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짜증내던 하늘이 한바탕 휘젖더니" 길고긴 비들이 지나간 자리 잠깐 내비친 파란하늘 이때다 싶었는지 뽀얀 얼굴로 하늘하늘 이젠 가을임을 소리없는 몸짓으로 노래하는 코스모스가 가녀린 줄기위에 꽃잎을 한아름 머금고 춤을춥니다 성큼 가을이라 생각했던 마음을 태풍과 지진때문에 가슴조리던 하루를 말끔히 씻어주는 고운 얼굴들 더는 없길 바라고 더는 반갑지 않은 지진과 태풍을 달래주길 바라며 간만에 맑은 하늘아래 풍성히 불어오는 선선한 가을바람과 한들 춤을 추는 코스모스를 바라보며 간만에 날씨처럼 마음에 주름도 펴진 날 기분좋은 오늘을 만끽하시길 행복한 오늘이 되시길 니콘D7100 + 니콘20mmf2.8D + 니콘60mmf2.8D 코스모스 [촬영장소 : 경주 분황사 황룡사지터 코스모스] "ART Director By Black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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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SLR&시선] 원문보기 글쓴이: BlackCat
첫댓글 우주를 품은 코스모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