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찾는 인천대공원이예요
원래는 계절마다 꼭 한번씩은 들리는 곳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잦은 폐쇄로 작년에는 한번도 오지 못했네요
물론 오늘은 인천대공원을 둘러보기 위한 목적 보다는 등산을 위해 들렸답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을 타고 인천대공원역에서 내리면 남문이 나옵니다.
남문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어린이 동물원이 보이죠
봄이면 AI 조류독감으로 인해 항상 문을 닫네요
규모는 작지만 아이들이랑 한바퀴 돌아보기는 괜찮은데 많이들 아쉬워하겠어요
바로 이 어린이동물원 옆으로 등산로가 있답니다.
오늘 가려는 산은 바로 상아산정상과 관모산 정상이예요
사실 정상이라고 하지만 상아산은 151m, 관모산은 162m랍니다.
그냥 둘레길을 걷다 살짝 올라가는 정도이지요
올라가다 보니 진달래가 곳곳에 이제 막 피기 시작하네요
지난주 도봉산도 올라갔다 왔는데도 조금만 언덕지면 왜 이렇게 숨이 찰까요?
아무래도 그동안 살도 찌고 움직이지도 않다 보니 더 숨이 찬듯하네요
대체로 이렇게 둘레길 같이 편안한 산길이예요
미세먼지가 나빠서 그렇지 날씨는 아주 딱이네요
계속 따뜻해서인지 진달래도 곳곳에 이렇게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어요
한창 가다보니 두 갈래길이 나옵니다.
우선은 상아산을 찍고 다시 내려와서 관모산으로 갔답니다.
봄이 오는걸 산에서는 더욱 느낄 수 있지요
관모산에 오르는 마지막 고지에는 이렇게 계단이 이어져 있답니다.
역시 힘듭니다.
지난주 어떻게 도봉산을 갔다왔는지 이해가 가질 않을 정도로 헉헉헉 하며 올라갔네요
내려오는 길은 더 가파른 약수터 쪽으로 내려 왔어요
처음에는 괜찮더니 내려갈 수록 무릎이 시큰시큰하네요
내려오다 보니 예쁜 봄꽃도 보여요
약수터 물은 나오질 않고 있어요
가벼운 산행이지만 이렇게 움직이니 너무 좋습니다.
3주째 열심히 산행을 하고 있는데 역시 운동으로는 가볍게라도 등산이 최고인듯합니다.
다음 휴일도 특별한 일이 없는한 봄이오는것도 만끽하고 운동도 할겹 가볍게 등산을 해야겠네요
회원님들은 휴일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첫댓글 작년에 가족들이랑 갔다가 폐쇄되서 못들어간 1인^^
상아산에 관모산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네요^^
ㅎㅎ 그러셨군요
작년에는 폐쇄한 날이 더 많았답니다.
그래도 올해는 개방이 되어서 좋더라구요
예쁜 봄꽃 구경하며 등산하면서 힐링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이제 막 꽃들이 피기 시작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매주 산 하나씩 정복하고 계시네요^^
ㅎㅎ 그러려구요
사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안가본 곳은 한번씩은 다녀오니 너무 좋네요
우와 좋네요 저도 가보고 싶어요~
요즘 등산하기 아주 딱이죠
저도 등산한번 가야겠어요
산에서 나는 풀내음이 참 기분이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