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카 야자 키우기

[자넷]

습도조절 능력이 탁월한

아레카 야자

                                                             < 습도조절 능력이 탁월한  아레카 야자 >

야자류 중에 오랜동안 널리 알려져 사랑받아 왔던 것은 '켄챠 야자'나무이다.

요즘은 다양한 수종에 밀려 개업집에서 보기가 쉽지 않게 되었지만

야자나무라는 그 자체가 이미 이국적이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매력이 있어서

약 5년 전까지만 해도 개업집의 다골메뉴로 '켄차야자'를 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 '아레카 야자'가 그 켄챠 야자의 위상을 대체해 가고 있다.

켄챠야자가 조금은 강건하고 씩씩한 남성적 멋을 가진 느낌이라면

아레카야자는 부드럽고 유연한 여인의 품성을 느끼게 하는 나무이다.

이는 사회의 세태가 점차 여성화 되어가고 남성이 여성스러워져가는 

정서나 분위기와 무관하지가 않은 듯 하다.

오늘의 남편감은 예쁘고 부드럽고 자상한 훈남(이준익 ㅎㅎ)이 최고의 대상이라 하지 않는가...!!??

그래서 그런지 야자나무의 인기도도 '켄챠'에서 '아레카'로 쉽게 옮겨가는 모양이다.

<  부드럽고 유연한  아레카야자의 잎 >

그러나 기실 아레카야자가 인기의 절정을 구가하는 이유는 그 탁월한 기능성(공기정화능력)에 있다.

미 항공우주국 'NASA'가 여러가지 실험을 거쳐서 공기정화식물의 으뜸으로 '아레카야자' 를 선정한 것은 아레카야자를 일약 세계적 스타덤에 올린 과학적 근거가 되었다

< 아레카야자의 특징 >

* 야자-과 (Palmae)

* 속   명 : Chrysalidocarpus H. Wendl. (크리살리도카르프스 속)

* 학   명 : Chrysalidocarpus lutescens H Wendl. ( = Areca madagascariensis Mart. )

* 영   명 : YelloW Palm, Areca Palm

* 원산지 : 마다가스카르, 열대`아열대 지역

(속명의 chrysalidocarpus는 그리스어의 chrysallis [금색]이라는 뜻과 karpos [열매(果)]라는 뜻의 합성어로

과실의 색으로부터 유래된 것이다. lutescens는 '노랗게 되는'이라는 의미다.  원산은 마다가스카르로 20~24종이 난다)

1. 형태상의 특징

   - 열매가 노란색을 띠어 황야자(YelloW Palm)

     라고도 부른다.

   - 잎이 얇고 길며 반들반들 광택이 나서 부드

     러운 느낌이 든다.

     (미녀의 긴손가락 느낌..ㅎㅎ)

   - 큰 나무는 3m 넘게 자란 것도 있으나 원산지

     에선 8m까지 자란다.

   - 비슷하게 생긴 다른 야자와 구분되는 것은

     황록색 또는 황색의 잎줄기에 검은 점무늬

     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측 사진 )

   - 기본줄기의 원대는 원통형인데 매끄럽고

     부드러울 뿐 아니라

     잎이 떨어진 자리는 마디가 있어 마치 대나

     무와로 착각할 정도로 흡사하다.

     (아랫 사진)

2. 기능상의 특징

   - 아레카야자는 증산량이 많아 실내습도를 조절하는 최적의 식물이다.

     약 1.8m 정도의 아레카야자는 증산작용으로 하루동안에 1리터 정도의 수분을 방출한다.

   - 또한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공기의 주요 오염원인 다양한 휘발성 유기물질을 제거하는데 탁월하다는

     실험결과가 나와서 주목받고 있다.

   - 체내에 염분이 축적되면 잎으로 이동시키고, 일정량 이상의 염이 축적되면 잎이 죽는다.

     이러한 여러 기능들이 밝혀지면서 최근 들어 아레카야자는 최고의 친환경적 식물(eco-friendly

     houseplant)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NASA의 아레카 야자 기능성 평점 >

종합평점

8.5

종합순위

1

웰빙평가(제거율+증산율)

9

웰빙순위

1

휘발성 화학물질 제거율

증산작용율(습도조절능력)

재배 관리상 편이성

해충에 대한 저항력

o 키실렌 및 톨루엔 제거능력 1위

o 포름알데히드 제거능력 공동 10위

- 야자과, 마다가스카르 원산

- 반양지

- 마른 후 물 듬뿍

< 아레카야자의 관리요령 >

아레카야자는 강건하고 생장이 빠른 편이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야자나무여서 호감을 가진다.

또한 큰 나무의 경우는 잎이 옆으로 벌어지는 성질이기 때문에 넓은 공간에서의 배치에 아주 어울리는 수종이다.

그래서 넓은 사무실이나 로비에 비치하면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고 운치를 더한다.

관리요령의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햇빛과 통풍

- 아레카야자는 반양지성 식물로서 햇빛에서 광합성을 활발히 한다.

  그러나 한여름에는 차광을 해 주는 것이 좋다.

- 실내에 배치하는 장소로서는 가정의 경우 거실의 밝은 곳(베란다 쪽)이 좋고, 사무실의 경우는 창쪽

  의 밝은 곳을 선택하여 배치하는 것이 요령이다.

- 너무 어두운 곳에서 키우면 잎줄기에 힘이 없고 웃자라서 아래로 쳐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관상의  

  가치를 잃게 된다.

- 통풍엔 반드시 신경을 쓰되 강한 바람을 맞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잎줄기가 다치기 쉽다.

 2. 온도

- 열대`아열대성 식물이기 때문에 여름의 고온`다습을 좋아한다. 16~30도에서 잘 자란다.

- 추위에는 약한 편이므로 겨울엔 베란다에 두기 적당하지 않다.  7~10도 정도에서 월동한다.

- 겨울철 사무실이나 로비의 경우 너무 온도가 내려가지 않도록 보온해 줄 필요가 있다.

 3. 물주기

- 여름엔 충분히 물을 주어 고온`다습하게 관리한다.

- 고온`다습을 좋아한다고 해서 물을 너무 자주 주면 안된다.

  '다습'하다는 말은 공중습도가 높아야 한다는 것이지 

   용토의 습도가 높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따라서 물은 화분흙이 말랐을 때 주도록 하고,(반드시 마른 것을 확인한 후)

   줄 때는 충분히 (화분 구멍으로 물이 새어 나오도록) 준다

- 특히 겨울철엔 광합성을 덜 하므로 물소비가 적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단, 엽수 스프레이는 자주 해줄수록 좋다.

4. 분갈이와 번식

- 아레카야자는 생장이 좋아서 기존의 화분크기와의 조화가 흐트러 질수 있기 때문에 2년에 한번 정도

  분갈이 해주는 것이 적당하다.

- 뿌리로부터 새촉이 잘 나오기 때문에 새촉이 많아지면 분주해서 번식시킨다. 실생 번식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조건에서는 열매가 제대로 열리기 어려우므로 분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불갈이 용토는 배수가 잘 되도록 하고, 일반 밭흙과 부엽(상토), 모래(펄라이트)를 3:3:4 의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켄챠야자는 단기성(줄기가 하나)이지만 아레카야자는 다기성이다 >

5. 비료와 병해충

- 비료는 오히려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너무 생장력이 좋은 것도 모양이 흐트러져 별로

  좋지 않기 때문.

-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나무의 세력이 약해지면 깍지벌레가 붙을 수 있는데, 깍지벌레는 식물의 수액

  을 빨면서 번식하므로 식물체가 더욱 빨리 쇠약해진다.

- 발견 즉시 젖은 헝겁이나 휴지로 문질러 깍지벌레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 방법이다.

  깍지벌레가 심각하게 번져서 일일이 손으로 제거하기가 어려우면 약제를 살포하여 제거하는 방법을

  쓰면 될 것이다. (약제는 일반 진딧물 방제약으로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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