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화성,말데크로의 기억여행
아모라 콴 인 지음 / 강주헌 옮김
플레이아데스에 있는 빛의 사자 라(Ra)와의 채널링을 통해 금성에서 지구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진화되어가는 과정을 연대기별로 은하적인 차원에서 밝혀 준다. 시간을 넘나드는 잠재의식 속으로의 여행.
목차
머리말 서문과 감사의 글 책을 읽기 전에 - 우주의 징검다리 돌
제1장 금성의 이주지 건설
제2장 화성의 이주지 건설
제3장 말데크의 이주지 건설
제4장 지구의 이주지 건설
제5장 세정과 정신의 정돈을 위한 과정들
기억해야 할 약속과 기원 금성의 기억을 씻어내기 이기적 욕구의 유혹과 카르마 패턴을 변화시키고 초월하기 남성에너지와 여성에너지의 균형 더 높은 집단의식과의 만남
역자후기
작가에 대해서
머리말
이 책의 서문에서 아모라 콴 인(Amorah Quan Yin)은 금성과 화성 그리고 말데크(원래는 행성이었던 것으로 폭발하여 화성과 목성의 궤도 사이의 소행성이 되어 버린 별)와 지구의 진화의 역사를, 마치 당신 자신의 이야기인양 흥미롭게 읽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녀는 나에게 이처럼 멋지고 환상적이며 시간을 넘나드는 여행에 대한 서문을 써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이 플레이아데스 인의 진수를 보여주는 책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참으로 놀라운 여행을 여러분에게 알려주는데 너무도 적절한 책이라 여겨져 기꺼이 그 부탁을 받아들였다. 내가 쓴 최근의 책, 『The Pleiadian Agenda(바바라 핸드 클로우, 대원출판 근간)』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들도 있겠지만 콴 인과 내가 빛의 메신저임을 알게 될 것이다. 사실 여러분들 중 많은 사람도 비슷한 세계에서 보내오는 빛의 메신저일 수 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콴 인과 나는 젊은 나이에 우리 영혼의 진수에서 그 부분을 찾아내었고, 그 이후 그것을 개발시켜왔다는 점이다. 콴 인과 나는 우리가 지구의 탄생 경로를 통해서 지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구에 찾아왔음을 기억하고 있다. 지구의 탄생 경로란 무엇인가? 바로 우리이다! 인간은 과거의 틀의 결정체이었으며, 그 틀들이 지구를 제약하고 있다. 다섯 번째 태양의 아즈텍 력에 기록되어 있듯이, 10만 4천 년이전에 우리 플레이아데스 인들은 똑같은 초월적 현상을 경험했었고, 그때의 초월적 현상이 지금 여러분의 세상으로 밀려들고 있다. 2012년까지는 육체라는 틀에 매어있을 여러분 모두는 지구의 자연스런 환희를 억누르는 통제의 틀을 풀어주게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여러분은 우주의 예지와 충만히 접촉하며 지구의 진화에 참여하게 되는 진정한 인간으로서 지상에서의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육체라는 틀을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에 육체라는 틀 속에서 충만하게 둥지를 트는 삶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여러분에게 다가갈 수 있다. 지구가 우주를 향해 커다란 절규를 보낸지 오래이다. 지구는 지금도 통곡하고 있지만, 여러분은 그것을 감각으로 느낄 수 없다. 여러분이 잠에서 깨어 지구가 의식적으로 쏟아내는 욕구의 표현을 내보이고 있다고 느낄 때마다 우리 플레이아데스인들은 흥분을 느낀다.
우리가 언제나 즐기고 있는 광활한 우주의 황홀경을 여러분도 기억하게 될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우리는 이미 한계를 느끼지 않으며 살아가는 우리는 여러분에게 지구는 제한되어 있다고 누가 말했는가?라고 묻고 싶다. 우리,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메신저들은 이제 여러분이 빛의 세계, 즉 사물을 어둠으로 혹은 지구를, 깨달아 표출된 창조력인 동시에 사고력으로 정의하는 세계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내자로서 이 세상에 존재한다. 이제 여러분은 지구라는 정원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다. 콴 인 처럼, 스스로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일원임을 자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나도 화성과 금성 그리고 말데크와 지구의 진화에 대한 내적인 기록들을 지니고 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의 엄청났던 사건들과 이원적 의미들을 나는 잊고 있었다.
그러나 콴 인의 이야기들을 읽어가면서, 나는 일생동안 내가 겪어왔던 내적인 모순들의 근원이 무엇이었나 그 정체를 찾아낼 수 있었다. 나는 그렇게 반복되며 계속되던 모순들이 결국 인간의 정신을 어수선하게 만드는 정신적 찌꺼기에 다름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여기에서 다름 아니다 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유독한 폐기물이 지구라는 행성 전체에 쌓여 가고 있듯이, 정신적 쓰레기도 결국에는 물리적인 형태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쓰레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철저히 개발된 플레이아데스 인의 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는 콴 인의 이야기들이 어떻게 인간의 정신 속에 잠재된 틀의 근거일 수 있는 가를 쉽게 알 수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이 행성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여러분의 뇌 속에 있는 정신적 쓰레기에서 뿜어 나오는 유독한 폐기물은 우리의 정원을 독으로 물들게 만들고 있다. 나는 여러분이 이런 과거의 기록들을 좀 더 깊이 성찰해보기를 바란다. 그 기록들이 당신의 주변을 위협하는 잠재적인 틀을 드러내어 보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여러분이 그런 기록들에 대해 읽어보는 아주 간단한 행위만으로도 우리를 위협하는 잠재적 틀을 소멸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우주는 새롭고 밝은 변화를 위한 문을 열게 될 것이다.
이제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이 여러분의 세상을 창조하고, 여러분의 두뇌가 마치 쓰레기장처럼 보이는 이유를 분명하게 깨달을 시간이 되었다. 내가 이 책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The Mind Chronicles(마음의 연대기) 3부작』에서 찾아진다. 나는 『The Mind Chronicles 3부작』을 1984년부터 1992년까지 써내려가면서, 과거의 이야기에서 실질적인 자료에 접근하여 분류하는 완전히 새로운 자료의 독해법을 찾아냈다. 콴 인이 라(Ra) - 이 책의 과거, 현재, 미래의 렌즈인 플레이아데스 성단에서 보내온 빛의 천사장 - 에 관해 말하고 있듯이, 여러분이 라의 렌즈를 통해 어떻게 보느냐는 것은 여러분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잠재된 틀에 대해 얼마나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이 지구라는 별 위에 살고 있다는 이유 때문에 여러분이 그런 은하계의 렌즈를 얻을 수 있도록 지구가 절규하고 있는 지금, 이런 잠재의식적 틀을 초월하는 여러분 하나하나는 지구가 다시 숨쉴 수 있는 공간을 실제로 만들어주게 된다. 『켄타우루스의 눈(3부작 중 제 1권)』을 쓰면서, 나는 모든 기억을 쏟아내어 버렸고 현재의 순간에 들어섰다. 『크리스토스의 심장(제 2권)』을 쓰면서, 나는 과거에 저질렀던 모든 것들에 대한 용서를 빌었고, 그런 모든 행위들을 끌어 모아 내 가슴 속에 쓸어넣었다. 『아틀란티스의 인장(印章 signet)(제 3권)』을 쓰면서, 나는 이런 잠재의식적 틀을 만들어낸 근원 - 즉 우리가 제정신을 차리고 자기반성을 시작한 이래로 인간의 진화에 관여해 왔던 외계의 종족들 - 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자아에 대한 최초의 깨달음이 있게 되자, 곧바로 또다른 깨달음이 우리와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자아에 대한 깨달음이란 결국 뭇 존재와의 잠재되어 있던 관계를 여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지구라는 정원에서 이런 동반자들을 찾아내야 할 때이다. 이 책은 우리 모두가 인간의 역사와 행동에서 모든 것을 경험해 왔음을 증명해 보여준다.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여러분 자신이 직접 진화에 참여해왔음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그런 기억을 떠올릴 능력, 즉 무언가에 반응하는 능력은 이 세상에 대한 여러분의 책임이기도 하다. 콴 인이 말하고 있듯이, 가능한 모든 오점이 당신의 내부에 존재한다.당신이 다른 사람을 심판한다면, 그런 심판을 내린 당신의 그 부분이 심판을 받고 고통받을 것이기 때문에, 콴 인의 주장은 여러분을 위험을 빠뜨릴 수도 있다. 이런 고통의 파도가 현재 지구로 하여금 주어진 책임을 회피하게 만들고 있는 원인이기도 하다. 콴 인이 이런 장애물을 애티튜드식 에너지라 이름한 것은 무척이나 적절한 표현이기도 하다.1) 이런 애티튜드식 에너지를 당신이 초월하게 될 때에만 지구는 다시 숨을 쉬고, 빛을 보며, 당신을 감싸안을 수 있을 것이다.
『The Mind Chronicles 3부작』은 내가 비판의 여지가 없는 새로운 방법 - 즉, 샤먼식 독서법 - 을 탄생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나는 그 방법을 여러분과 나누어 갖고 싶다. 이 책을 구입한 여러분은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일 것이다. 독서는 혼자 있으면서 다른 누구의 훼방을 받지 않으면서 여러분의 마음을 성찰해보는 가장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독서는 순수한 관조의 시간일 수 있다. 올바른 독서를 할 경우, 여러분은 정신이 자극을 받게 될 때 감정을 행동에 옮김으로써 물리적인 육체에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여러분은 혼자서 독서를 하고, 다른 외적인 느낌들에 영향을 받지 않을 때 - 올바른 독서를 하고 있다면 - 진정 자유로움을 느낀다. 올바른 독서란 무엇인가? 그것은 소개되는 하나하나의 생각에 집요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물론 여러분은 그런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여 마음 속에 새겨놓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런 생각을 하나의 철학적 개념으로 받아들여 시간을 뛰어넘는 것으로 여길 수도 있다. 아니면 그런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아 머릿 속에서 그 생각을 깨끗이 지워버릴 수도 있다. 여러분이 생각들을 잠정적으로 새로운 사상으로 받아들일 때, 여러분은 정신의 저장력을 활용하여 감정이 반작용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 동안 그 생각들을 창조적인 긴장 속에 둘 수 있다. 여러분은 무언가가 옳다고 느낄 수 있는 즉시 결론에 다다른다.
여러분이 어떤 생각들을 분명하게 배척할 때, 그런 행동은 여러분의 정신을 깨끗이 청소하고 있는 것과 같다. 샤먼식 독서란 여러분이 옳다고 느끼거나 알고 있는 생각들로 여러분의 정신을 강하게 하고 정화함으로써 자료은행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그때 여러분의 잠재의식 속의 틀을 휘저어버릴 힘을 지닌 생각을 통해서 창조적인 긴장감을 여러분은 만들어가게 된다. 이런 창조적인 긴장감을 통해서, 잠재의식 속의 틀은 빛의 세계로 옮겨질 수 있고, 그 틀을 뛰어넘을 수 있게 된다. 정신의 연금술이란 바로 이런 것이며, 개발되지 않은 정신 능력으로 들어가는 관문이기도 하다.
아모라 콴 인은 이런 독서법을 안내해주는 작가이다. 생각이 현실을 창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상은 여러분이 독서하는 대로 움직여 나아갈 수 있다. 여러분이 두뇌의 90%를 활요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뇌의 90%가 전혀 무가치한 생각들로 더럽혀져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나중에 이 책이 자신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책이었다고 판단내린다 할지라도, 나는 여러분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을 뿐이다.
이 책에 담긴 네군데 세상의 이야기들은 여러분이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두뇌의 부분들을 열어줄 열쇠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샤먼식 독서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한 첫 단계는 작가가 여러분에게 제시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회로에 여러분 자신을 철저하게 열어보임으로써 작가의 제안을 존중하는 것이다. 그런 태도가 이 책이 출판되도록 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였던 나무를 위해서도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최소한 것이기도 하다. 그런 희생에 대한 정직한 존경심으로, 이 작가에 대한 여러분의 비판은 나중으로 미루어두자. 사실 여러분도 성적으로 마음을 끌어당기는 누군가에 대한 판단을, 그런 유혹을 뒤좇아가는 것이 적절한 행동인가 분명히 알 때까지는 유보해두지 않는가! 여러분이 데이트 날짜를 조심스레 선택하기를 바라듯이, 물론 이런 부탁은 여러분이 이 책을 신중하게 선택했다는 전제 하에서 가능하다.
여러분의 연인이 되고픈 사람에게 그렇게 하듯이, 이 책이 여러분에게 주는 것이 전혀 없다고 결론짓게 되면 언제라도 책읽기를 멈추고 이 책을 다른 사람에게 주어버려도 좋다. 하지만 독서란 한가지 점에서 섹스보다는 훨씬 나은 것이다. 즉 책은 경이로운 것이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연인에 대해서는 조심하라고 경고를 보낸다. 열린 마음으로 이 책을 대하고, 어린 아이와 같은 자세로 이 책을 접할 때, 이 책은 실제로 여러분의 잠재된 두뇌 능력을 끌어 올리고 정신을 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특별한 책을 브리나 왈드만(Bryna Waldman)의 섬세한 그림으로 꾸민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이 책에 담긴 환상적인 그림들은 여러분의 굳어버린 정신을 에워싸고 있는 껍질을 털어버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며, 그 결과 여러분은 새로운 생각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기억해낼 수 있다. 지금이 깊이 묻혀 있는 오랜 기억들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만들 기회이다. 그렇게 될 때, 수천년 동안 여러분이 배워왔던 모든 것들의 모습에 비추어 그 오랜 기억들을 존중할 수 있게 된다. 여러분이 낡은 고민들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음을 깨닫게 될 수도 있으며, 또한 그런 고민들을 쉽게 떨쳐버릴 수도 있다. 그렇게 될 때, 여러분은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기 위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자, 가슴을 활짝 펴자. 어떤 독자는 독서를 위해 독특한 공간을 만들고 싶을지도 모른다. 촛불을 켜거나, 향을 피우거나, 점을 보는 카드나 신비로운 기호를 펼쳐 놓거나, 자기만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그밖의 마술적 물건들을 필요로 할 수도 있다. 왜?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은 읽기에 만만치 않은 분량이다. 그러나 이 책의 이야기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 책은 여러분의 기분을 편안하게 해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자아를 뒤돌아 볼 정도로 성숙해짐으로써 야기되는 끝없는 투쟁을 생각하는 것이 어떻게 쉬울 수 있겠는가? 우리의 행동이 신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만들어지는 것을 보는 것이 어떻게 쉬울 수 있겠는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몇번이고 소리쳤다.
이 책은 텔레비젼에서 중계되는 축구 경기를 보는 것 마저도 어렵게 만들었다(사실 나는 한 번도 텔레비젼을 본 적이 없었다). 왜냐햐면 이제 나는 축구 경기에서 곧바로 화성인들의 전쟁놀이를 연상하기 때문이다. 또한 요즘의 지구에서는 발랄한 금성인들의 환희를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고통스런 일이었다. 샤먼식 독서는 기분풀이를 위한 독서라기 보다는 책을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독서는 정신 운동이기도 하다. 책에서의 정신적인 흐름을 좇아가지 못한다면 책을 읽는 것이 아니다. 다시 한 번 말하건데, 여러분이 이미 지니고 있는 진리와 들어맞는 새로운 자료들을 조심스럽게 찾아가라. 하지만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자료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개념적인 면에서 확신할 수 없는 것은 어떻게 느껴질 수 있는지 세심히 관찰해볼 수 있도록 보류해 두어라. 어떤 자료들이 여러분의 내장까지 스며들어와 여러분을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기분이 들면, 아모라 콴 인과 같은 플레이아데스 인들과의 정신적 논쟁을 벌이려고는 하지마라. 옛 선생님이나 초등학교 선생님이 여러분의 머리 속에 심어준 생각과 비교해보려고도 하지마라. 그저 이 책을 느끼는 것으로 족하다. 느낌에서 관념을 끌어내려는 유심론은 잊어버려라. 그저 여러분이 이해하려 하는 것을 느껴보는 것으로 족하다.
가슴을 활짝 열어라. 필요하다면 가만히 서서 큰소리를 질러보아라. 당신의 마음이 열릴 때 바람이 반응하는 것을 느낀다면 촛불을 밝혀라. 과거에 여러분을 옥죄고 여러분을 죽게 만들었던 것을 기억해볼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라. 그리고 애티튜드 에너지가 여러분이 현재 살고 있는 세상에서 비슷한 감정적 곤란에 대해 뇌속에서 어떻게 방해하는 지를 생각해보아라. 그런 느낌들을 여러분의 신경과 감정과 내장 속에 그대로 내버려 두어라. 그저 여러분이 발견했던 두려운 진리를 기억하고, 여러분의 막힌 두뇌에 구멍이 뚫릴 때까지 그 진리를 꼭 끌어안으라. 그리면 지금 여러분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 그저 다른 누군가가 저질렀던 혹은 여러분 스스로가 저질렀던 것에 대한 낡은 기억일 뿐임을 알게 될 것이다. 사실 모든 사람이 모든 사람을 방해하고 있었다. 유일한 새로운 가능성은 이제라도 그런 방해를 멈추는 것이다! 20세기 후반에 책을 읽어야 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책에서 즐거움과 기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혹은 이 세상에서 여러분에게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여러분의 두뇌를 깨끗이 청소해주는 것이 바로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여러분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무언가를 읽게 된다면, 아직도 고리타분한 쓰레기가 똑같은 현실을 재창조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여러분의 뇌를 깨끗이 청소하라. 그러면 지구도 깨끗해질 것이고, 여러분을 그 정원에서 자유롭게 살도록 하려는 지구의 원래 의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여러분은 눈을 피하지 않고도 빛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어둠 속에 갇힌 여러분의 정신에게도 밝은 빛이 비추이게 될 것이고, 지구라는 섬세한 짙은 녹음을 보기 위해 여러분의 눈을 크게 뜰 수 있을 것이다.
1996년 1월 코케티컷 레이크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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