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용 스포 및 혐짤, 잔인함 주의▽
▼꼭 이게 백퍼 맞다! 이런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건 저의 주관적인 해석이니까요!!!!▼
▽편의상 음슴체로 감. 반말주의▽
▼ PLAY ▼
게임을 스타트 하면 한 소녀의 얼굴이 나옴.
다짜고짜 각혈. 왜죠?
뚜둔!!!!
칼에 찔려서 피를 토한거였음.
★
1. 칼을 쥔 사람의 옷 무늬
2. 칼을 쥔 사람은 왼손잡이
3. 소녀의 곰인형
★
바로 다음에 주인공이 아 수박꿈!!!! 하면서 벌떡 일어나고 본격적으로 게임 시작.
★
1. 왼쪽 벽에 걸린 그림을 보면
머리카락 색으로 봐서 첫 장면의 각혈하던 걔는 아닌 한 어린 소녀가 숲속에 혼자 있고,
그 소녀의 뒤로 성인 남자의(것으로 추정되는) 다리가 보임.
2. 정면 벽에 아저씨들 그림
3. 탁자 위의 작은 액자 두개 - 잘보면 왼쪽은 여자, 오른쪽은 남자
★
문을 열고 방 밖으로 나가면
집주인이 그림덕후인 듯한 복도가 나옴.
★
1. 돌 맞는 남자 그림 - 어떤 잘못으로 인해 비난과 처벌을 받음
2. 까마귀와 독수리 - 죽음을 상징(시체 주위에 출몰, 시체를 뜯어먹음)
4. 군인으로 보이는 남자 - 지푸라기 더미(?) - 까마귀 - 교수대에 목 메달린 남자 - 군인으로 보이는 남자
# [교수대에 목 메달린 남자] 그림 속에서
'메달린 남자' 를 고발한 건 수도승 #
# 군인으로 보이는 남자들이 모두 대머리 #
5. 탁자 위에는 아까 침대 옆에서 본듯한 여자가 그려진 작은 액자.
- 여자는 군인으로 보이는 남자의 그림을 바라보듯 놓여있음.
6. 잠겨있는 큰 상자
★
그림들이 쭉 걸려있는 복도를 지나 문을 열고 들어가면
혼자 테두리가 금색인 액자가 눈에 딱 보임!
그래서 그쪽으로 가까이 가면 갑자기 액자가 떨어짐!
(떨어지는 액자 속에는 가족사진.. 그림?이 있음)
별 거 아닌데 소리질렀음. 자존심 상함.
일단 왼쪽 벽에 걸린 그림 먼저 짚고 넘어가겠음.
님들, 이 그림보고 뭐 생각나는 거 없으심?
난 이런 이미지가 떠올랐음.
외국 장례식 보면, 저렇게 입고 관 속 고인의 가슴 위에 꽃을 놓아주잖슴?
뭔가 그런 장면이 뽷!!! 하고 떠올랐음ㅇㅇ
그래서
# 왼쪽 녀자분의 그림을 지난 후 (장례식이 끝난 후)
갑자기 가족사진이 바닥에 떨어짐 (가정에 불화가 생김) #
이렇게 생각했음.
주인공이 어릴 때 찍은 가족사진 인듯.
어 근데 저 여자 아이... 낯익지 않음?
쟤 아까 초면에 각혈하던 걔 아님?
그리고 딱 보자마자 알 수 있는 사실 하나 - 넷 중에 어린 주인공만 이질적이라는 것.
-> 주인공은 입양아일수도 있다고 생각했음.
덧붙여서 조금만 뛰어도 숨이 가빠지고, 금방 지쳐버리는 걸 보면 호흡계 관련 질환(천식 등)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음.
물론 그냥 단순히 운동부족 저질체력일 수도 있음. (나처럼)
여러 가정을 떠올리게 한 가족사진을 지나쳐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서재가 나옴.
서재에 들어가면 끝 쪽에 책이 한권 펼쳐져 있음.
저 책은 성경이고, 펼쳐진 부분에는 시편 21, 22 가 적혀있음.
시편 21은 음.. 다윗과 골리앗 얘기 앎?
짱큰 골리앗을 쬐만한 다윗이 시원하게 발라버린 그 얘기!
시편 21은 바로 그 다윗이,
자신의 기도를 듣고 승리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면서 동시에
언약에 입각하여, 다윗 자신이 항상 대적을 물리치게 해주시고,
가문을 영원히 보존하게 해주십사 빌고 있음.
반면에 시편 22는 탄식? 이라고 해야하나, 원망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내용임.
22장을 제대로 설명하려면 성경 얘기를 한참 해야하니까, 그냥 1절이 뭔지만 알아두고 넘어가도 될 것 같음ㅇㅇ.
★
22장 1절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
+) 살짝 덧붙이자면 다윗은 ..쉽게 말해서 밧세바바라는 여자랑 불륜을 저질러서 벌을 받았음.
(아들이 죽고, 또 다른 아들은 반란을 일으키는 등, 왕으로 부귀영화를 누리기보단 괴로움이 많았음)
밧세바바는 '우리아' 라는 장수의 아내였는데,
다윗은 자기가 왕이란 사실을 이용해서 '우리아' 를 고의로 계속 불리한 전장으로 보내서 죽게 만든 것임.
음.. 이런 의미에서 생각해보자면
토마스는 어쩌면 입양아가 아니라 엄마나 아빠가 바람을 피운 결과물 일지도....?
너무 지나치게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그럴 가능성도 있을수도... 있지.. 았겠음..? (쭈글), (눈치)
아니면 말고를 외치며 다음으로 고고 하니, 복도의 벽에 걸린 그림이 상당히 익숙한듯 낯선듯 익숙함.
주인공이 아 수박 꿈!!! 하고 깨어났을 때, 침대 왼쪽 벽에 걸려있던 그림 기억함?
아까는 ★숲 속에 혼자 있는 소녀의 뒤에 성인 남자의 다리가 보이는 그림★ 이었는데, 이번엔
★대머리 남자가 도끼를 들고 소녀의 뒤에 서있는 그림★ 임.
만약 저 그림이 계속 이어진다면,
이 다음 장면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자연스럽게 연상이 되지 않음?
하지만 그림이고 나발이고 주인공은 시크하게 문을 열고 들어감.
방 안에 들어서니
해골무늬 벽지와 침대 옆 대머리 독수리 그림의 콜라보가 죽음을 연상시킴.
아 근데... 저기 서랍장 위에 남자랑 여자 그림, 저것도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음?
저 그림 역시 주인공이 아 수박 꿈!!!!! 이라고 외치면서 일어났던 침실 탁자 위에 있던 그림하고 비슷한데,
★3. 탁자 위의 작은 액자 두개 - 잘보면 왼쪽은 여자, 오른쪽은 남자★ 였던 것이
여기서는 남녀의 위치가 바뀌었음.
그리고 아까 탁자 위에 있던 그림은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형태였는데
이 방에서는 서로 외면하는 것처럼 놓여있음.
그 방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걷다 보면,
동그라미 부분을 보면 문 옆에 남자로 보이는 사람의 형상이 나타났다가
주인공이 다가가니 사라짐.
그리고 벽지가 계속 해골임. 무섭게스리ㅜ
문 옆 으로 돌아서 들어가면 창문이 있는 긴 복도가 나오는데, 좀 걷다 보면
순식간에 새가 날아와서 벽에 머리를 박고 죽음. 1차 깜놀.
그 다음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식당이 있음.
식탁 위에 음식이 있고, 접시가 네개.
그런데 갑자기 ★접시 한개가 떨어져서 깨짐★ ㅠㅠ 2차 깜놀
4개였던 접시가 3개가 됐다는 건, 식사를 할 인원이 하나 줄었다는 것을 의미하겠쥐..
여기까지 계속적으로 죽음, 상실 같은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음.
그 다음 방에 들어가면
왜죠?
피가 뚝뚝 떨어지는 칼, 벽지에 해골 무늬 그리고...
뭔가를 갈아버렸음.
... 토마토 스파게티 라고 생각하고 이동.
밖으로 나왔음!!!!!!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웬지 그냥 기분이 되게 나쁜 나무들이 손처럼 생긴 가지를 가끔 허우적거림.
엄.. 분위기가 좀 되게 그렇긴 한데...
그래도 해꼬지하진 않으니까 그냥 쭉쭉쭉 가다보면
쉣.. 묘지를 발견함.
근데 묘비에 적힌 출생, 사망년도를 보면 전부 ★어린 나이에 죽었다★는 걸 알 수 있음.
그대로 직진하다가
★가브리엘 스미스의 묘비★를 발견하고 털썩 주저앉는 주인공.
1878~1884 이면... 9살 때 죽음ㅠㅠㅠㅠ
아까 가족 사진 속 검은머리 소녀 이름이 가브리엘 인듯.
가비(가브리엘의 애칭인 듯) .. 안 돼...
하면서 얘 우럭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수박 꿈!!!
그리고 저 여자 때문에 대빵 놀람!!!!
근데 저 여자 누구 닮았음!!!
가비 성인버젼 같으면서 동시에 엄마가 머리 푼 모습 같음!!!!!!
헐 그리고 저 여자가 주인공한테 말 걸었음!!!!!
당신 아직까지 자? 나랑 같이 아침 먹기로 약속하구선.
응? 아...
당신 괜찮아? 얼굴이 안좋아 보이는데.
미안.. 나.. 나 끔찍한 악몽을 꿨어. 네가 죽은 꿈을 꿨어.
바보같이. 난 괜찮아. 그런데, 당신은 언제나 여동생을 지켜주기로 약속했지?
토마스 : 그건 우리가 어렸을 때 얘기잖아.
(주인공 이름은 토마스 / 여동생 이름은 가브리엘 - 애칭 가비)
가비 : 아직 사실이야. 안그래?
대화로 봐선 이 여자 이름도 ★가비★ 이긴 하지만,
가족 사진 속 그 소녀, 그러니까 토마스의 ★여동생 가비★ 와는 다른 인물임을 알 수 있음.
# 가비가 토마스에게 여동생을 지켜주기로 한 약속에 대해 말할 때,
me 가 아니라 your little sister 라고 지칭함 #
그런데 토마스는 [우리]가 어렸을 때 얘기라고 하네?
과연 토마스가 말한 [우리] 는 누구고, 저 어른 가비 는 누구인 건지?
토마스 : 그래...
가비 : 더 잘꺼야? 난 밖에서 기다릴게.
뭔가 의미심장한 말을 하던 가비는
먼저 나가버림.
근데 아까 전 꿈에서는 저기가 옷장 이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난 너 안따라갈건뒈?????
일단 직진 해보면 거기는 화장실임.
왼쪽 구석에 뚜껑 없는 변기가 있고, 오른쪽에 욕조, 세면대가 있음.
세면데에 뻘건게 뭐가 묻어있고, 클릭하면
신선한 치아 세개가 피에 버무려져 있음.
그런데 꿈 해몽을 보면 발치몽은 가족을 잃는 꿈이라 함.
# 토마스의 가족은 넷 #
# 빠진 치아는 셋 - 두 개는 크고(부모님), 한 개는 작음(여동생) #
여기까지 시간의 흐름 순으로 정리해 보면
★
1. 토마스는 엄마, 아빠, 여동생과 살고 있었음.
2. 여동생 가비가 숲 속에서 살해당함.
# 칼에 찔려서 피를 토하던 가비.
까마귀, 독수리, 해골 등등 죽음을 상징하는 그림과 벽지.
숲 속 소녀의 뒤에 도끼를 들고 있던 대머리 남자의 그림.
식탁 위 네 개 였던 접시가 세 개로 줄어 들었음 등#
3. 가비의 장례식 이후, 어떤 이유에서 인지 부모님 사이가 틀어짐.
# 서로 등 돌린 남녀의 액자 #
4. 아빠가 집을 나감. (혹은 죽거나 실종)
# 토마스가 꿈에서 깬 후 나타난 성인 여자는 실제로 존해하여 토마스와 대화를 나누지만,
성인 남자의 모습은 그림 속에만 존재함#
5. 엄마 마저 집을 나감. (혹은 죽거나 실종)
# 성인 여자가 토마스만 남겨두고 먼저 나감 #
★
욕실에는 이빨 빼면 더 볼 것이 없으므로, 가비가 나간 문으로 나가보겠음.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복도가 나옴.
그런데 벽에 걸린 그림이 많이 바꼈음.
왼쪽에 해골 그림이 걸려있던 자리에 아까는 돌 맞는 남자가 걸려있었음.
# 돌 맞는 남자 - 토마스의 죄책감
↓
해골로 변한 그림 - 죄책감이 으앙 쥬금 #
하지만 걸린 그림이 좀 바꼈을 뿐이지, 독수리와 까마귀 등 ★죽음의 이미지★ 는 그대로임!
자 쭉쭉쭉 가면서 보면
벽에는 익숙한 그림이 쭉 나열되어 있음.
★군인으로 보이는 남자, 면포를 쓴 여자, 군인으로 보이는 칼을 든 남자, 검은머리의 어린 소녀★
그리고 소녀의 그림 옆에 지하실로 내려가는 입구가 있지만,
내려가면 어두컴컴해서 아무 것도 안보이는 채로 죽음.
# 지하실은 토마스의 무의식.
계단을 내려가는 건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는 것.
어두컴컴한 지하실 - 잊고 싶은 기억
내려가면 죽음 - 준비 없이 고통스러운 기억과 마주하여 멘탈 붕괴
지하실의 입구가 소녀의 그림 옆에 있음
- 토마스의 잊고 싶은, 잊어야 살 수 있는 기억이 어린 소녀와 연관되어 있음 #
그러므로 지하는 패스하고 옆으로 조금 더 가면
벽에 까마귀 그림.
꺾어 들어가는 통로와, 나무 판자로 막혀있는 문.
# 토마스가 스스로 봉인한 기억 - 죽음과 관련이 있음 #
뒤 돌아가면 지하실(내려가면 쥬금).
문은 막혀서 당장 갈 수 없음.
그러므로 방향 꺾어 고고.
했더니 또 복도...
지푸라기 더미를 묶어서 세워둔 그림, 고깃덩이와 식칼, 열 수 없는 큰 상자, 군인 인형 등이 우선 눈에 들어옴.
문 열고 들어가기 직전에, 오른쪽에 걸린 그림을 보면
자연 풍경, 검은머리 소녀, 군인, 그리고 ★술병★
# 처음 등장한 술병 - 토마스가 죄책감을 죽이는(잊는) 방법 #
★지푸라기 그림, 군인으로 보이는 남자, 해골, 항아리와 고기 그림★
장난감 병정, 곰돌이 인형 등으로 보아 아이들의 방인 듯 한데
벽에 걸린 그림들은 애들 방에 걸어두기엔 쫌 이상함.
그리고 우리는 저 곰돌이 인형 낯설지 않음.
그러함.
가비가 칼에 찔려 죽을 때 들고 있던 그 곰돌이임.
그러함.
★곰돌이는 가비의 것★ 임.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인형의 배치가 뭔가 눈에 훅 들어오지 않음?
일단 토마스는 왼쪽의 문으로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지나감.
따라서 시간상 침대 머리 쪽이 먼저임.
★
1. 침대 위의 곰돌이 인형을 멀리 어둠 속에서 바라보는 무기를 든 장난감 병정
# 혼자 있는 가비를 어둠 속에서 바라보는 무기를 가진 어른 남자(군인은 보통 성인 남성) #
2. 똑같은 모양의 병정들 사이에 혼자만 모양이 다른 하나.
# 검은 머리인 아빠, 엄마, 여동생 / 혼자만 금발인 토마스 #
3. 무기를 들고 있는 1 과 2, 쓰러져 있는 4.
# 토마스가 기억하는 부모님의 모습
- 자주 싸우는 모습 & 토마스 자신에 비해 크고 힘이 셈
4는 죽은 가비 #
4. 2보다 더 큰 무기를 가진 1.
# 1이 아빠, 2가 엄마 - 엄마보다 크고 힘이 센 아빠 #
5. 나머지 셋에게 등을 돌린 1.
# 아빠가 집을 나감 #
6. 1은 장총을 등에 메고, 2는 칼을 손에 들고 있음.
# 아빠는 더이상 싸우지 않으려고 집을 나감
엄마는 그런 아빠를 계속 원망함#
7. 1과 2는 3과 4에게 등 돌리고 있음.
# 가비가 죽은 후, 부모님은 싸우느라 토마스를 방치함
혹은 토마스가 있든 말든 싸우느라 바쁨 #
8. 3은 어둠 속에서 곰돌이를 바라보는 인형과 똑같이 생김.
# 토마스는 가비를 살해한 누군가와 자신을 동일시여김 - 죄책감을 가지고 있음 #
9. 3의 시선은 정면. 즉 1, 2, 4 어느 쪽도 바라보지 않음.
# 싸우는 부모님을 보고싶지 않음
가비가 죽었다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음
혹은 토마스가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암시 #
★
세면대 위의 이빨을 보면서 정리했던 것과 비슷한데 좀 더 상세한 그림이 나온 듯.
아 그리고 인형과 그림의 관계도 재밌음!
←
이런 순서로 보면
★
1. 침대에 곰돌이 - 항아리, 고기, 음식 등의 그림
# 침대 = 집 / 곰돌이 = 가비
가비가 집에 있었을 때(살아있었을 때)는
가족이 화목하고, 식탁은 풍성했음 #
2. 어둠 속 무기를 든 장난감 병정 - 해골 그림
# 어둠 속의 살인자가 죽음을 가져왔음 #
3. 모자가 벗겨진 대머리 군인
# 모자가 벗겨짐 = 정체가 드러남
(모자만 벗겨졌으니까 아주 작은 단서가 발견 되었다는 의미인 듯)
군인 = 성인 남자
- 살인자는 대머리인 성인 남자
그런데 살인자에 대한 단서는 누가 제보한 것인지 의문 #
4. 무기를 든 두 인형 - 지푸라기 그림
# 토마스에게 매일 싸우기만 하는 부모님은
쓸모가 없음 / 하찮음 / 도움이 되어주지 못 함 #
★
대충 이정도로 정리하고 다음 방으로 이동.
화장실임.
요기도 장난감 병정과 곰돌이 인형이 있음.
병정 인형은 변기에 앉아 있고, 곰돌이는 구석에 널부러져 있음.
병정인형 = 토마스 / 곰돌이 인형 = 가비
# 토마스는 가비가 죽어있는 것, 혹은 살해당하는 현장을 목격했음 #
다음으로 고고
여기저기 널부러진 다양한 모양의 소녀 인형들 + 면포 인형이 보임.
즉, 면포 여인 빼고 여기 있는 소녀 인형들은 다 죽은 아이들.
연쇄 살인범이었나 봄....
정면에 얼굴에 금이 그어진 낡아 보이는 인형들 중
앉아있는 검은 단발머리 인형은 사건의 최초 피해자 이고,
면포 인형처럼 지 발로 서 있는 긴머리 인형은 단발소녀의 보호자로 보임.
머리에 리본 단 검은 머리 인형은 두개나 있는 걸 보니 쌍둥이 인듯,
하나가 먼저 죽고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다른 하나마저 같은 방식으로 살해 당했나봄.
그냥 추측이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 만으로도 맘이 아픔....ㅠ
암튼 여기는.....
가비도 죽은 다른 소녀들과 똑같은 사건으로 죽었음을 보여주는 방인가봄.
기분 나쁜 방을 나서면 다시 복도인데,
인제 여기서부터 복도에 인형이 보이기 시작함.
아무래도 가비 인 것 같은 인형이 놓여있음.
인형이 기댄 탁자 위의 남녀는 여전히 서로 등돌리고 있음.
이전까지 없던 물건들이 방에 들어갔다 나오면 생기는 걸로 봐서,
복도는 기억의 표면, 방은 잠재적 기억 인듯.
쉽게 예를 들자면, 사람의 기억이 바다라고 쳤을 때,
복도는 수면 위, 방은 수면 아래 라고 생각하면 됨.
여기서 왼쪽으로 가서 문 열고 들어가면 아까 그 장난감 병정들이 있던 방이므로
오른쪽으로 고고
토마스가 지나가니까 시계가 갑자기 뎅뎅 울더니
가운데서 남자가 도끼로 여자의 머리를 내리쳐서 죽임.
연쇄 살인범의 무기는 도끼인가봄.
그리고 토마스가 지나갈 때에 딱 맞춰서 그런 걸 보면,
토마스가 살인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추측이 가능함.
그리고 모퉁이로 꺾는 순간 오른쪽 벽에 걸린 그림을 발견했음
숲 속의 소녀, 그 뒤에 남자의 다리가 보이는 그 그림임.
그림이 시계와 대치 되도록 놓여있는 걸로 봐서,
토마스는 저 그림 속의 소녀가 도끼로 살해당하는 걸 목격했다는 걸 알 수 있음.
모퉁이를 돌아가니
되게 익숙한 복도 인데 어두워졌음.
하지만 집 주인 그림 취향은 여전함.
독수리, 까마귀(죽음) 아래(후에) 등 돌린 남녀(부모의 불화)
대머리 군인(살인마) < 소름 끼쳤던 건 군인(살인마)의 가슴에 훈장(피해자)이 늘어난 거...
평화로워 보이는 그림 아래에는 탁자를 사이에 두고 두개의 의자가 마주보고 있음.
화목했던 부부를 상징.
면포 쓴 여인 - 장례식이 있었음
근데 갑자기 괴생명체가 창밖으로 지나감!!!!!!
난 무섭지 않다!!!!!!!!
면포 쓴 여인 옆에는 앉아있는 곰돌이 그림임 - 가비
괴생명체가 지나가면서 곰돌이 그림을 가려버림 - 가비가 살해당함.
장식장 위에 등 돌린 남녀 - 부모가 다툼
지푸라기 그림 - 토마스에게 부모의 역할을 못해줌
반복적으로 알려주는 이 모든 것들은 토마스의 기억들임.
검은머리 소녀 그림. 어깨에 어른의 손이 올려진 걸로 봐서
어른에게 잡혔거나 혹은 보호받고 있는 이미지인가봄.
서로 다른 두 남자의 그림. 근데 오른쪽에 있는 그림은 토마스의 아빠로 보임.
탁자에 작은 여자 그림이 두 남자를 보고 있음.
이렇게 이런저런 추측을 하면서 하면 무섭지 않음.
진짜임.
다시 꺾어지는 길을 돌아 들어가면
또 복도임. 밝아졌음!!
해골 - 무기 든 남자 - 숲 속의 소녀 그림
이제 말 안해도 알지 않음?
아 그리고 해골 그림 아래에 엎어진 술병이 하나 있음.
소녀 그림 옆에는 까마귀 그림이 있고,
그 아래 탁자에 잉크, 펜, 장문의 편지, 술병이 있음.
이번 복도에서는 술병이 벌써 두개나 나옴!
왜? 아까 토마스는 소녀 인형이 가득한 방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떠올리기 싫은 기억들이 떠올랐기 때문에
죄책감을 죽이기 위해 더 많은 술이 필요한 것임.
문 열고 들어가보니까
되게 기분 나쁜 방이 있음.
마네킹, 미싱 같은 물건들로 봤을 때, 녀성의 방임. 아마 엄마의 방인 듯.
자, 독수리 그림과 해골문양 벽지의 콜라보는 뭐다? 뭐다?!
그러함. 죽음을 상징함.
엄마도 죽었나 봄.
풍경화는 아빠가 떠나고 엄마와 토마스가 함께 살았던 잠깐의 시간을 의미 하는 것 같고,
그 옆에 돌 맞는 남자는 토마스의 죄책감이니까,
토마스는 엄마의 죽음에도 죄책감을 가지고 있음.
혹은
엄마와 둘이 살던 때에 토마스의 죄책감이 생성되었음.
근데 그림과 마네킹을 함께 보면,
독수리 그림 - 머리에 활을 맞은 마네킹 - 풍경화 - 돌 맞는 남자그림 - 목이 잘린 마네킹
가비가 죽음
- 엄마 충격 받음
- 아빠 떠나고 토마스랑 둘이 지냄
- 토마스가 죄책감을 고백 혹은 들킴(그래서 비난을 받음)
- 엄마가 죽음(자살?)
이런 해석도 가능할듯.
볼거 다 봤으니까 다시 복도로
복도에 걸린 그림은 돌 맞는 남자 - 바다로 떠나는 배 - 아빠 초상화
그런데 돌 맞는 남자 그림이 엄마 방에 있던 것보다 좀 작음.
그리고 남자한테 날아오는 돌이 안보임.
그니까
★토마스의 죄책감이 들켜서 비난을 당하기 전에 아빠가 떠났다★ 는 얘기
문 발견
문으로 둘러쌓인 작은 공간.
밝고 아늑한(그나마) 느낌임.
독수리 그림, 지푸라기 그림, 화병에 피다 만 장미 두 송이... 반!, 술병.
★
독수리는 죽음,
장미는 여성 - 피다 말았음 - 덜자람 - 어린 여자,
지푸라기는 쓸모 없음(도움이 되지 못함) - 근데 여기선 지푸라기 더미가 한 개,
술은 죄책감을 잊고 싶음
★
근데 여긴 길치한테 되게 선택을 강요함...
일단 직진.
올ㅋ 색깔 있는 양초 발견ㅋ 역시 못먹어도 고임.
이 방은 개인 공간인 듯. (의자가 한 개)
★
오른쪽 그림은 허허벌판에 집이 딱 한채, 그리고 구름이 왕창 끼었음. 비도 오는 듯.
- 불행이 몰려옴.
어디서 많이 본 남자 그림.
(개인적으로는 이 남자가 토마스의 친부라고 생각하고 있음)
잘 안보이지만 왼쪽 벽에는 까마귀 떼가 날아다님. 벽지는 해골.
빼박 누군가 죽었음.
책상 위에 편지들 - 아마도 유언장?
★
아무튼 촛불을 획득한 후, 아까 그방으로 돌아가서 위 쪽 문을 열고 들어가면
토마스가 죽은 토마스를 발견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음.
죽은 토마스는 배의 상처에서 나온 피로 다잉 메시지를 남겼음.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 그런데 우리는 토마스의 다잉메시지가 낯설지 않음.
이거 어디서 봤음.
★
22장 1절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
기억남?
그러함.
첫번째 꿈 속 서재의 그 성경책에서 봤음ㅇㅇ.
어쨌든 이 장면으로 우리는
토마스가 죽도록 신을 원망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음.
밖으로 나오니
복도가 갑자기 어두워져 있음.
하지만 양초가 있으므로 걱정없음.
은 개뿔.
갑자기 번쩍하고 환해지더니 꺄아아아아아아아!!!!!!!!!!!!!!!!!!!!!!
하지만 그냥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 뿐 이니
모두 나처럼 침착하셈.
자, 상황을 보면 피눈물을 흘리는 귀신이 되게 화난 표정으로
뒤에서 토마스를 향해 손을 뻗으며 다가옴.
근데 귀신의 머리나 입고 있는 옷을 보면
아까 토마스랑 대화했던 성인버젼 가비랑 똑같음.
그리고 여태까지의 정황상
성인 버젼의 가비는 머리 푼 엄마임.
엄마가 귀신이 되어서 나타났다는 건,
아까 마네킹이 있던 엄마 방에서 추리했던 것처럼
엄마는 죽었다는 것임.
피눈물을 흘리고 있고, 화난 표정으로 토마스를 봄.
엄마는 토마스를 원망함.
혹은
토마스는 엄마가 자신을 원망할 거라고 생각함.
이제 왔던 길을 되돌아 가야 함.
괴생물체 또 지나감...
지하실 입구 도착!
여기 들어가면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이면서 죽었었는데,
이제 양초가 있으니까 걱정음슴. ㄱㄱ!
조심조심 앞으로 가다보면 끝에 피 묻은 도끼가 있음.
그러함. 이 도끼를 들고 가서 아까 판자로 막혀있던 거길 뚫으면 될 것 같음!
도끼를 득템!
하는 순간 갑자기 누군가 왼팔에서 힘줄을 뽑아냄.
나미ㅓㅇ히ㅓ닉서미더ㅣㅏ머ㅣㅏ거미ㅏ더ㅛㅏㅣㅓ!!!!!!!!!!!!
는 또 아 수박 꿈!!!!! 임.
득템한 도끼는 구석에 얌전히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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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쓰다보니 양이 많기도 하고 시간도 이래서..
나눠야 할 것 같아여....
말머리는 혐짤 들이 많아서 사진으로 했는데, 문제 있으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그리고 공포방에 이런거 안되면 둥글게 알려 주시길..
첫댓글 워쩐다 내일몰아봐야지
워...쩐다
워...쩐다쩡다
재미따...
와이거게임하는거봤는데존나ㅠㅠㅠ징그러ㅗㅠㅠㅠㅠㅠ분위기도무섭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