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라하면 사람 주먹보다 작거나 고만고만한 크기만을 생각한다. 그런데 일본과 타이완의 중간 수역에는 엄청난 크기의 조개가 산다. 성체의 경우 1.5미터 길이에 무게가 200킬로그램에 이를 정도이니 여타 조개들과 비교할 때 대왕이란 이름이 붙을만하다. 이들은 다른 조개와 마찬가지로 평소에는 입을 벌리고 먹잇감을 찾다가 위기를 느끼면 본능적으로 입을 다물어 버린다. 만약 별다른 장비 없이 자맥질을 하는 사람이 부주의로 신체일부가 조개 입에 물리게 되면 수면으로 상승하지 못하고 물속에서 최후를 맞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식인조개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이 붙었다. 실제로 필리핀 해역에서 대왕조개를 관찰한 바, 사전 지식 없이 건드렸다가 신체의 일부가 물리면 굉장히 당황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원주민들이 대왕조개를 잡을 때는 적당한 크기의 것을 뒤에서 안고 통째로 건져 올린다. 건져 올린 조개 뒷부분의 딱딱한 껍데기 사이를 칼로 찌르면 조개 몸속에 있는 물이 빠지면서 입이 벌어진다. 이때 칼을 가지고 하얀 조갯살을 발라내는데, 회를 좋아하지 않는 원주민들도 대왕조개의 살은 즐겨 먹는다. |
첫댓글 헐..생긴건 저래두 맛은 있나 봅니다
아마두 쫄깃하겠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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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자나여.. ^^
저걸 원주민이 회로먹는다는게,,, 흐,,^^;,,,
개미가 피조개를 보면 징그럽다 할까염? ^^
자료 고맙습니다 정다움 님.
컥-- 03:05
한동안은 심야 시간대에 자주 들릴 것 같습니다..... ^^
3개만 따오면 우리 횐님들 다 불러도 될듯하네요.
ㅎㅎㅎ..
넘 크니 징글벨~
저기서 나오는 진주는 어린아이만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