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머 H1의 사진들입니다..
아랫글은 "대니 서"란 분이 직접 미국에서 H1허머를 타고 느낀점을 쓴 글입니다..
<내가 미국에서 타 본 허머의 장단점 > 저는 미국 뉴욕에서 자원봉사하는 교포입니다.! 한국의 가을날씨가 무척 상쾌하군요.
저도 여러분과 같이 허머를 사랑합니다.! 제가 미국에 와서 보고 듣고 타본 결과 장단점을 좀 적어봅니다.
여기 미국에서도 허머(H1)은 많은 미국인들의 드림카입니다.
허머의 가격이 틀림없이 비싼것은 한국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허머의 중고 시세 약40,000불 이상의 돈으로도 미국에선 벤츠, BMW, 아우디, 볼보, 캐딜락(GM),링컨(ford) , 크라이슬러, 렉서스(도요다) 등등의 고급 새차(고급세단)를 살 수 있습니다. (옵션과 딜러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미국에서 40,000불은 굉장히 큰돈입니다.
허머를 한국에서보다는 약간 더 많이 볼 수 있지만 허머를 보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허머를 경제적인 차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허머와 같은 4x4 차종으로 그랜드 체로키 , 체로키, 링컨 네비게이터, 익스플로러, 듀란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랭글러, 렉서스4x4, 쉐비 서버번, 시보레 유콘, 시보레 짐니, 시보레 블레이저, 시보레 태호, 벤츠ML, 랜드로버, 쌍용 무쏘, 기아 스포티지, 아직 판매 하는지 모르지만 BMW M5Ⅱ 등등 여러 4x4 차종이 이미 허머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허머는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의 소유물인 것 같습니다. 제가 보고 듣고 타 본 허머에 대해 좀 글을 써서 올려 보았습니다.
허머의 장점 1.그 어떤 4x4와 차별된 디자인 허머를 사랑하는 모든 분은 다 공감하실 겁니다. 저는 미국에 와서 지금까지 허머와 비슷한 차체 구조 형태를 가진 4x4 차종을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넓은 차폭과 범상치않은 높이의 지상고는 다른 4x4 차종과 차별을 분명히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여름에 뉴욕에서 차주들의 주최로 열린 카쇼에 간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운좋게도 왜건형 허머H2와 2004년 신형 노란색 왜건형 허머를 같이 본적이 있습니다. 허머H2는 제 개인적인 소감으로 허머만의 그 차체의 겉모습은 그 대로 변하지 않은 것 같은데 누군가
앞 뒤 모습 보니 예전의 허머의 맛이 약간 사라진 것 같다고 평을 하더군요
2004년형 허머 신형은 전모델과 그리 다른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AM제너럴(사)에서는 미군과 2007년까지 차량공급 체결이 맺어졌다고하는데, 적어도 그때까지는 허머
신차의 생산이 보장된셈입니다.
어쨌든 전시되어 있는 허머를 제대로 볼 수가 있었습니다. 허머H2와 2004년형 허머는 자유로운 접근을 허용하고 차문도 모두 활짝 열어놓았고 유리창도 짙은
색의 썬팅이 없어서 내부구조(실내)를 보고 줄의 내차례가 다가오자 잠시 앉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시절 방학때 과학잡지사의 주최로 열린 과학관에 참관했던 흥분이 잠시 교차하더군요.
관람객이 자유롭게 만져보는 사이, 수시로 마른수건으로 허머를 광택내는 사람이 허머곁에 있었고
(...아마 주인인듯합니다.) 안내자에게서 다소 색이바랜 카달로그 와 사진 몇 장정도는 얻을 수 있었습니다.
1편 끝..2편에서 계속..
"대니 서"란 분이 올리신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2.그 어떤 4x4도 따라올 수 없는 놀라운 내구성 이곳에서도 읽었습니다만 저도 신계호님의 홈페이지에서 허머를 약9년 동안은 별문제
없이 사용 할 수 있다는 구절을 읽은 것 같습니다.
물론 운행방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시겠지만 허머의 일부분의
부품은 밀봉 되있다고 있다고 합니다.
물속에서 달릴 수 있을 만큼 허머가 원래 군용차량이었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실 것입니다.
세계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는 미군이 군사용으로 다른 차들을 제치고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허머를 사용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허의 내구성
은 이미 인정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제 생각으론 군사용으로 12년 동안 사용했으니 허머로 온 로드는 충분히
12년 이상은 주행할 수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3.그 어떤 4x4도 따라올 수 없는 승차감과 주행성능 필자는 허머를 운전해 본 적이 있습니다. '몬택'이란 해변가를 가다가
한 렌터카 회사에 차례로 포르쉐 , BMW, 벤츠, 캐딜락, 링컨 타운카 , 하드탑 허머가 주차되어
있었는데 그 유리창 위에 R E N T M E! 라고 써 있어서 주저 없이 회사에 들어가 저의 3종면허를
보이며 타고 온 필자의 차를 세워두고 해변까지 돌아오는데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기에
기억으로 2시간에 200불 정도(허머 리무진은 이용료가 한 시간당 최고
300불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주고 17번 남쪽 도로를 따라 약 65마일
(105km) 정도로 2시간 동안 운전해 본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 직원에게 차가 널찍하니 중앙선 넘지 않게 조심하고 옵션 기능
사용에 대해 충고를 받고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약간 경사지고 직진과
커브가 있는 숲이 우거진 바람부는 도로였었는데 키를 건네 받고 허머에 올라타려는 순간 생각보다 큰 차체에 덜컥 일시적으로
겁이 덜컥 생기다 차에 올라타 시트에 앉아 앞을 내다보는 순간 그제서야
혀머의 맛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시원하게 잘내려 보이는 시야 어찌나 그렇게 잘 내려다 보이는지 큰 양쪽의
리어 미러(빽밀러)를 보니 허머가 큰 차지만 나도 운전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과 어서 운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허머만의 묘한 매력 같습니다. 시승차는 민간용 2002년형 하드탑이었고
45,000마일 정도 주행했었고 라디오 카세트 그리고 6시디 플레이어 그리고
우퍼 스피커와 에어컨과 차량용 dvd플레이어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시트를
차갑게 해주는 장치가 있었습니다.
키를 꽃고 시동을 걸자 예상했던 것과 달리 엔진 소리가 매우 힘찼습니다. 다른 차들과는 확실히 차별되는 소리었습니다. 지금도 그 시동소리가 생생합니다.
글로 도저히 표현 못할만큼 후진 기어를 넣고 브레이크를 떼는 순간 차는
부드러우면서도 힘있게 후진했는데 엔진 소리도 시끄럽지 않았습니다. 후진할 때 엑셀을 밟으면 확 튀어나갈 것 같아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오토 차량이라서 신호를 넣고 부드럽개 도로에 드러서자 도로가 약간 좁은
듯한 느낌이 들었고 낯설어서 중앙선이 자꾸 신경 쓰였고 길을 걷는 사람들이
아시안이 큰 허머를 운전하는 것이 신기한지 쳐다보기도 했습니다.
작은 마을을 지나자 언덕길 도로가 나타났는데 60마일(100km)정도로 달리고
있었는데 언덕에 오르자 rpm이 약간 상승했지만 엔진음은 그대로 였었고 넓은
차축이 도로에 짝달라 붙어 접지력을 느꼈었고 약3톤 에 해당하는 무개가 접지력을
도와 힘차게 올라간 것 같았습니다.
커브가 같이 나오자 속도를 약간 줄이고 중앙선을 넘지 않으려고 주의하며 돌은
다음 엑셀을 밟아 가속력을 내자 엔진 소리가 약간 올라갔습니다.
바다냄새를 맡으며 직진 도로를 약 85마일(125km) 정도로 약20분 정도로 질주했하니
허머는 힘있으면서도 부드럽게 잘 달렸는데 65마일 정도를 넘어서자 엔진 소리가
증가했지만 허머를 사랑하는 저한테는 마냥 즐겁기만 했습니다.
약 2시간 동안 허머를 운전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넓은 차축과 보통 높지 않은
지상고와 약3톤에 해당하는 중량과 넘쳐나는 파워
그리고 잘보이는 시야와 어느 차에서도 보지 못 했던 그 실내 구조가 어느 잡지사에서
선정한 100대의 세계명차들 중 17위를 차지한 그 명성에 맞는 명차임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허머 H3 컨셉트입니다..
허머의 단점
미국에서 허머를 타는데는 모든 유지비가 만만치 않게 듭니다.
1. 미국에서는 자동차의 부품값이 엄청나게 비쌉니다. 필자의 89년형 ford probe(소형 스포츠카)의 리어 미러(빽미러) 한쪽에 새 부품은
250불 중고품(폐차에서 떼어 낸 것)도 100불씩 할 정도로 모든 자동차의 부품값이 비쌉니다. 그래서 미국에선 중고 부품을 많이 이용합니다.
아마도 한국에서 허머의 부품을 주문하면 약 2배 정도가 더 비쌀 것 같습니다. 모든
수입차가 원가 이상으로 비싼 것을 보면...
2. 미국에선 엔지니어의 공임 값이 비쌉니다. 예를 들어 소형차를 1시간 정도 손보는데 엔지니어들이 대부분 1시간당 약50불 정도
이상으로 받습니다.(부품 값과 세금 따로) 한국에서는 수입차 전문 수리소에서 공임으로 얼마를 요구 할 지 모르겠습니다.
3. 기름 값 유지비가 디젤이지만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기름 값이 약 3분의 1로 싼편이지만 요 몇 달 사이 기름값이
약 2배에 가깝게 오른 가운데, 광활한 땅의 이 나라는 어딜가더라도 한국보다 운행거리가 길어질 수 밖에 없죠.
미국차 중 가장 고급차인 캐딜락 보다 기름을 많이 먹는 8기통 6500cc의 허머가 경제적인
미국 사람에게 환영받을 리 없지만 간혹 눈에 뛰는 허머를 보면 그 허머 만의 고유한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4. 이 점이 제가 가장 마음이 아픈 점입니다. 바로 가격 문제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허머의 가격은 새차 가격 대략 80,000불 이상입니다. 이 가격은
다른4x4차종들 보다 많게는 5배에서 2배 정도로 비쌉니다. 예를 들면 쌍용의 무쏘가(옵션:오토매틱, 라디오, 카세트, 에어백, 에어콘, 세금 불포
뉴욕시 경우 물건값의 8.25%정도를 따로 냅니다.) 미국에서 뉴욕 트라이스 테이트란 한국인 자동차 판매소에서 14,975불 정도 합니다. 딜러와 옵션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허머를 대략 80,000불 정도로 친다면 쌍용 무쏘를
약5대 정도를 새차를 구입할 수 있고 렉서스 RX330(고급에 속하는 도요다의 4x4)이
스포티지와 같은 옵션을 띠고 약 37,975불 에 판매하고 있는데 역시 계산을 해보면 약2대 정도의 새차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만큼 허머는 미국에선 고급차나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부족하지만 저의 생각을 적어 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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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허비는 역시 H1이 멋진것 같군요 정말 멋진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