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Shiloh)
실로 (Shiloh) (출처-http://bibleatlas.org/full/shiloh.htm )
실로 (출처- http://crinje.wordpress.com/2014/01/27/)
(1) 실로의 위치에 대해서 “또 이르되 보라 벧엘 북쪽 르보나 남쪽 벧엘에서 세겜으로 올라가는 큰 길 동쪽 실로에 매년 여호와의 명절이 있도다”(삿 21:19)라고 말한다. 실로는 세겜과 벧엘 중간에 위치해 있는 성읍으로서 여호수아 시대에 에브라임 지파에게 할당되었다(수 16:6). (2)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하는 동안 갖고 다녔던 회막, 곧 성막을 실로에 세웠다(수 18:1). (3) 미리 땅을 분배받았던 요단강 동쪽의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와 요단강 서쪽의 유다, 에브라임, 므낫세 반 지파를 제외한 나머지 일곱 지파, 즉 베냐민, 시므온, 스불론, 잇사갈, 아셀, 납달리, 단 지파는 이곳 실로에서 제비를 뽑아 땅을 할당받았다(수 18:2-10; 19:51; 21:2). 이처럼 실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정착할 때 신앙과 행정의 중심지가 되었다(수 22:9, 12). (4) 사사기 시대에도 하나님의 집, 곧 언약궤가 있는 성막은 여전히 실로에 있었다(삿 18:31). 사사 시대 말기 한 레위인이 베냐민의 기브아에 머물렀는데, 불량배들이 찾아와 성관계를 맺기 원하자 레위인은 자기 첩을 불량배들에게 내주었다. 레위인은 아침에 첩이 죽은 것을 알고 그 시신을 가져다가 열두 덩이로 나누어서 이스라엘의 온 지파에게 보내어 베냐민 기브아 불량배의 죄악을 고발했다. 이로 인해서 베냐민 지파와 다른 지파들 사이에 내전이 벌어졌고, 그 결과 베냐민 지파의 용사는 겨우 600명만 살아남았다. 열두 지파 공동체였던 이스라엘은 한 지파가 멸절당하는 잘못된 사태를 깨닫고 회개하지만 스스로 자기들의 딸들을 베냐민 지파에게 주지 않겠다고 맹세하였기에, 어쩔 수 없이 살아남은 베냐민 지파 남자들은 길르앗 야베스 처녀 400명을 실로로 데려오고 부족한 처녀는 실로에서 행해진 축제 때에 춤추러 나온 여자들 중에서 얻었다(삿 19-21장). (5) 실로의 지위는 사무엘의 어린 시절까지 유지되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언약궤와 성막이 있는 실로에 가서 하나님께 아들을 달라고 간구했고, 아들 사무엘을 낳자 젖을 뗀 후 실로에 있는 당시의 대제사장 엘리에게 맡겼다(삼상 1:24). 엘리 대제사장의 아들들은 실로에서 드려지는 제사 때에 악행을 행했던 반면(삼상 2:12-17), 어린 사무엘은 실로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삼상 3장). 이때 블레셋 족속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벌어져서 이스라엘은 에벤에셀에, 블레셋은 아벡에 진을 쳤다.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이 전쟁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지고 출전했지만, 블레셋 족속에게 패해서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고 언약궤는 블레셋 족속에게 빼앗기고 말았다(삼상 4:1-11). 비록 성경에는 언약궤를 빼앗겼다는 이야기만 나오지만, 고고학자들의 발굴에 따르면 실로도 그 당시에 파괴당했다. 아마도 블레셋 족속의 일부는 언약궤를 빼앗아 돌아가고, 일부는 실로를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의 심판을 당한 블레셋 족속은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은 언약궤를 아스돗에서 가드로, 가드에서 에그론으로 옮기다가(삼상 5장) 결국 벧세메스로 돌려보냈으며(삼상 6:1-18), 벧세메스에 있던 언약궤는 기럇여아림으로 옮겨졌다(삼상 6:19-21). 언약궤가 블레셋 족속에게서 이스라엘로 되돌아왔지만, 더 이상 실로로 안착되지 않았는데, 비록 성경에는 나오지 않지만 아마도 실로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파멸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6) 실로에는 실로 사람 선지자 아히야가 있었다. 그래서 솔로몬이 죽은 후 세워진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은 아들 아비야가 병들자 실로에 있는 선지자 아비야에게 아내를 보내서 아들이 나을 수 있는지를 물었다(왕상 14장). 실로 사람 아히야는 여로보암 집에 속한 사람들이 모두 죽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으며 실현되었다(왕상 14:10; 15:29; 대하 10:15). (7) 수세기 후에 예레미야 선지자는 실로와 언약궤를 예로 사용해서 하나님의 집 성전이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믿는 예루살렘에게 경고하였다(렘 7:12, 14). 나중에 하나님의 동일한 메시지를 다시 들은 예루살렘의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백성들은 예레미야를 죽이려 했다(렘 26:6-9). 이후에도 실로에는 사람들이 거주했는데, 왜냐하면 예레미야가 실로 출신의 사람들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렘 41:5). (8) 실로와 관련해서 한 가지 더 살펴볼 것이 있다. 그것은 야곱이 죽기 전 유다에 대해 축복하는 내용에서 나온다.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창 49:10). 여기서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주는 표현은 “실로가 오시기까지”이다. 실로가 분명히 지명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서는 마치 사람처럼 번역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부분은 “실로가 오시기까지”, “그가 실로에 오시기까지”, “그가 통치 지팡이를 쥔 자에게 오기까지”(시리아역), “권능으로 그 자리에 앉을 분이 오시면”(새번역), “참으로 그 자리를 차지할 분이 와서”(공동번역 개정판), “공물이 그에게 올 때까지”(until tribute is brought to him, NEB, JPS, NRSV)처럼 매우 다양하게 번역된다. 일부는 실로를 지명으로 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앞서 언급된 “규”와 “통치자의 지팡이”와 연결된 통치자로 해석하며, 일부는 이 통치자를 메시아로 이해한다. (9) 오늘날 실로에 가면 성막이 있던 터를 볼 수 있다. 실로에 안착된 성막은 광야 생활에 갖고 다니던 이동용과는 조금 달랐던 것을 추측된다. 왜냐하면 어린 사무엘이 아침까지 누웠다가 ‘여호와의 집의 문’을 열였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삼상 3:15). 문이 있다는 것으로 보아 솔로몬 성전이 세워지기 전에 집의 문과 같은 형태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비잔틴 시대의 교회터, 성막 모형 등을 볼 수 있다. * 성경 구절 여호수아 16:6; 18:1, 8, 9, 10; 19:51; 21:2; 22:9, 12; 사사기 18:31; 21:12, 19, 21; 사무엘상 1:3, 9, 24; 2:14; 3:21; 4:3, 4, 12; 14:3; 열왕기상 2:27; 14:2, 4; 시편 78:60; 예레미야 7:12, 14; 26:6, 9; 41:5
실로 유적지 입구 (출처- http://blog.naver.com/hesed414/150156673134)
텔 실로 (이하 사진출처- http://oldtestament.maru.net) 예루살렘 북쪽 약 30km에 위치한 중앙 산악지대로 해발이 약 700-800m이다. 이곳에 고대유적지 텔 실로가 있다. 텔 실로에 대한 발굴은 1920년대 덴마크 고고학자들에 의해 시작 되었으니 1967 이후 집중적으로 발굴 되었다. 현재 텔 실로는 아랍 지역으로 유대인 정착촌이 있다. 성경이 보여주는 실로는 가나안 정복 후 세겜 이후 최초의 회막이 있던 곳이다.(“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에 회막을 세웠으며 그 땅은 그들 앞에서 돌아와 정복되었더라.(여호수아 18:1)” 실로 성소의 제사장은 엘리였고, 사무엘이 어려서부터 자란 곳이기도 하다.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삼상2:18)”) 실로 성소가 중요한 이유는 그곳에 법궤를 안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법궤는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블레셋에게 빼앗기게 된다.(“이스라엘은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려고 에벤에셀 곁에 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은 아벡에 진 쳤더니 2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대하여 전열을 벌이니라 그 둘이 싸우다가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패하여 그들에게 전쟁에서 죽임을 당한 군사가 사천 명 가량이라 3 백성이 진영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에게 오늘 블레셋 사람들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니 4 이에 백성이 실로에 사람을 보내어 그룹 사이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언약궤를 거기서 가져왔고(삼상4:1-4)....블레셋 사람들이 쳤더니 이스라엘이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고 살륙이 심히 커서 이스라엘 보병의 엎드러진 자가 삼만 명이었으며 11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10-11)“) 후에 법궤는 다윗에 의해 예루살렘으로 옮겨지고, 솔로몬 성전에 안치 되었다.
실로(Shiloh) (출처- http://withjuhyang.com/bbs/)
실로(Shiloh) (출처- http://withjuhyang.com/bbs/)
실로 회당 (출처- http://withjuhyang.com/bbs/)
실로 비잔틴시대 교회 터 (출처- http://blog.naver.com/hesed414/150156673134)
비잔틴시대 교회 터 (출처- http://blog.daum.net/holysitesearch/88)
비잔틴시대 교회 터 (출처- http://blog.daum.net/holysitesearch/72)
비잔틴시대 우물 터 (출처- http://blog.daum.net/holysitesearch/88)
실로 성전터, 이곳에 성막이 안치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blog.naver.com/hesed414/150156673134)
실로 성전터 (출처- http://blog.naver.com/hesed414/150156673134)
실로 성전터. (출처- http://blog.naver.com/hesed414/150156673134)
텔 실로
실로 회막
실로 성막모형
실로 성막 모형 (출처- http://blog.naver.com/hesed414/150156673134)
실로 입구에 들어서면 비디오를 볼 수 있는 방이 있으며, 그 옆에 성막 모형이 유리상자 안에 있다.
실로 성막(회막)
|
출처: Joyful의 뜰 원문보기 글쓴이: Joy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