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체르노빌사고 대응과 우리의 후쿠시마사고 대응은 참 차이가 많습니다. 기업과 정부는 예나 지금이나 돈에 환장을 했습니다. 국민은 봉이고? 세계적인 기업이라고 자처하는 한국의 기업들 이렇게 돈을 벌었습니다. 국민들을 얼마나 암으로 몰아 넣었을까? 지금도 일본 특수를 누리고 있겠지요.
구소련의 체르노빌에서 핵발전소가 폭발하자 독일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체르노빌 사건이 터지자마자 동구라파에서 독일의 국경을 넘어 들어오는 ...모든 화물 차량들에 대한 일체 검문을 시작한 것이다. 화물차 안의 상품들을 검사하기 전에 화물차 자체가 방사능으로 오염되었는지를 검사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규제치 이상으로 방사능물질에 오염된 화물 차량들은 독일 국경에서 모두 되돌려 보내졌다.
핵발전소에서 희생된 한 두 사람의 시체는 특수 아연관을 만들어서 밀봉시켜 묻을 수 있다지만, 많은 양의 우유를 밀봉시킬 특수 용기를 만든다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논란에 논란을 거듭한 끝에 이 우유들을 분유로 분말화 한 후, 석유를 실어 나르는 원통형 기차 화물칸에 임시 보관하기로 했다.
그런데 더욱 기가 막힌 사실은 몇몇 몰지각한 사람들이 이 분유들을 아프리카에 보내자고 제안한 것이다. 그들의 논리는 간단했다. 어차피 기아로 굶어 죽는 사람들에게 먹게 하는 것이 굶어 죽도록 하는 것보다야 낫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결국 이러한 주장들은 독일 언론의 집중 공격을 받아 중단되었지만,
과연 그 분유들은 어떻게 처리되었을까.
믿겨지지 않겠지만 이 오염된 분유 대부분이 한국으로 들어왔다. 파는 쪽에서야 처리 비용 때문에 돈을 주고라도 떠넘길 것이라는 것을 잘 아는 한국 기업가들이 이 기회를 놓칠 리가 없었던 것이다. 따지고 보면 이런 사실이 이상할 게 전혀 없다. 지하철과 언론기관 심지어 TV에서까지 핵발전소가 환상의 깨끗한 에너지원인양 선전해대고 있는 현실에서 방사능 물질로 오염된 분유나 식품들이 수입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그들은 방사능 물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수준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로 현혹시키기만 하면 얼마든지 팔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판단은 항상 옳았다. 인기 있는 광고 모델들이 TV에 나와 선전하는 유제품들의 품질을 그대로 믿은 소비자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사주었던 것이다 굶어죽는 아프리카 사람들조차 먹을 수 없는 분유를 우리 나라 어머니들은 비싼 돈을 주고 사다가 식구들에게 먹이는 꼴이 되고 만 것이다. 물론, 소비자들만 탓할 일은 아니지만, 어머니들의 무지에 의해 방사능으로 오염된 과자나 유제품을 먹은 아이가 몇 년 또는 십 년, 이십 년 후에 암에 걸렸다고 가정해보자. 어느 누가 그 아이들의 소중한 삶을 책임질 수 있겠는가.
소련 체르노빌 방사능에 오염된 주변땅에서 안팔리는 분유원료, 토마토, 프림원료를 싼값에 수입하여 우리나라 어린애들에게 판 남양, 토마토 케찹을 판 오뚜기 식품, 프림을 판 엠제이시커피, 그러나 한국에서 이사실을 보도한 곳은 오로지 한겨레 한곳,조중동 찌라시는 보도 안하지, 왜냐면 그놈들 미끼잡고 비싼 광고료 받아야 하니까. 보사부는 뭐했냐고, 우리나라 관료들 다그렇지 좋은게 좋고 지네놈들은 안퍼먹으면 되니까, 이래서도 언론은 개혁되야 한다.(익명으로 2001.04.14에 올린 글입니다 출처는 아래 링크)
1987년 1월말 방사능에 오염된 분유원료가 사료로 둔갑되어 이집트로 수송되었는데 이 때 독일 바바리안 당국은 " 그 분유원료는 무역회사에 넘어갔으니 우리의 소관은 아니며, 그 정도면 사료로서 안전할 것이다. "라고 답변을 하기도 했다.
공해수입식품의 위험성 방지는 개인 소비자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 방사능 낙진에 오염된 분유와 아프라톡신이 함유된 옥수수를 선별할 능력이 소비자에게는 없다. 즉, 일반독성이나 화학물질에 대한 것도 선별할 능력을 소비자들은 갖고 있지 못하다.
방사능 낙진오염 지역에서 수입한 식품원료 현황
통판일자 통판장소 품 명 중량(kg) 수입선 상사명 비고 86.7.11 부 산 식물성단백질 19,000 벨기에 남영상사 7.11 부 산 물고기냉동한 것 21,882 노르웨이 선 경 7.12 부 산 물 고 기 21,400 노르웨이 정수통상 7.12 동 래 과실향음료베이스 3,616 아일랜드 롯데칠성음료 7.14 사 상 변성전분 100,000 네덜란드 한국야쿠르트 7.15 인 천 조제 식품 10,000 서 독 삼성물산 7.15 부 산 건포도 17,690,000 터어키 제미물산 7.16 부 산 건포도 17,690,000 터어키 암파코상사 7.20 부 산 물고기냉동한것 21,160 노르웨이 정수통상 7.20 부 산 건포도 19,250 터어키 해태상사 7.21 부 산 토마토통조림 15,480 그리이스 두산산업 7.23 동 래 과실향음료베이스 6,653 아일랜드 롯데상사 7.25 부산진감시서 카제인염 38,000 덴마크 서울식품 7.30 부산진감시서 유 당 17,000 프랑스 유니온통산 7.30 인 천 호 밀 54,000 서 독 삼성물산 7.31 부 산 기타단백질 19,000 벨기에 남영상사 8. 1 서 울 식물성액등 100 이태리 우전교역 8. 1 인 천 호 밀 1,000,000 그리스 삼성물산 8. 1 부 산 물고기냉동한것 44,562 아이슬랜드 잔원무역 8. 1 부 산 물고기 22,302 아이슬랜드 구일산업 8. 1 부 산 건포도 18,750 터어키 아산상사 8. 3 부 산 건포도 17,690 터어키 화림통상 8. 3 인 천 기타밀 500,000 영 국 삼성물산 8. 6 부 산 물고기냉동한것 40,720 노르웨이 정수통상 8. 6 부 산 기타단백질 500 스위스 태평양화학 8. 6 부산진감시서 조제단백질 2,000 서 독 유니온무역상사 8. 9 성 남 호 밀 1,000,000 그리스 삼성물산 8. 9 부 산 물고기냉동한것 44,562,000 아이슬랜드 진원무역 8. 9 부 산 물고기냉동한것 22,302,000 아이슬랜드 구일산업 8. 9 부 산 건포도 18,750 터어키 아산상사 8. 9 동 래 기타유지 2,000 네덜란드 동양제과 8.12 부 산 건포도 17,690 터어키 화림통상 8.13 부 산 기타밀 79,600 서 독 삼성물산 8.13 부산진감시서 콜라베이스 14,873 아일랜드 롯데칠성음료 8.15 인 천 기타밀 257,000 영 국 서울 미원 8.18 동 래 카제인염 17,500 서 독 두산산업 8.18 동 래 카제인염 15,000 프랑스 두산산업 8.19 구 로 토마토통조림 17,950 터어키 풍림무역 8.19 부 산 물고기냉동한것 74,790 노르웨이 두산산업 8.21 인 천 호 밀 283,000 서 독 전진사료 8.21 부 산 토마토페이스 35,880 터어키 한국크노르 8.21 부산진감시서 변성전분 300,000 네덜란드 농 심 8.21 부산진감시서 카제인염 9,500 덴마크 롯데햄 8.21 부산진감시서 난 백 4,000 서 독 명신화성 86.8.23 부산진감시서 변성전분300,000 네덜란드 삼양식품 8.23 부산진감시서 카제인 염 9,500 덴마크 남영상사 8.24 부 산 물고기 21,077 노르웨이 한양통상 8.24 부 산 물고기냉동한것 23,323 아이슬랜드 럭키금성상사 8.25 인 천 호 밀 900,000 서 독 삼성물산 8.25 인 천 호 밀 800,000 서 독 삼성물산 8.28 인 천 기타밀 1,830 영 국 대한제당 8.28 인 천 기타밀 600,000 영 국 삼성물산 8.28 부 산물고기냉동한것33,160,000 노르웨이 두산산업 8.28 부 산 청 어 40,068,000 노르웨이 두산산업 8.30 부 산 건포도 19,250 터어키 해태상사 8.30 인 천 호 밀 400,000 서 독 삼성물산 9.1 부 산 조제식료품 16,000,000 네덜란드 태신무역 9.1 부 산 건포도 18,750,000 터어키 아산상사 9.3 부산진감시서 구연산칼슘210,000 아일랜드 서울 미원 9.5 인 천 호 밀 200,000 서 독 유화물산 9.5 인 천 호 밀 190,000 서 독 유화물산 9.5 인 천 호 밀 150,000 서 독 유화물산 9.5 부 산 기타녹각 9,920,000 불 명 청송물산 9.5 부 산 기타녹각 2,500,000 불 명 청송물산 9.5 부 산 건포도 17,690,000 터어키 화림통상 9.10 부산진감시서 변성성분300,000 네덜란드 농 심 9.10 김 포 구연산염 300 네덜란드 녹십자 9.16 인 천 호 밀 640,000 서 독 퓨리나코리아 9.16 인 천 기타밀 1,570,000 영 국 삼성물산 9.16 부 산 채소통조림 8,085 이태리 두산산업 9.19 인 천 호 밀 1,200,000 서 독 삼성물산 9.19 인 천 호 밀 1,200,000 서 독 삼성물산 9.19 구 로 기타유지 15,000 네덜란드 해태제과 9.19 부 산 청어 100,779 노르웨이 제일냉동 9.22 서 울 기타핵산 100 네덜란드 농 심 9.24 동 래 치 차 300 서 독 조선 맥주 9.28 인 천 호 밀 400,000 서 독 삼성물산 9.28 부 산 기타밀 600,000 영 국 삼성물산 9.28 부 산 물고기 43,848 노르웨이 한성기업 9.28 부 산 청어냉동한것 20,000 노르웨이 롯데상사 9.28 부산진감시서 콜라베이스 7,437 아일랜드 롯데칠성음료 9.30 인 천 조제식료품 8,050 영 국 삼성물산 9.30 인 천 조제식료품 12,000 서 독 삼성물산 9.30 부 평 기타밀 1,000 서 독 삼성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