이 교도소를 들락날락하는 상황은 소위 그들의 사회에서 별을 몇개 달았느니 하는등의 관록으로 통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중 조직 폭력배 집단에서 나이를 먹고 그 쓰임새가 상실이 되어버리면 조용히 퇴출되어 버린다.
그리고 젊었을때 한몫 챙기지 못한자들은 다시 사회에 나와서도 적응이 되기가 매우 힘든 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깡패의 특성이 보통 그렇듯이 사회 여느 직장의 단체 생활에 적응을 잘 할수없는 데다가 과거에 한주먹하던 객기의 잔재가 남아 있어 부지런한 일면으로 갱생의 삶을 구사하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를 보여주는 경우가 2004년 마산 합성동에서 일어난 이윤근교수 살인사건이었다.
범인 전용술은 1970년대 후반에 교도소에 복역할 당시에도 합성동 양아치들에게는 소위 전설적인 존재였다.
당시 마산 중앙중학교의 소위 [중앙15인조: 이호,이영,조삼래,하창현,전경재,우지월,김창수,이인덕,장근창,서찬수,윤경식,강형구,김OO,이OO,정익현]라고 불리던 학생 양아치들이나 합성동의 문주,흥대,계종,지월등의 양아치들에게는 그러한 존재였다.
하지만 교도소를 나와 과거의 죄를 씻고 사회에서 다시 새출발을 하는 측면에서 노력하여 열심히 살아볼려는 의욕은 희박했었고 땀을 흘리며 일을 할려고 하지는 않고 다른 사람도 아닌 자기 자신을 도와준 사람을 칼로 찔러 살해를 해버리는 흉폭한 인면수심의 만행을 저지른것이었다.
옛말에 모진놈 옆에 있으면 벼락 맞는다는 속담이 있다.
고 이윤근씨의 경우에는 꼭 그와 같은 속담이 맞아 떨어지는경우였다.
자기 자신은 측은지심을 구사하며 전용술을 보살펴 주었건만 그 자는 그 같은 은혜를 저버리고 태연히 인간적인 배반을 떠나서 급기야 살인을 저질러 버린것이었다.
당시 지방지에 보도된 자료를 보면 다음과 같다.
"짐승은 구해주면 은혜를 갚고 인간은 앙물(殃物)한다"
2004년 7월27일
한 대학 교수가 무기수에서 감형을 받도록 주선해 석방시킨 동네 후배의 칼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대학교수는 `한국 경찰 간부의 스승`으로 불리 울 정도로 문무를 겸비한 수재로서 지역 사회 발전에도 아낌없는 희생을 감수해 온 것으로 알려 더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7일 새벽 2시 20분경 합성동1동 소재 P호프집에서 동국대학 경찰행정학과 이윤근 교수가 "사업자금 5천만원을 안 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해 온 동네 후배 J모씨(49세. 마산 합성동)의 칼에 찔려 삼성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던 도중 새벽 3시 30분경 숨졌다. 사인은 장기 손상 및 과다 출혈.
미리 준비한 칼로 살해 사건이 발생하기 전날인 26일 이 교수는 마산 모대학 교수들과 시내 모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10시 40분경 귀가 길에 합성초교 동창회장인 김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간단하게 호프나 한잔 마시자"고 청해 P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이 자리에는 이 교수의 동창인 서모씨도 동석했으나, 서씨는 11시 경 귀가하고, 단 둘이서 남은 술잔을 비우고 있을 무렵인 11시 30분경 J모씨가 친구인 김모씨를 대동하고 호프집에 들어섰다.
이 자리에서 이 교수와 J씨 사이에 돈 문제 얘기가 있었으나,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그런데 중 27일 새벽 2시 20분경 J씨와 함께 온 김씨가 이 교수와 술을 마시던 김씨에게 "화장실에 같이 가자"고 청했고, 김씨는 "나에게 따로 할말이 있는 모양이다"라고 아무 생각없이 따라 나섰다.
J씨가 이 교수에게 칼을 휘두른 시점은 이들 두 사람이 자리를 비운 눈깜짝할 사이에 벌어졌다.
화장실간 김씨가 술자리에 돌아 왔을 때는 이미 J씨가 미리 준비한 회칼로 이 교수의 옆구리를 두 차례 찌른 뒤였고, 바닥에 쓰러진 이 교수의 등을 두 차례 더 찌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순간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 J씨는 칼을 든채 어디론가 사라졌고, 김씨는 119와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때가 26일 새벽 2시 20분경이다.
사고 현장에는 J씨가 범행에 사용한 칼을 쌌던 것으로 보이는 30Cm 길이의 신문지가 발견됐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김모씨는 "J씨가 호프집에 들어올 때 종이로 된 쇼핑백을 들고 있었으며 이 안에 신문지에 싼 회칼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해 J씨가 평소 협박해오던 대로 사업자금을 주지 않는 이 교수를 위해할 목적을 가지고 호프집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경찰의 견해다.
경찰, J씨 체포 총 동원령 마산동부서는 사건 발생 직후, 강력 및 폭력 1반을 주축으로 한 J씨 검거반을 편성해 합성동 일대를 샅샅이 수색하고 있으나, 2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검거하지 못하고 있다.
강력계 하홍기 반장은 "동부서 전 직원을 동원해 가해자가 은신해 있을 만한 장소를 수색하고 탐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 생명위협 협박 수 차례 당해 삼성병원 영안실에서 만난 이 교수의 친구들에 따르면 J씨는 수차례 살해 협박을 해왔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교수와 마산고 동기인 전모씨(49세. 마산 산호동)는 "며칠전 이 교수가 휴대폰에 녹음된 협박 내용을 들려줘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돈을 안주면 칼로 찔러 죽이겠다"는 J씨의 협박이 담겨 있었던 것.
J씨는 이에 앞선 지난해에도 이 교수가 지인으로부터 매입해 개업한 합성동 모 식당에서 이 교수의 부인을 칼로 위협하는 등 인질극 마저 벌인 적이 있었다는 게 지인들의 전언이다.
이 교수와 J씨는 무슨 관계였나? 이 교수는 J씨가 고교 2년 시절인 지난 74년, 평소 짝사랑해 온 마산중부서 직원인 엄모양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할 당시, 동네 선배로서 정성을 다해 옥바라지를 해왔다.
특히, J씨가 10년전 무기에서 감형을 받아 석방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다한 것으로 정평 나 있다.
그런데도 J씨는 틈만나면 이 교수에게 돈을 요구했고, 2~300만원을 수차례에 걸쳐 받아 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모씨는 "물에 빠진놈 건져주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속담이 기차게 맞아 떨어졌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친구는 "친구 일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 처리하던 친구였는 데... 그놈의 인정 많은 것이 윤근이를 죽였다"며 동네 후배 J씨를 원망했다.
한국 경찰의 스승 이윤근 교수 고 이윤근 교수는 합성초교·마산고를 졸업하고 동국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탁월한 리더십을 보유했다.
어렸을 때부터 배운 유도실력으로 대학을 졸업한 뒤, 청와대 경호원으로 특채되어 근무하는 등 주위에서는 문무를 겸비한 수재로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쳐, 독일의 명문대학인 독일 Freiburg대학교 법학 박사(Dr. jur. 범죄학, 경찰학전공) 학위를 취득하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의 길로 접어들었다.
현재 그의 제자만도 경찰청등 전국 주요 도시의 경찰청 고위 간부로 포진하고 있다.
[사건/사고]교수 살해 용의자 전용술씨 그동안 어디 있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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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사실 처음엔 몰랐다...차라리 잡혀서 후련하다” |
데스크승인 2004.08.06
“오히려 후련하다. 속 시원하다.” 대학교수 살해 용의자 전용술(48)씨가 검거 당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또 전씨는 지난 1일 일어난 택시 강도 혐의에 대해서도 “내가 맞다”고 밝혀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경찰에 붙잡힌 전씨는 검은색 반팔 상의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머리는 짧은 스포츠형에 흰머리가 군데군데 나 있었는데 공개 수배 전단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검거 당시 전씨는 길이 20cm 가량의 흉기를 갖고 있었으며 현금 2만9000원, 주민증, 면허증 등을 가지고 있었다.
△진주·사천·삼천포 돌며 노숙 = 전씨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27일 새벽 택시를 타고 마산 내서읍으로 갔다가 택시를 갈아타고 함안 가야사거리에 내렸다. 전씨는 여기서 휴대 전화를 버리고 인근 논두렁에서 피묻은 옷과 몸을 씻고 걸어서 함안으로 가 군북 인근 공원 벤치에서 노숙을 했다.
다음날 7월 28일 전씨는 기차를 타고 진주시 계양으로 도피했고 시내 시장에서 반팔 티와 바지를 구입해 갈아 입었다. 전씨는 진주 남강 둑과 시내 등을 배회하며 4일간 노숙하다가 도피 자금이 떨어져 8월 1일 진주 시내에서 제2 범행인 택시강도 행각을 벌였다. 이후 전씨는 훔친 차량을 사천읍 두량리에 버린 후 인근 야산에서 또다시 노숙을 한 후 삼천포로 향했다.
이후 전씨는 3일 오후 6시께 다시 시외버스를 타고 마산으로 돌아왔다. 당시까지 전씨는 이 교수가 숨졌는지 알지 못하다가 주변 사람들이 언론에 보도된 이 교수 사망 사고에 관해 얘기하는 것을 듣고 사망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때 이 교수의 사망 소식을 처음 접했다는 전씨는 자살을 할지 갈등하다가 포기하고 창원 시내 한 중학교 운동장 등에서 밤을 지샜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후 10일간 도피했던 전씨는 5일 창원시 내동 모아파트에 사는 선배에게 찾아가 3만원을 빌린 후 인근 공원에서 빵과 우유를 사 먹고 있다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결국 붙잡히고 말았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7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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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살해 당한 동국대 이윤근 교수 조카가 올린 글
살인용의자를 수배합니다.(현재경남지역에 있을것으로 추정)
●전용술은 고등학교 2학년 재학당시 짝사랑하는 여자를 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그런 전용술을 고향동생이고 학교후배라는 이유로 외면하지 않고 저희 삼촌은 도와줬습니다.남들은 그를 살인자라고 말하며 피할때 저희 삼촌만이 도닥여주시고 여러차례 생활비를 대주셨습니다.그런데 은혜를 이렇게 갚을 수 있단 말입니까.. 삼촌께서 편히 눈 감지 못하셨습니다..도와주세요..
●며칠 전 진주에서 전용술이 택시를 타고 도주하다 택시기사님을 칼로 찔러 중상 을 입혔다고 합니다. 제2의.제3의 피해자가 생겨.. 또 다시 어느 누군가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가슴 찢어지는 아픔을 느끼는 일이 없었음 합니다..
●살인용의자 전용술의 사진을 올리려고 하는데..제가 컴퓨터가 서툴러서인지..사진이 올려지지않습니다......어떡해야하는지요... 마산동부경찰서에 살인용의자 전용술 사진이있습니다.. 귀찮으시더라도..클릭하셔서 전용술의 얼굴을 확인해 주시면..정말 감사하겠습니다.
http://msdb.knpolice.go.kr (1보)
은혜를 앙물로 갚은 짐승만도 못한 동네 후배 동국대 이윤근 교수, 평소 돌봐주던 후배에 피살
▲ 이윤근 교수 일행이 앉았던 호프집 내부. 탁자위에는 먹다 남은 피쳐가 그대로 있고, 바로 옆에는 이 교수가 흘린 피가 흥건하게 고여 있어 당시의 참혹함을 대변해주고 있다. "짐승은 구해주면 은혜를 갚고 인간은 앙물(殃物)한다" 한 대학 교수가 무기수에서 감형을 받도록 주선해 석방시킨 동네 후배의 칼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대학교수는 '한국 경찰 간부의 스승'으로 불리 울 정도로 문무를 겸비한 수재로서 지역 사회 발전에도 아낌없는 희생을 감수해 온 것으로 알려져 더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7일 새벽 2시 20분경 합성동1동 소재 P호프집에서 동국대학 경찰행정학과 이윤근 교수가 "사업자금 5천만원을 안 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해 온 동네 후배 J모씨(49세. 마산 합성동)의 칼에 찔려 삼성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던 도중 새벽 3시 30분경 숨졌다.
사인은 장기 손상 및 과다 출혈. 미리 준비한 칼로 살해 사건이 발생하기 전날인 26일 이 교수는 마산 모대학 교수들과 시내 모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10시 40분경 귀가 길에 합성초교 동창회장인 김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간단하게 호프나 한잔 마시자"고 청해 P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이 자리에는 이 교수의 동창인 서모씨도 동석했으나, 서씨는 11시 경 귀가하고, 단 둘이서 남은 술잔을 비우고 있을 무렵인 11시 30분경 J모씨가 친구인 김모씨를 대동하고 호프집에 들어섰다. 이 자리에서 이 교수와 J씨 사이에 돈 문제 얘기가 있었으나,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그런데 중 27일 새벽 2시 20분경 J씨와 함께 온 김씨가 이 교수와 술을 마시던 김씨에게 "화장실에 같이 가자"고 청했고, 김씨는 "나에게 따로 할말이 있는 모양이다"라고 아무 생각없이 따라 나섰다. J씨가 이 교수에게 칼을 휘두른 시점은 이들 두 사람이 자리를 비운 눈깜짝할 사이에 벌어졌다.
화장실간 김씨가 술자리에 돌아 왔을 때는 이미 J씨가 미리 준비한 회칼로 이 교수의 옆구리를 두 차례 찌른 뒤였고, 바닥에 쓰러진 이 교수의 등을 두 차례 더 찌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순간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 J씨는 칼을 든채 어디론가 사라졌고, 김씨는 119와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때가 26일 새벽 2시 20분경이다.
사고 현장에는 J씨가 범행에 사용한 칼을 쌌던 것으로 보이는 30Cm 길이의 신문지가 발견됐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김모씨는 "J씨가 호프집에 들어올 때 종이로 된 쇼핑백을 들고 있었으며 이 안에 신문지에 싼 회칼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해 J씨가 평소 협박해오던 대로 사업자금을 주지 않는 이 교수를 위해할 목적을 가지고 호프집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경찰의 견해다.
경찰, J씨 체포 총 동원령 마산동부서는 사건 발생 직후, 강력 및 폭력 1반을 주축으로 한 J씨 검거반을 편성해 합성동 일대를 샅샅이 수색하고 있으나, 2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검거하지 못하고 있다. 강력계 하홍기 반장은 "동부서 전 직원을 동원해 가해자가 은신해 있을 만한 장소를 수색하고 탐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 생명위협 협박 수 차례 당해 삼성병원 영안실에서 만난 이 교수의 친구들에 따르면 J씨는 수차례 살해 협박을 해왔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교수와 마산고 동기인 전모씨(49세. 마산 산호동)는 "며칠전 이 교수가 휴대폰에 녹음된 협박 내용을 들려줘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돈을 안주면 칼로 찔러 죽이겠다"는 J씨의 협박이 담겨 있었던 것.
J씨는 이에 앞선 지난해에도 이 교수가 지인으로부터 매입해 개업한 합성동 모 식당에서 이 교수의 부인을 칼로 위협하는 등 인질극 마저 벌인 적이 있었다는 게 지인들의 전언이다. 이 교수와 J씨는 무슨 관계였나? 이 교수는 J씨가 고교 2년 시절인 지난 74년, 평소 짝사랑해 온 마산중부서 직원인 엄모양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할 당시, 동네 선배로서 정성을 다해 옥바라지를 해왔다.
특히, J씨가 10년전 무기에서 감형을 받아 석방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다한 것으로 정평 나 있다. 그런데도 J씨는 틈만나면 이 교수에게 돈을 요구했고, 2~300만원을 수차례에 걸쳐 받아 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모씨는 "물에 빠진놈 건져주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속담이 기차게 맞아 떨어졌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친구는 "친구 일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 처리하던 친구였는 데... 그놈의 인정 많은 것이 윤근이를 죽였다"며 동네 후배 J씨를 원망했다. 한국 경찰의 스승 이윤근 교수 고 이윤근 교수는 합성초교·마산고를 졸업하고 동국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탁월한 리더십을 보유했다. 어렸을 때부터 배운 유도실력으로 대학을 졸업한 뒤, 청와대 경호원으로 특채되어 근무하는 등 주위에서는 문무를 겸비한 수재로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쳐, 독일의 명문대학인 독일 Freiburg대학교 법학 박사(Dr. jur. 범죄학, 경찰학전공) 학위를 취득하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의 길로 접어들었다. 현재 그의 제자만도 경찰청등 전국 주요 도시의 경찰청 고위 간부로 포진하고 있다. 그의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인곡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기화(48세)와 1남1녀가 있다.
●전용술은 고등학교 2학년 재학당시 짝사랑하는 여자를 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그런 전용술을 고향동생이고 학교후배라는 이유로 외면하지 않고 저희 삼촌은 도와줬습니다.
남들은 그를 살인자라고 말하며 피할때 저희 삼촌만이 도닥여주시고 여러차례 생활비를 대주셨습니다.그런데 은혜를 이렇게 갚을 수 있단 말입니까.. 삼촌께서 편히 눈 감지 못하셨습니다..도와주세요..
●며칠 전 진주에서 전용술이 택시를 타고 도주하다 택시기사님을 칼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고 합니다. 제2의.제3의 피해자가 생겨.. 또 다시 어느 누군가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가슴 찢어지는 아픔을 느끼는 일이 없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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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사형수 ‘살인 경험’ 소설 출간 안돼” 제동
입력 : 2013-01-27 22:05:08ㅣ수정 : 2013-01-27 22:05:08
50대 사형수가 두차례 저지른 ‘살인의 경험’을 소설로 출간하려 했으나 법원이 이를 제지했다. 피해자의 유족과 알고 지내던 사람들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전모씨는 20대 초반이던 1974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1993년 모범수로 가석방됐다. 그러나 2004년 자신의 가석방 운동을 도왔던 초등학교 선배를 살해해 사형확정 판결을 받았다. 전씨는 부산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며 자신의 살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 소설 ‘어느 사형수의 독백’을 썼고, 지난해 9월 A4 221장 분량의 원고를 한 출판사에 보내려 했다. 그러나 구치소 측이 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거부하자 전씨는 구치소장을 상대로 ‘수용자 문예작품 외부발송 불허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전씨의 손을 들어줬으나 2심은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을 이유로 패소 판결했다. 전씨는 “묘사 내용이 공공의 관심사와 관계없는 사적 영역이어서 구치소가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씨의 소설에는 피해자의 직업과 출신학교, 범행장소 등이 나와 있고, 살인 동기가 피해자들의 잘못에서 비롯됐다는 뉘앙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설에는 구치소를 ‘닭장’이라고 표현하는 등 수감 생활에 대한 불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심리불속행(상고대상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해 추가 심리 없이 상고 기각)으로 전씨의 청구를 기각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1272205085&code=9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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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산에서 그런일이 있었군요~~~
영화따라하나?.. 나는 살인범이다.ㅁㅊㄴ
사형 집행 좀 해라
빨리 죽여 버려!!!!
이 좆같은 새끼들아
배은망덕 쩌네요ㅠㅠ
사형선고만 하고 집행은 안하는 우리나라...뭘 기다리나요?
인간이 아니네요
제발 미리 내보내지 말아라~
사형집행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