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팀 감독을 한번 해봤어,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한번 해봤어, 도데체 뭘 했다고 돈문제 가지고 싸우고 난리야...
23세이하 대표팀이든, 국가대표팀이든 본인이 감독의 위치에 있을 역량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히딩크감독이 벤치에 앉는 문제가 원천적인 게 아니라,
감독 연봉에 현격한 차이가 있어 사단이 난 걸 가지고...
무보수감독은 자신의 욕심 때문에 자신이 원해서 해 놓고, 이제와서 되려 큰 소릴 치다니..
연봉협상은 조율해 갈 수 있고, 아님 깨끗하게 결렬될 수도 있는 것.
박항서가 지금것 해 온 게 없는데, 히딩크 밑에서 월봉 800만원, 그것도 많이 받으거지, 23세 대표팀감독 맡기면서 연봉 1억2천~1억5천 주면 적정한 거 아닌가.
이것과 현격한 차이를 요구했고,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일단 더 좋은 조건에 계약하고 싶어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고 많이 받을라고 무보수 자임했던 거 아닌가..
본인 사임으로 인해 대안이 있던 없던 자신도 어느정도 이해타산을 가지고 무보수를 자임한 것이지, 오로지 한국축구발전을 위해 혼자 십자가를 진 건 아닐텐데..
히딩크 착석 문제도, 이게 A매치 경기도 아니고, 공식 국가대항전이 아닌, 동네 친선경기에, 불과 2달전까지 모시던, 자기 축구인생에 있어 구세주 같은 상사를 상징적으로, 이벤트성으로 앉힐려는데, 히딩크 본인도 직접 부탁을 했는데도,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다니, 얼마나 옹졸한가...
뭔가 큰 착각 속에 빠져있는 박항서...
출세할 자격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아무리 럭키금성 황소축구단 출신이라 잘 봐줄려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