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청사 마을 앞을 벗어난 산길에 편백숲이 반긴다.
광청사. 하청면 유계리 북사지에 1982년에 찰건된 사찰이다.
비로자나 삼존불
북사지 북사 창건에 대한한 사적은 전하지 않는다. 그러나.왜구위 역탈로 가져간 걱으로 알려진 사가현[佐賀縣] 혜월사(惠月寺)에 보관중인 동종이 북사에서 주조된 동종이라고 한다.( "태평6년병인9월 하청면부곡북사 유종대구인 중백십일근동랑봉 "太平六年丙寅九月 河淸面部曲北寺 鍮鐘臺軀人 重百十一斤棟樑封").즉,1026년(현종 17)의 주조연대 명문으로 인해 고려초에 사찰이 운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1623년(인조 1)에는 사지에 정수사(淨水寺)가 건립되었으며, 1740년(영조 16)에는 통제사 조경(趙儆)이 이 절의 승도들로 하여금 제승당을 수호하게 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 문화재청 홈페지에는 북사가 해인사.통도사.범어사와 더불어 경남의 4대 사찰로 소개하고 있지만 그 기준이 무엇인지는 설명이 없다.
북사지 부도 긴타원형 탑신의 4면을 잘라낸 장방형부도 이다.
방형 대좌를 둥글게 치석후 1단 괴임과 복련을 새기고 중앙에 홈을 두고 탑신을 올린듯 하다.
대좌
탑신 4면의 중앙만 깍아내었다. 당호는 새기지 않았다.
옥개석. 사모지붕형태로 낙수면 물매가 급하고 괴임위에 앙련을 새긴 보주를 올렸다. 탑신석에 비해 옥개석이 두터우며 둔중한 느낌이다.
옥개석 하부 층급과 추녀사이에 문양은 분명하지 않다.
언제쯤 동종은 북사지로 돌아올까?.
2017.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