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프텔에 가는 방법은 뭘까요? )
이번 연구글의 주제입니다.
< 라프텔에 가는 방법 >
이번 연구글을 읽으시면 라프텔에 가는 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리실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 연구글을 읽기에 앞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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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톤의 정체(번외편)
------------------- 게시글을 반드시 먼저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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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시작.
'플루톤의 정체(번외편)' 게시글에서 제가 세웠던 가설.
[고대왕국] = [라프텔] by [플루톤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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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왕국과 라프텔은 동일한 섬일 것이다. (고대왕국의 이름은 라프텔.)
그리고 역사상 로저 한 팀뿐만이 이 섬에 도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고대병기 플루톤의 능력에 의해 섬 전체가 투명화가 되었기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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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설을 세움으로써 많은 복선들과 의문점들이 풀리게 됩니다.
-여태껏 작가가 넌지시 던진 복선 떡밥들-
[로저만이 알고 있다는 어떤 위치에 어떤 병기가 있다는 시키의 언급]
[라프텔, 로저만이 알고 있는 위치]
[라프텔, 역사상 로저 한 팀뿐만이 도달할 수 있었던 이유]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춰버렸다는 고대왕국]
[섬 하나를 흔적도 없이 지워버린다는 플루톤의 능력]
[고대병기 제우스(쥬피터), 하늘의 신, 번개, 하늘의 끝에 있었던 섬 하나를 파괴시켰던 병기]
[고대병기 포세이돈(넵투누스), 바다의 신, 해일, 바다의 끝에 있었던 병기]
[고대병기 하데스(플루톤), 땅의 신, 황금투구(투명화 능력), 땅의 끝에 있을 것이란 암시]
[라프텔을 '땅의 끝'이라 여러번 표현했던 작가]
(이 부분에 대한 납득을 원하시는 분들은 '플루톤의 정체' 게시글을 보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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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부터 이번 연구의 본론..
<역사상 라프텔에 도달했던 팀은 해적왕 한 팀뿐이었다..>
그리고 그 이유가 <'플루톤의 능력'에 의해 섬 전체가 시야에 보이지 않게 되었기 떄문>이라면..
[로저는 어떻게 보이지도 않는 섬을 찾아낼 수 있었는가??]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로저는 어떻게 보이지도 않는 섬을 찾아낼 수 있었을까요??
원피스 고수 분들이라면 벌써 눈치 채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로저만이 가능했던 '만물의 소리를 듣는 힘'이 로저의 팀을 '라프텔'로 인도했을 겁니다.
그 근거로
[보이지 않는,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을 로저만이 찾아내는 장면]을..
이미 작가는 우리에게 두 장면이나 보여주었습니다.
첫번쨰, 어두운 심해 속에서 누군가를 찾아낸던 로저.
= 로저는 만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해왕류의 소리를 들었던 로저.
어두운 심해 속, 아무도 발견하지 못하는 곳에서 로저만이 찾아내는 장면을 넣은 작가.
이런 의미심장한 컷을 그냥 그려 넣었을 리가 없겠죠. 만물의 소리라는 설정도 그렇구요.
이 컷에대한 작가의 의도는 아마도 '흣날 라프텔에 도달하는 방법'에 대한 복선'이 아닐까 합니다.
두번쨰, 절대!!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에 있던 '황금향'을 발견했던 로저. (★★★★★)
( 황금향에서 발견된 로저의 흔적. )
( 나 이곳에 왔노라, 이 글을 땅끝으로 인도한다. 해적 골D로저 )
= 작가는 분명히 우리에게 <로저는 하늘섬에서 황금향을 발견했었다>라고 말해줬습니다.
= 400년 전, 딱 한번 섬 전체에 울려퍼졌던 '섬의 노랫소리'
= 대 은인인 노랜드에게 '우린 여기에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주기 위해서
반드시 황금향을 울려야만 했던 대 전사 카르가라..
= 대 전사 카르가라의 의지와 한를 이어받아
반드시 황금향이 다시 한번 울리기를 간절히 바랬던 와이퍼..
= 하늘섬의 모두가 다시 한번 울리기를 간절히 바랬던
<섬의 노랫소리>
이렇게나 모두가 황금향을 다시 한번 울리길 바랬지만
지난 400년간 어느 누구도 황금향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황금향은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에 있었기 때문이었죠.>
=로빈, "황금향이 있다면 줄기의 꼭대기.. 거기밖에 없다..아마.."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놓친점..
황금향은 줄기의 꼭대기에도 없었습니다.(★★)
실제 황금향이 있던 곳..(★★★)
<에넬 "자이언트 잭을 넘었다..." >
황금향은 자이언트 잭 꼭대기에도 없었고,
그보다 더 높은 곳에 있던 구름 위,
하늘을 날 수 있어야만 찾을 수 있는 곳에 있었습니다.(★★★★★)
자이언트잭의 꼭대기에 올라가는 것을 넘어서 그 위의 구름위에 황금향은 있었습니다.
"혹시나 자이언트잭 위에 황금향이 있지 않을까?"하고 올라가더라도
"여기에도 없군"하고 다시 내려가야 되게끔 작가는 설정해놨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로저는 어떻게 자이언트잭 꼭대기를 능가하는 높이에 있는 황금향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 어떻게 이 종까지 올라갔는지 그건 모르겠지만... )
( -하지만 사라지지 않는 증거가 분명히... )
< 로저는 종까지 올라가서 황금향을 찾았었다 >
< 로저는 황금향을 발견했었다는 분명한 증거 >
< 로저는 고대문자를 다뤘다 >
< 하지만 로저는 문자를 해독한 것이 아니다 >
< 로저는 그저 만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
< 단지 그뿐이다.. >
여기서 하나 더 쓰는 가설..
★★★
섬(라프텔), 돌(황금향,포네그리프)도 살아 있는 생명이다.
로저는 돌과 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가설을 세움으로써 모든 퍼즐이 맞춰집니다.
★★★★★
<로저는 돌을 찾기 위해서 꼭대기에 올라간 것이 아니고,
위에서 누군가(돌,포네그리프)가 불렀기 때문에 그 소리를 따라 자이언트 잭 꼭대기에 올랐고,
더 위에서 불렀기 때문에 구름위까지 날아가서 황금향에 있는 곳에까지 닿았다.> 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 가설대로라면
<로저는 고대문자를 해독할 수 없음에도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었다>는 의문도 풀립니다.
그리고 작가는 이미 우리에게 몇 번이나 무생물에도 생명이 있고 대화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 돌에서 '생물'같은 기척이 느껴졌다...>
< 호흡 같은...>
< 돌의 호흡... 나무의 호흡... 흙의 호흡...강철의 호흡... >
= 죽음의 문턱에서 무생물들의 호흡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조로
= 생명이 있고 대화도 할 수 있었던 무생물 메리호
로저는 모든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대화할 수 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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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400년간 어느 누구도 찾지 못했던 황금향을 찾아낸 로저.
800년간 어느 누구도 찾지 못했던 라프텔을 찾아낸 로저.
둘 모두 만물의 소리를 듣는 힘인 무생물의 소리를 들음으로써 도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자이언트 잭 위에 있는 구름에 도달하기 위해서 로저는 하늘을 날았을 것이다.(물론, 그냥 높이 점프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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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 "아래를 보라구..!!"
황금의 종 "위를 보라구..!!"
끝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와진짜 이사람뭐지 대단하다 진짜 와소리밖에안나와
이전에 봤던 다른 사람 연구랑 비슷해요~
로저는 하늘을 날줄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걸까요.?0화에보면 날씨에 관한 떡밥이 주어지긴 하는데
바람과 관련된 열매려나...어쩌면 환수종 (용) 의 능력을
로져가먹고-> 그것을 드래곤이 다음으로 먹은게 아닐까요
18con님의 연구내용들을 정말 심도 있게 봤습니다. 저도 이카페에서 가끔씩 의견이나 추측을 해보지만, 님의 의견과 이렇게나 다수적으로 일치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포네그리프가 일반적인 돌이아닌 생명을 담고 있다라는점...마인& 거대화의 비밀....버기가 원피스에서의 중요점 등등...제가 평소에 생각했던 부분과 거의 일치합니다.
저의 의견을 덧붙이자면, 고대병기에 대해서 예전에 언급을 한적이 있었는데, 포세이돈은 청해의 왕...우라노스는 비르카(달 민족)의 우주선...플루톤은 인간(레드라인 주민)이 만들어낸 전함일것으로 추측합니다. 먼~고대에 청해의 어인&인어들과 우주에서온 이방인(비르카인)이 큰전쟁을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두 종족들이 치고박고 싸우면서 레드라인(땅)은 점점 축소화 되고 살곳이 없어지자, 인간들(레드라인 주민)은 그들과 함께 불가침 조약을 맺고 휴전을 인도 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과정에서 그 세민족이 함께 살아갈 섬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고대왕국이라 생각되구요..오랫동안 휴전이 계속 되왔고, 왕국도 번영을 이루자, 인간들의 욕심이 커지게 됩니다.
바로 비르카인의 기술력(기계공학)과 청해 어인들의 조선력(배를 만드는 기술&인력)을 이용하여 막강한 전함을 만들게 되는데... 그게 바로 플루톤 이라 생각됩니다. 이과정에서 다시한번 전쟁이 일어나고 인간들이 승리를 하게됩니다.
그과정에서 플루톤을 만들고 인간연합을 만든 그들...그들이 지금의 세계정부이며 천룡인이라 불리우는 귀족계급들이 아닐까 합니다. 애초에 모든종족들과 화합을 이루게 하고 고대왕국을 만들었던 선봉장인 D의 일가들은 세계연합에 풍비박살이 나면서 레드라인에서 쫒겨나 청해의 섬들로 내몰게 된것은 아닐지...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ㄹ해서 연구글로 부탁드려요!
아하. 그렇다면... 더 나아가서... 무생물들은 그들이 대화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말을 거나 보네요. 들린다기 보단, 그 사람에게만 말을 걸지 않을까요? 결국 그들의 선택을 받는 거죠... 로저던, 아이스버그던, 루피던.... 물론 어느정도 조건이 일치해야겠죠. 잘 봤습니다!
우왕
오오오오오.... 대박이네요...홍이.D님 이후로 이런 연구글 첨 봅니다ㄷㄷ
앞으로도 이런 연구글 많이 올려주세요ㅎ
아...견문색 패기를 넘어 흙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 라프텔, 공백의 역사로 가는 방법이겠군요.. 정말 그럴듯하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혹시 꼭대기까지 기어올라간 뒤 버기가...
우와 대박!
잘봤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