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용 스포 및 혐짤, 잔인함 주의▽
▼꼭 이게 백퍼 맞다! 이런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건 저의 주관적인 해석이니까요!!!!▼
▽편의상 음슴체로 감. 반말주의▽
이 전까지의 내용을 먼저 정리하고 넘어가겠음.
주인공의 이름 - 토마스
여동생 - 가브리엘, 애칭은 가비
★
1. 부모님, 여동생과 함께 살던 토마스.
2. 어느 날 숲 속에서 토마스는 도끼를 든 남자가 어떤 소녀를 죽이는 것을 목격함.
- 무서워서 얘기하지 않았던 것 같음
3. 도끼를 든 남자는 연쇄 살인범이었음. - 많은 소녀들이 죽음.
4. 가비가 다른 소녀들과 같은 방식으로 살해당함.
- 토마스는 죄책감을 느낌. 자신이 말하지 않아서 가비가 죽었다고 생각.
5. 가비가 죽은 후, 부모님은 싸우기 바빠 토마스를 방치함.
6. 아빠가 집을 나감.
7. 엄마가 죽음.
★
양초를 들고 지하실로 내려간 토마스가 도끼를 득템하자마자
누군가가 왼팔에서 힘줄을 뽑아내고,
토마스는 아 수박 꿈!!!!! 을 외치며 다시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음!
그 다음 장면부터
▼ PLAY ▼
일단 못볼 꼴 보면서 가져온 소듕한 도끼를 들고 가겠음.
깨어난 침실은 도끼가 놓여있는 걸 빼면 많이 달라지진 않았음.
그런데.. 소녀들을 죽인 살인마의 무기가 뭐였음?
그러함. 도끼였음.
오른쪽은 욕실이니까, 위쪽 문으로 ㄱㄱ
왼쪽에 원래는 큰 고기 덩이 그림이 있었는데
지금은 뼈만 남은 고기 그림으로 바뀜.
- 굶주림 혹은 시간의 경과로 볼 수 있겠음.
그리고 목 메달린 남자 그림은 수도승이 뭔가를 손가락질 하는 그림으로 바꼈고,
수도승의 손가락 끝에 아빠의 그림이 있음.
뼈만 남은 고기 - 풍경화 - 소녀 - 손가락질 하는 수도승 - 아빠
순서로 걸려있는데 이걸 시간의 흐름 순으로 생각해보면
고기가 뼈가 되고 - 가비가 죽고
풍경화 - 엄마와 토마스 둘이 살 때(아빠가 집을 나간 후)
소녀 - 피해자가 될 뻔 했던 소녀의 말로 인해
손가락질 하는 수도승 - 범인으로 지목된
아빠
일지도 모르겟음.
계속 가다 보면 아까 판자로 막혀있던 그 문이 나옴
근데 아까랑은 뭔가 다르다는거 눈치 챘음?
그러함.
원래 복도와 판자로 막힌 문 사이에 꺾어 들어가는 길이 있었는데
지금은 음슴.
피할 곳이 없단 말임.
그러므로
뿌셔뿌셔
문을 부수면 올라가는 계단이 나옴.
계단을 내려가는 건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는 거였음.
계단을 올라가는 것도 같은 의미일까?
어.. 다락방인데 뭔가 심상치가 않음.
아무래도 엄마는 자살했는가봉가..
그럼 막혀있던 문을 부수고 계단을 올라가는 건
떠올리고 싶지 않아 아예 잊고 살던 과거의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는 건가봄.
난 무섭지 않다!!!!!!!!!!!!!!!!!!!!!!!!
어.. 엄마가 갑자기 눈을 번쩍 뜨고 핏발 선 눈으로 바라보면서
으아 수박!! 또 꿈!!!!! 이었음.
왼쪽에 크게 면포 쓴 여인 그림 - 오른쪽 까마귀 그림
엄마의 죽음.
그리고 집 안이 많이 낡아있음.
왜죠?
그야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꽁꽁 봉인해 두었던 기억을 떠올려 버린
토마스의 정신이 이만큼 피폐해졌으니까 그럼.
그리고 또 한가지
아까는 시작점에 문이 두 개 있었음.
위쪽, 오른쪽.
그런데 지금은 위쪽 문이 옷장으로 변했음.
길이 하나 뿐 - 피할 곳이 음슴.
혹은
토마스의 정신이 오락가락 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
익숙한 복도가 굉장히 황폐한 꼴이 되었음.
너덜너덜 해지고, 부숴진 토마스의 멘탈임.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까 그 곰돌이 인형과 장난감 병정이 있던 방임.
그런데 이 방에 남은 건
침대 위의 곰돌이와 어둠 속에서 곰돌이를 보는 병정인형,
대머리 군인의 그림,
등에 총을 멘 병정인형, 침대 옆에 앉아 있는 병정인형
눈치 챘음?
토마스 자신의 인형과 엄마 인형이 음슴.
엄마는 죽었으니까, 혹은 기억하기 싫어서 사라짐
토마스 인형은 어둠 속의 병정 인형과 동화
즉, 토마스는 가비를 죽인 살인자와 자신이 다를 것 없다고 생각함.
화장실에 기분 나쁜 인형들이 있는데 얘네 초면임.
여기부터 얘네들이 나오기 시작함.
그 다음 방에는
면포 쓴 여인 인형, 수녀 인형, 상자 속 병정들, 탁자 아래 칼을 든 병정 인형.
님들 이거 보면 뭐 생각나는 거 음슴?
난 이런 모습이 떠오름.
외국 영화 같은데서 본 사람도 있을 거임.
그러함.
장례식 장면임.
그런데 상자 안에 인형이 두개나 들어있음.
한 관에 시신 두 구를 같이 안치하는 법은 음슴.
그리고 상자 안의 인형이 우린 낯설지가 않음.
하나는 가비, 하나는 토마스.
그러함.
토마스는 가비가 죽었을 때, 자신도 죽었어야 한다고 생각 함.
수녀 인형이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음.
어찌 보면 면포 여인을 향해 용서를 비는 것도 같음.
그리고 면포 여인은
화가 많이 나셨네여.....
까마귀 그림 아래에 칼을 뽑고 있는 병정 인형 보임?
우린 저 인형이 낯설지가 않음. 저건 엄마임.
엄마는 죽어서도 혹은 죽을 때까지 토마스를 원망함.
잠긴 상자 주위에 널부러져 있는 인형들
- 관 속에 들어가 땅에 묻힌 소녀들
나와서 복도. 등 돌리고 있던 남녀 사진에서 여자 사진은 없어짐.
그리고 술병.
근데 왼쪽으로 갔더니 다시 아까 그방이라..
한바퀴 돌아 오른쪽으로 고고
의미심장한 그림들은 여전함.
집 위로 구름이 몰려오는 그림 - 독수리 그림
집에 찾아온 불행 - 죽음
낯익은 복도.
그림들이 떨어지고, 삐뚤어지고, 사물들이 넘어지고, 벽지가 뜯기고..
이런 것들은 토마스의 피폐해진 정신, 뒤죽박죽이 된 기억 등을 표현함.
어 그런데 익숙한 복도에 낯선 장롱이 있음.
... 왜죠?
저 장은 문을 열고 들어가 숨을 수 있음.
약간의 의문을 가진 채 계속 고고
복도에 가비로 보이는 인형이 또...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방 안에 또다른 소녀 인형이 있음.
근데 그 외엔 별 거 없으니까 나와서 다시 고고.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내려가니 다시 복도
여기서는 첨부터 복도에 인형이 있음.
오른쪽 구석의 인형은 죽은 소녀가 아니라
최초 피해자의 보호자 인형,
리본을 단 검은 머리 소녀 인형은 쌍둥이,
라고 추측했었음.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에, 복도 부터 보면
오른쪽에는 살인마의 독사진, 왼쪽에는 면포 쓴 인형이 있음.
썩은 혹은 뼈만 남은 고기 그림, 그리고 술병.
기분 나쁜 방임.
침대에 널부러진 소녀 인형, 남자 아이 인형, 까마귀 그림.
그런데 남자 아이 인형 옷이 웬지 낯설지가 않음.
그러함.
그림 속 살인자와 옷이 같음.
그런데 살인자는 성인 남성인데, 인형은 어린 아이 같아 보임.
표정이 좋지 않은 가비 인형 옆을 후다닥 지나서
복도로 나오니
죽은 소녀를 향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수녀 인형이 보임.
토마스의 죄책감임.
욕실.
이제 인형들은 복도에도 있고, 방마다 있음.
변기 옆의 남자아이 인형 - 한쪽 눈에 눈물.
그 다음은 엄마 방인데
면포 쓴 여인 그림 옆에 얼굴이 뻥 뚫린 아기 인형이 있음.
미싱이 있는 탁자에도 기어다니는 포즈의 아기 인형이 있음.
가비가 죽은 충격으로 엄마가 유산을 했음.
혹은
엄마는 자살할 때, 임신 중이었음.
엄마 그림 옆에 아기 인형 얼굴이 뚫려 있는 건,
태어나지 않은 아기라서 얼굴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음.
다시 복도. 어김없이 까마귀 그림과 소녀 인형.
이쯤 되면 복도를 인형이 점령한 수준이지 않음?
그러함.
토마스는 이제 죄책감을 걷잡을 수 없는 거임.
방 안.
구석에 가비 인형이 보임. 이제 가비는 곳곳에 있음.
어쩌면 죽은 엄마 인형일지도 모름.
혹은 가비 이면서 동시에 엄마일 수도 있음.
탁자 위 아기 인형,
그 아래 죽은 소녀 인형.
그리고 오른 쪽 구석에 숨어있는 소년 인형이 있음.
그런데 저 소녀 인형 웬지 익숙한 얼굴임.
님들 숲 속의 소녀 그림 기억남? 그 그림 속 소녀와 같은 머리와 옷임.
즉, 동일 인물.
소녀를 숨어서 보고 있는 인형은
나무 사이에서 소녀를 바라보던 살인자이면서
동시에 그 모습을 숨어서 보고 있던 어린 토마스임.
이제 토마스는 살인자와 자신을 완전히 같은 인물로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음.
인형은 어딜 가나 있음.
오른 쪽에는 아빠의 초상화.
쭉쭉 전진
또 다시 나타난 의문의 장롱.
그냥 가려다가 자이언트 베이비가 쫓아와서 깜짝 놀랐지만 침착하게 장롱 속에 숨음.
이 안에 들어가면 괴물이 해칠 수 음슴.
전편에서 우리는
복도는 기억의 표면, 방은 잠재적 기억 이라고 정의했음.
그런데 이제 복도마저 낡고 망가지고 엉망이 되었지 않음?
이 말은 지금 토마스의 정신세계는 망가져 있다는 것임.
그리고 이젠 복도에도 인형이 가득함.
괴로운 기억이 계속해서 토마스를 괴롭히고 있다는 것임.
그리고 등장한 괴물.
괴물은 기저귀를 차고 있는 걸로 봐서 아기임.
아까 엄마의 방에서 우리는 엄마가 유산을 했다고 추측했음.
가비가 죽은 충격으로 유산을 했는지,
자살할 때 임신중이었던 건지는 확실치 않지만
어쨌든 '가비가 죽은 후' 에 유산을 한 것임.
즉, 모든 불행은 가비의 죽음에서 시작이 되었고,
토마스는 자신이 살인을 목격했을 때 용기를 내었다면
가비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 함.
가비가 죽은 것은 토마스 자신의 탓이라는 자책에서 시작된 죄책감은
다른 소녀들의 죽음과 엄마의 유산 등 모든 일들이 자신 때문이라는
더 큰 죄책감으로 발전했고,
그 죄책감은 자신이 살인자와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음.
이런 생각들이 만들어낸 것이 거대한 아기 모양의 괴물임.
그리고 괴물은 토마스를 잡아 먹으려고 쫓아옴.
즉, 저 괴물은 토마스의 죄책감이 구체적인 형태로 드러난 것 이라고 볼 수 있음.
아기가 거대한 것은 토마스의 죄의식이 그만큼 크기 때문임.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고 있는 주인공 토마스는 사실 실체가 아니라 "토마스의 자아" 인 것임.
쉽게 말해서
죄책감이 토마스의 자아를 죽이려 드는 상황임.
더 쉽게 말해서
토마스는 미치기 일보직전인 것임.
그래서 등장한 것이 장롱임.
저 장은 문을 열고 들어가 숨을 수 있음.
즉, 토마스의 자아가 '도망칠 수 있는 공간' 이라는 말임.
말하자면 장롱은 멘탈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인 것임.
죄책감이 아무리 거대해도 방어기제 속에 꽁꽁 숨어 있는 멘탈을 어떻게 할 수는 없다는 것임.
하지만 그 안에 무한정으로 숨어 있을 수는 음슴.
그러니 괴물이 다른 곳으로 갔을 때, 잽싸게 나와서 도망ㄱㄱ
우중충한 복도의 끝에 꺾어지는 길로 들어서면
내려가는 길 외에는 막혀있음.
부서진 토마스의 멘탈은 제대로 된 사고를 할 수 없도록 만들고,
더 깊은 무의식 속으로 밀어넣음.
계단을 내려가면
우중충한 복도.
여담이지만 그림 보다는 배경음악이 더 짜증남.
토마스 숨소리도 거슬림...
아무튼 여기에도 역시 소녀 인형들.
방 안에도 죽은 소녀의 인형, 무릎 꿇은 수녀 인형,
피해자의 보호자로 보이는 인형, 면포 인형.
엄마와는 다른 모습의 면포 인형임.
그니깐 피해자의 보호자.
다시 나와서 복도.
곳곳에 인형들이 있음.
토마스가 어딜 가든 있음.
방 안에는
더 많은 인형들이 있음.
소녀 인형들 사이에 소년 인형과 아기 인형도 있음.
근데 오른쪽에 있는 여자 인형과 아기 인형은
마치 총을 맞은 것처럼 보임.
인형과 인형과 인형이 지켜보는 복도를 걷다 보니
벽에 익숙한 군인 그림이 있음.
자꾸 보니 좀 잘생겨 보임.
계속 나오는 군인 그림이 무슨 의미인가 생각해 봤는데,
아마 토마스가 동경하는 모습 같음.
군인은 지키는 사람이잖슴?
그러니까 토마스는 그림 속 군인처럼 가비를, 엄마를, 죽은 다른 소녀들을
지켜줄 수 있기를 소망하는 듯?
반가운 장롱.
눈치 챔?
복도에는 이제 인형이 가득함.
장롱이 또 있네?
그리고 여기선 괴물 아기도 많아졌음.
즉, 토마스의 죄책감이 더욱 심해지고, 정신은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다는 것임.
괴물 아기를 요령껏 따돌린 후
쭉 쭉 전진.
그림들이 드문드문 걸려있음.
그만큼 토마스의 기억이 온전치 못하다는 것.
꺾어 들어가니 또 복도.
인형은 여전히 어디에나 있음.
방 안에도 마찬가지.
그런데 왼쪽 천장에 보면 거미줄에 메달린 소년 인형이 있음.
그 모습이 마치 십자가에 메달린 듯함.
살인자가 붙잡혀서 처벌을 받은 건지,
아니면 토마스가 죽은 소녀들의 일로 손가락질을 받은 건지...
면포 여인 - 살해된 소녀의 보호자
가 굉장히 놀란 표정인 걸 보면
아마 후자..?
나와서 다시 복도, 그리고 계단.
내려오니 다시 복도.
한층 한층 내려올 수록 더 낡아 보이는 복도.
즉, 무의식 속으로 계속 파고들수록 더욱 피폐해지는 정신임.
방 안을 점령한 인형군단.
여전히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 대머리 소년 인형.
황량해지고, 망가진 것이 뚜렷하게 보임.
그림은 점점 사라지고, 인형들은 늘어나고 있음.
상자 위에 소녀 인형과 나란히 앉은 소년 인형.
얼굴이 뻥 뚫린 아기 인형.
가비 혹은 엄마 인형.
아빠 그림.
벽에 걸린 그림들은 모두 돌 맞는 남자.
작은 죄책감이 커짐.
그런데 인형들 속에 뉴페이스가 보임.
간호사 인형 - 토마스가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나봄.
장롱도 없는데 나타난 아기 괴물.
최소한의 방어기제마저 잃은 토마스는 방 안으로 피신함.
비슷한 풍경임.
인형들을 내려다보고 있는 무기를 든 남자 그림.
서있는 인형 - 보호자
살인자 혹은 토마스인 인형을 바라보고 있음.
비난하는 것일지도.
구멍 뚫린 복도 바닥 - 토마스의 기억이 그만큼 손상되었다는 것.
추락.
어 그런데, 오른쪽에 있는 뒷모습만 보이는 저 인형
아까 왼쪽에서 토마스 인형을 보고 있던 그 인형 아님?
그렇다면,
토마스가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뒷모습 인형에게 고백
- 뒷모습 인형이 다른 인형에게 말함
- 소문이 남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듯.
자 아무튼 추락.
근데 수박 꿈! 또 꿈!!!
그런데.. 이제 스타트 지점까지 인형들이 정복했음.
방을 벗어나도 인형에게선 벗어날 수 음슴
- 죄책감에서 벗어날 길이 음슴.
무너져서 막혀버린 길
- 붕괴된 멘탈.
복도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인형들.
근데 방 안에는 더 많음.
그리고 서있는 인형들도 있음.
토마스를 둘러싼 형태임.
웃으며 눈을 깜빡이는 면포여인.
- 앞의 두 면포 여인과는 다른 인형임.
- 화난 표정, 놀란 표정이 아닌 웃는 표정
아까 추락하기 전에 뒷모습 인형 기억남?
뒷모습 인형이 토마스에 대해 소문을 내서
피해자의 가족들 뿐 아니라 상관없는 마을사람들까지 수근댔다는 추측이 가능함.
다시 밖으로나왔는데 인형은 여전히..
어, 장롱?
그래.. 너일줄 알았다..
장롱 왼쪽을 보면 뒷모습 인형과 가비 혹은 엄마인형,
서로 얘기하는 것처럼 서있는 인형들이 있음.
엄마는 사람들의 수근거림을 견디지 못하고 목을 멘 걸까?
장롱 오른쪽엔 무릎꿇고 기도하는 수녀 인형.
- 무릎을 꿇고 잘못을 비는 것 같기도 함.
괴물 아기를 잘 피해서 가다보면 또 계단이 나옴.
올라가는 계단임.
더 과거의 기억속으로 가는 것임.
왼쪽, 거미줄에 메달린 소년 인형
그 옆에 인형들이 토마스 인형을 둘러싸고 있음.
수녀인형은 무릎 꿇고 기도, 혹은 사죄 중.
리본을 단 단발머리 아이 인형 옆에 눈에 구멍이 난 인형.
왼쪽과 오른쪽에 모두 있는 걸로 보아 중요한 것 같음.
- 피해자의 엄마가 권총 자살함 일지도 모르겠음
그래서 토마스가 죄책감에 용서를 빌며 고해했고,
그게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은 것 일지도.
여긴.. 성경책이 있던 서재임.
가비가 죽어있음.
피를 토했고, 배에서 피가 흐름. 곰돌이 인형.
... 데자뷰?
우린 이 장면이 낯설지가 않음.
전편 제일 첫 장면 기억남?
초면에 각혈하던 그 소녀 기억남?
그러함.
그 소녀와 동일 인물임.
비교샷 ㄱㄱ
옷, 칼에 찔린 위치, 곰돌이 등 빼박캔트 얘↑ 가 얘↓ 임.
토마스는 다가가서
칼을 뽑아서
자길 찌름.
여기서 주의 깊게 볼 점은
# 전편 첫 장면에서 소녀를 찌른 손은 왼손 #
# 자살하는 토마스는 오른손잡이 #
그러니까 원래 살인자와 토마스는 동일인물이 아니라는 말임!
한가지 덧붙이자면
가비는 도끼에 맞아 죽음.
그런데 서재에 있는 가비는 칼을 맞았고, 배에서 피를 흘리네?
- 이 여자애는 죽은 가비 이면서 동시에 자살한 엄마(유산)임.
그 다음 장면
또 데쟈뷰..?
토마스가 널부러져있는 형태를 우린 어디서 봤음. 기억을 더듬어보셈.
그러함.
양초를 득템하고 지하실로 내려갔을 때
토마스는 죽은 토마스를 발견했었음.
벽에 살짝 기대어진 상체, 손의 위치, 다리, 상처 부위까지 똑같음.
여기까지 진행한 후 알 수 있은 사실들은
1. 토마스는 가비의 죽음과 엄마의 자살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음
2. 시간이 지날수록 혹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죄책감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고,
그로인해 토마스는 살인자와 자신을 동일시 하게 됨.
3. 가비(이자 엄마)가 죽었을 때 자신도 죽었어야 한다고 생각함.
4. 자살 충동을 느낌.
또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면,
토마스의 자아는 잠재의식 속에서 자신의 자아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음.
즉, 괴로운 일이 생길 때마다 그걸 기억하고 있는 자아를 죽여서 묻어버렸다는 것임.
정신 분열을 앓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
그런 토마스에게 어떤 사건이 발생했고,
그로인해 현재의 자아가 기억 속을 헤매며 계속 묻어두었던 과거와 마주쳐가는 거라고 생각함.
어쨌든 그렇게 토마스는 으앙 쥬금ㅠ
근데 또 꿈이쟈나. 그럴 줄 알았쟈나.
여기서 부터는 배경이 바뀌는데... 이제 운동하러 가야해서 이 다음은 다음 시간에 계속 하겠음!
+)글이 많아서 지루해하실 줄 알았는데 의외의 성원에 갱장히 감동스러움....
첫댓글 무셔무셔쟈밌어ㅋㅋㅋ이거전에 풍월량이한거봤는뎈ㅋㅋㅋ
플레이 영상 볼땐 그냥 무섭다생각했는데 되게 깊은뜻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