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용 스포 및 혐짤, 잔인함 주의▽
▼꼭 이게 백퍼 맞다! 이런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건 저의 주관적인 해석이니까요!!!!▼
▽편의상 음슴체로 감. 반말주의▽
이 전까지 추측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시간순으로 일단 한번 정리하고 넘어가겠음.
주인공의 이름 - 토마스
여동생 - 가브리엘, 애칭은 가비
★
1. 부모님, 여동생과 함께 살던 토마스
그런데 가족들은 모두 검은 머리 인데 토마스만 금발
- 토마스는 입양아 이거나 혹은 엄마의 불륜으로 생긴 아이
- 어쩌면 엄마가 토마스의 친부와 이혼 후, 재혼한 것 일 가능성도 있음
2. 어느 날 숲 속에서 토마스는 도끼를 든 남자가 어떤 소녀를 죽이는 것을 목격함
하지만 무서워서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았음
3. 도끼를 든 남자는 연쇄 살인범이었고, 많은 소녀들이 죽음
4. 여동생 가비가 9살 때 다른 소녀들과 같은 방식으로 살해당함
- 토마스는 죄책감을 느낌. 자신이 말하지 않아서 가비가 죽었다고 생각
5. 가비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은 엄마가 유산을 했고
그로인해 가정에 불화가 생기고
부모님은 싸우기 바빠 토마스를 방치함.
- 면포여인 그림(장례식) 옆에
얼굴에 구멍이 뚫린 아기 인형(유산)이 있었음
6. 아빠가 집을 나감
7 -1. 소녀들이 계속 살해되는 가운데 피해자가 될 뻔 했던 소녀가
토마스의 아빠를 범인으로 지목
혹은
7 - 2. 다른 피해자 가정 중에
쌍둥이(리본 단 긴 검은머리 소녀 인형)를 살인마에게 모두 잃고
미쳐버린 아빠가 아내와 어린 아기를 총으로 쏴 죽이고 자살함
- 총에 맞은 듯한 모양의 여자 인형과 아기 인형
8. 안그래도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토마스는
더 심한 죄의식을 느끼게 되고, 결국 자신이 살인자를 목격했던 일에 대해 말함
- 살인자는 대머리이고 도끼로 살해함 등
- 그로 인해 살인마가 잡혔을 수도 있음
(거미줄에 묶인 남자인형)
10. 아이를 잃은 엄마들은 토마스를 비난함
- [토마스가 더 빨리 말했다면 우리 아이가 죽지 않았을 텐데]
라는 분노가
[토마스가 빨리 말하지 않아서 우리 아이가 죽은거야!]
라는 원망으로 전개되어 결국
[토마스 네가 우리 아이를 죽인거야!!!]
라고 비난했을 거라고 추측
11. 토마스의 엄마 역시 그런 비난을 했을 것임
- 가비의 죽음으로 그렇지 않아도 큰 충격을 받은 엄마는
(마네킹 머리에 화살)
유산 후 남편까지 떠나버려 더욱 마음을 가누지 못하던 차에
토마스가 가비가 죽기 전에 이미 살인자에 대해 알고 있었으면서
침묵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어린 아이가 끔찍한 살인 장면을 목격하고
얼마나 두려웠을까 라는 생각보다는
[토마스가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비가 죽고,
뱃속의 아기가 죽고, 남편이 떠났다] 라는 원망이 생겼을 것임
그리고 그 원망을 숨기지 않았을 것임
12. 토마스에게 분노와 원망, 저주를 퍼붓고는 목 매달아 자살함.
(어쩌면 토마스가 보는 앞에서 죽었을 지도 모름)
13.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살인자라고 비난하고
엄마마저 그렇게 자살하자 토마스의 죄책감은 거대해졌음
- 결국 자신이 살인자와 다를 것 없다고 생각하게 됨
14. 자신이 다른 소녀들과 가비와 엄마를 죽였다는 생각에
너무 괴로웠던 토마스는
그런 괴로움을 기억하는 자신의 자아를 죽임
- 정신 분열, 착란 등을 일으킴
- 자해를 했을 가능성도 있음
(부엌의 피묻은 칼, 뭔가를 갈아버린 흔적 등)
15. 토마스 부쨩해..ㅜㅠㅜㅠㅜㅠㅠㅠㅠ
★
▼오늘은 잔인한 그림 많음 주의, 혐짤 진짜 주의▼
난 경고 했음!!!!
저번편에서 토마스는 서재에서 칼에 찔려 죽어있는 가비를 발견하고
가비의 시신에서 칼을 뽑아 자기 배를 찔러 으앙 쥬금ㅠㅠㅠ 함.
그리고 다시 으아 수박 꿈!!!!! 하며 일어났음. 그 다음 장면부터
▼ PLAY ▼
배경이 낯설어졌지만 당황하지 마셈.
나처럼 침착하셈.
자, 이 낯설고 지나치게 심플한 방안을 잘 살펴보면
제일 눈에 띄는건 창살이 있는 문임.
손잡이가 음슴. 즉, 안에서는 열 수 없는 문임.
문만 보면 감옥처럼 보이기도 함.
방안을 둘러보는 사이 밖에서 비명소리가 들리더니
저절로 문이 열림.
복도로 나와서 보니, 감옥이 아니라 병원인가봉가...
그런데 왼쪽에 있는 환자 이송용으로 보이는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을 묶을 수 있는 벨트가 있고,
토마스가 처음 눈을 뜬 방은 감옥인지 병실인지 헷갈리게 생김.
병원이 왜 이따위로 생겼...???
자, 우리는 전편에서
# 게임을 진행하는 토마스는 실체가 아니라 토마스의 자아 #
# 토마스는 괴로운 일이 생길 때마다
그걸 기억하고 있는 자아를 죽여서 묻어버림.
정신 분열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 #
라는 추측을 했었음. 기억남?
그럼 위의 추측들을 토대로 전편 마지막 장면을 떠올려보셈.
토마스가 뭐했음?
ㅇㅇ 맞음 자살했음.
정신 분열 혹은 착란 증세를 보이는 토마스의 정신 세계 속에서
그나마 멀쩡한 자아(게임을 진행하던 토마스)가 [자살] 한 것임.
쉽게 말해서 미치기 일보직전이던 토마스가
스스로 정신을 놓아서 진짜 미친거임.
그럼 여긴 어디?
그러함. 정신병원임.
그리고 우린 전편에서
# 토마스에게 어떤 사건이 발생했고,
그로인해 현재의 자아가 기억 속을 헤매며 계속 묻어두었던 과거와 마주쳐가는 것 #
라는 가정을 했지 않음?
즉, 이 상황 또한 과거라는 말임.
시간 순으로 봤을 때,
엄마가 자살하고 난 후에 토마스는 멘탈이 붕괴되어
자해를 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고
그래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는 걸 알 수 있음.
그런데 님들 그거 앎?
이 게임의 배경은 현대가 아님.
그걸 어떻게 아냐고 물으신다면
전등이 아니라 양초를 쓴다고 답하겠음.
복도에 걸려있는 것도 양초임.
왜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가 싶겠지만,
배경이 전구 대신 초를 쓸만큼 과거라면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 있어서 그럼.
아는지 모르겠지만, 과거의 정신병동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상당히 비인도적인) 치료 방법을 많이 사용했음.
즉, 토마스가 정신병원에 입원했을 당시에
인간적인 대우를 받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말임.
이런 사실들을 숙지하고 고고하겠음.
복도에 있는 병실들은 문을 열고 들어갈 수는 음슴.
대신 창살 너머를 들여다보는 건 가능함.
창살 너머를 보면,
뜯긴 자국이 있는 방 - 깨끗한 방 - 뜯긴 자국이 있는 방
순서이고, 들어갈 수 음슴.
상태가 나빴다가 좋았다가 다시 나빠지고를 반복한다는 말이 아닌가 싶음.
복도는 이렇게 생겼는데, 보면 문 옆에 의자가 있음.
아까 토마스가 나온 방에도 문 옆에 의자가 있었음.
이건 모다?
병실 안의 사람을 계속 감시했다는 거 아니겠음?
그리고 벨트가 달린 이송용 침대, 휠체어 등을 보면
이 곳에 입원한 사람들이 이동하는 것을 상당히 제한했다는 것도 짐작할 수 있음.
그리고 여기는 첨부터 부서지고 낡은 이미지임.
- 토마스의 멘탈이 온전치 않음을 보여줌.
오른쪽 문으로 진입하면
내려가는 문이 창살로 잠겨있음.
문마다 있는 창살, 철창 등등 상당히 폐쇄적이고 제한적인 이미지를 줌.
그리고 여기도 감시용 의자가 있음.
창살 안에 의자가 또 있음.
감시가 어마무시했다는 거 아니겠음?
문 너머는 또 같은 복도임.
이제 언급 안해도 의자가 보일 거임. 그렇잖슴?
병실 안의 모습임.
찢어진 자국이 있는 병실 - 깨끗한 병실
다음은 찢어진 자국이 있겠지 뭐 하고 들여다 보는데, 뭐가 훅 지나감.
으아!!!!!! 난 무섭지 않다!!!!!!!!!!!!!!!!!!!!!!!!!!!!!!!!!
그냥 지나가는 것 뿐이니까 모두 나처럼 침착하셈!!!!!!!!!
근제 지나가시는 분 보니까 얼굴이 무기라는 말의 의미를 알 것 같음...
정신 차리고 보면, 방 안에 피로 쓴 글씨가 보임.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 그런데 우리는 저 문장이 낯설지가 않잖슴?
기억남?
그러함. 토마스의 다잉메시지임.
그리고 이 문장이 최초로 나온 것은 1편 서재의 성경책임.
★
22장 1절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
기억남?
그런데... 어찌하여 나를 버렸냐고 묻는 저 문장이 갱장히 의미심장하지 않음?
정신이 온전치 못한 토마스가 제발로 여기까지 오진 않았을 테니,
가능성은 둘 임.
집을 나갔던 아빠가 돌아와서 토마스를 입원시켰거나,
아니면 토마스의 친부가 토마스를 입원시켰거나.
그리고 신자들은 하나님을 [아버지] 라고 부름.
복도에 또! 의자와 휠체어.
문을 열고 들어오니까 벽에 액자가 하나 걸려있음.
이번 스테이지에서 처음 나온 액자임.
그런데 저 아저씨 나만 낯익음?
진짜?
그럴리가 음슴. 우리 모두 낯익음. 아는 아저씨임. 어디서 봤음.
잘 생각해보셈.
1편 복도에서 봤잖슴.
아저씨 그림이 아빠그림하고 나란히 걸려있었음.
그리고 토마스가 양초를 발견했던 그 방에도 저 아저씨 초상화가 있었음.
그래서 1편에서 우리는 저 아저씨가 토마스의 친부일지도 모른다고 가정했었음.
그런데 이번 스테이지에서 처음 나온 액자에도 저 아저씨가 있는 걸 보면,
저 그림 속 인물이 토마스의 친부이고,
엄마가 자살한 후에 친부가 토마스를 거두어 키웠는데
이때 이미 토마스는 멘탈 붕괴 진행중이었으니까
자해를 하는 등의 이상 행동을 보였을 테고,
결국 친부가 토마스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게 아닌가 싶음.
복도에 수없이 많은 의자들과 목발, 널부러진 술병, 창살 너머의 약병들도
눈여겨 봐준 후에, 위쪽 문으로 계속 고고
욕실인가봄.
그런데 욕조가 요상하게 생겼음.
욕조에 사람을 눕혀놓고 위에서 닫으면 머리만 내밀 수 있는 구조임.
옆의 나무 통도 저 안에 사람을 넣으면
밖에서 누가 꺼내주지 않고는 혼자 나올 수 없게 생겼음.
목발, 휠체어도 눈에 띔.
.......... 뭔가 끔찍한 장면이 떠올랐는데..
확실치는 않으니 일단 진행.
별 거 없으니 다시 나와서 아까 그 복도에서 오른쪽 문으로 고고
핏자국이 일단 눈에 띄고,
그 다음엔 감시용 의자 위에 뭔가를 먹은 흔적과 술병이 보임.
그리고 목발, 침대 위의 술병.
와.. 음.. 어...............................
이 병원에서 감시인들.. 그니까 간호사..... 음...
저기 님들 그거 앎?
중증 환자들이 있는 폐쇄병동은 대부분이 남자간호사임.
왜냐면 종종 발작하는 환자들을 제어하려면 여자의 힘으론 부족하기 때문임.
음.. 토마스가 입원한 병원에서
감시자들이 술을 마시고 환자들을 학대 했거나,
수월한 관리를 위해서 다리를......
그랬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스침.
병실 안을 보면
곳곳에 핏자국이 있음.
복도에도..
다음 병실은 찢어진 자국과 핏자국.
복도엔 휠체어, 그 위에 술병.
휠체어 바퀴 아래에도 핏자국이 보임.
다음, 마지막 방은 깨끗함.
오른쪽 문으로 나가면
아까는 잠겨있던 철창이 열려있음.
핏자국이 있어서 찜찜함.
우린 이전에
# 계단을 내려가는 것은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는 것 #
이라고 가정했었음.
자, 토마스의 무의식 속에는 뭐가 있는지 가보겠음.
또 핏자국이 있음.
이전까지는
소녀들이 살해당하고, 가비가 죽고, 엄마가 죽고...
죽은 사람이 많았는데도, 피가 나오는 장면은 많지 않았음.
그런데 여기서는 심심하면 핏자국임. 왜죠?
내 생각엔... 과거에는 토마스가 직접 누굴 죽이거나한 것도 아니고
토마스 자신의 신체에 위협이 가해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흑백인데,
병원에서는 직접적으로 학대당한 기억이 있기때문이 아닐까 싶음.
깨진 병 조각, 핏자국.
침대 위에 청진기도 보임.
병실을 조사해보겠음
그안에서 뭘 한거야...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데....
살벌한 방을 지나서 전진
의자 위 빈 술병, 침대 위에는 약병 같음.
구석구석 핏자국이 많음.
진료실 같은데, 여기도 여지없이 의자와 핏자국이 있음.
위쪽 문으로 들어가는데, 목발과 그 주위에 핏자국이 보임.
여기는 핏자국은 없지만 휠체어와 목발은 있음.
그 외에 별다른 건 없으니까 다시 나가서 오른쪽 문으로 ㄱㄱ
다시 복도 인데, 술병이 많음.
음 핏자국도 많음..
첫번째 병실은 깨끗
두번째 병실엔 군데군데 핏자국.
다시 고고하려는데
아까 본 얼굴이 무기인 님이 등장!!!!!!!!
하챠!!!! 난 무섭지 않다!!!!!!!!!!!!!!!!!!!!!!!!!!
얘는 피하려고 어디 들어갈 필요도 음슴.
일직선상으로 마주치지만 않으면 됨.
하.. 근데 아까는 얼굴만 봐서 몰랐는데, 이제보니 저님 팔이 등 뒤로 묶여있었음.
저님 복장 뭔지 알겠음? 그러함. 환자복임.
그럼 저님은 토마스가 정신병원에 입원했을 때 본 환자의 모습?
물론 그럴 수도 있음.
그런데, 우린 이전에
토마스(의 자아)를 공격하는 다른 형태의 괴물을 본 적이 있음.
맞음. 괴물 아기를 말하는 거임.
우리는 그때 괴물 아기를
# 토마스의 죄책감이 구체적인 형태로 드러난 것 #
이라고 정의했었음.
그리고 괴물 아기가 쫓아오는 것은
# 죄책감이 토마스의 자아를 죽이려 드는 상황 #
이라고 정의 했었음.
그렇다면, 저 얼굴이 무기인 괴물도
# 토마스의 자아를 죽이려는 어떤 것이 형태를 가진 것 #
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함.
그럼 그 '어떤 것' 이 무엇인가가 의문인데...
처음부터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 제일 처음에 나온 토마스의 자아는 과거의 사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음 #
성인버젼의 가비가 나왔을 때의 토마스의 대사를 떠올려보셈.
가비는 9살때 죽었는데
토마스는 성인인 가비에게
"네가 죽은 꿈을 꿨어" 라고 했음.
그리고 성인 가비는 토마스에게 약속에 대해 말할 때
"네 여동생" 이라고 삼인칭으로 지칭했음.
즉, 성인 가비는 토마스의 여동생 가비와 다른 인물인데,
토마스는 여동생 가비와 성인 가비를 동일인물로 보고 있다는 말임.
그 말은 자신의 여동생 가비가 9살 때 죽었다는 것을 잊고 있다는 말이 아니겠음?
그리고 엄마가 자살했다는 것도 기억의 한편에 판자로 막아 봉인해두었었음.
어떻게 그게 가능했을까?
정신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하지만 보통 제대로된 치료란
상처를 받아들이고, 극복하게 해주는 거지,
상처를 깊숙히 묻어서 잊게 만드는게 아니잖슴?
그러니까 토마스는 제대로된 치료를 받은게 아니란 말임.
그리고 우린 토마스가 입원한 병원에서
# 치료에 폭력이 동원되었다 # 고 짐작했음.
아마 괴로운 기억이 떠올라 발작할 때마다
몸에 고통이라는 자극을 주는 식의 치료가 진행되었던 것 같음.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얼굴이 무기인 괴물은 고통이 형태를 갖춘 것이 아닐까 싶음.
정리하자면 이번 스테이지에 나오는 괴물은
# 과거를 기억하고 있는 토마스의 자아를 죽이려는 고통이 형태를 가진 것 #
이라고 추측됨.
그리고 그렇다면 눈과 머리가 꿰매어져 있고
팔이 뒤로 묶인 모습인게 이해가 감.
- 진실을 제대로 기억하지도, 보지도 못하게 구속하고 감시함
+) 괴물 아기는 장롱 속에 들어가는 걸로 피할 수 있음.
- 죄책감은 정신의 방어 기제 속에 숨는 것으로 피할 수 있음.
+) 얼굴 무기 괴물은 괴물과 일직선상에만 있지 않으면 들키지 않음.
- 괴로운 기억을 내색하지 않으면 고통스러운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됨.
그러니 괴물을 잘 피해서 전진
문을 열고 잽싸게 들어가면
계속 비슷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복도.
히익;
침대 위의 술병, 잘린 팔;;; 술병, 휠체어, 감시용 의자, 목발....
아니 팔이 왜 널부러져 있는거야;;;
난 무섭지 않다!!!!!!!!!!
아무튼.. 잘린 팔은 오른팔.
쭉쭉 전진하다가 반가운 문 발견.
여기서 빨리 나가고 싶음.
우울증 올 것 같음....
또 내려가는 길.
계단에도 핏자국이 보임.
아유~ 살벌하기도 하지!
이제 언급하기도 귀찮은 핏자국! 의자! 술병!
핏자국! 의자! 괴물!
괴물 밭을 요령껏 잘 돌파한 다음
잽싸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부엌.. 부엌인데...
쟁반에 왜 남의 손을? 뽑아다가? 갖다놓음???
암튼.. 여기 뽑아놓은 손은 왼손인듯.
누군지 몰라도 오른손은 팔뚝까지 잘리고
왼손은 손목째 뽑히고.... 묵념.
아 그런데 님들 그거 기억남?
우리가 도끼를 득템했을때 말임.
그때 도끼를 들자 누군가가 왼손에서 힘줄을 뽑았던 것 기억남?
그리고 제일 첫 장면에서 가비인듯 가비아닌 가비같은 소녀를 칼로 찌른 것도 왼손이었음.
아마 그 도끼 살인마가 왼손잡이가 아니었을까 싶음.
아무튼 여기서 빨리 나갑시다.
그런데 여기도 살벌하긴 마찬가지.
위쪽 문으로 도망ㄱㄱ
우와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오른쪽 벽에 핏자국이 손으로 짚은 것 같이 느껴지는 건
기분탓일까...
암튼 별거 없으니까 나와서 다시 오른쪽 문으로ㄱㄱ
또 너냐...
왼쪽에 깨진 유리 파편이 있음.
조심조심 피해서 문 열고 나가면
아오 씨ㅣ널미ㅓㅇㅎ미더갸ㅐㅛㅓㅐㅁ;덕허이ㅏ험아ㅓ히머이!!!!
... 또 내려가는 입구가 있음.
내가 정신병 올 것 같음.
아오.
아오.
아오.
쫌!!!!
아무튼 내려가면..
계단에 핏자국이 아까보다 더 많음.
그런데 오른쪽 구석의 핏자국을 보면
피 묻은 손으로 벽을 짚고 올라가는 장면이 떠오르지 않슴?
우리는 지금 한층, 한층 토마스가 묻어둔 과거의 무의식 혹은 잠재의식 속으로 가고 있음.
즉, 계단을 내려가는 건, 기억을 파헤치는 중임.
그러면 벽을 짚고 '올라가는' 형태의 손자국은 무엇이며
또 누구의 것인지는 뻔하지않슴?
그러함.
피 묻은 손자국은 토마스의 것임.
고통스러운 치료를 통해 기억을 묻었다는 얘기.
이야~ 보자보자 하니까 점점 가관일세?
가 아니라...
자, 제일 처음 눈을 뜬 병실 복도가 여기보다는 미래라고 볼 수 있으니,
병원에 온 초기에는 많은 치료(학대행위)가 있었다가
점점 줄어들었다, 정도로 보면 되겠음.
일단 병실 안을 보면
괜히 봤어.
피가 아주 흥건함.
다음 병실엔
정신차려
토마스가 토마스에게 보내는 메시지 같음.
이런 치료(학대)에 지지말고 정신차려 이런거?
그 옆의 문으로 들어가면
의외로 멀쩡한 곳이 나옴.
SHOWERS 라고 써있는 걸 보면
단체로 샤워하는 곳인가 봄.
위쪽부터ㄱㄱ
는 잘못된 선택.JPEG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충분히 알겠음.
나와서 다시 고고
시체 더미와 괴물 그리고 의자 위에 술병.........??
아니 누가 또? 남의 손을?? 뽑아다가??? 의자 위에 올려놓음????
이번에 뽑힌건 오른손임.
하긴 옆에는 사람도 막 잘라놨는데 손목째 뽑힌 손쯤이야 대수겠음?
내 손도 아닌데.
아, 덧붙여서 사람의 잘린 신체로 막힌 길은
가혹행위로 길(기억하는 것)을 막으려 든 흔적 쯤으로 보임.
그런데 여기서는 저 시체더미 아래로 지나갈 수 있는 걸 보면,
치료가 완전치 못하다는 의미인가봄.
자 어쨌든 지나가기 전에 일단 병실 부터 들여다 보겠음.
는 잘못된 선택2.JPEG
피가 강이되어 흐르고 있음.
시체덩어리와 어슬렁거리는 괴물을 지나면
헤헤 또 괴물이 있음^^!
아휴 정들겠네염.
괴물이 늘어났음, 시체 덩어리, 흥건한 핏자국,
이 모든 것이 병원에 막 입원했을 때,
토마스에게 가해진 치료를 빙자한 폭력이 얼마나 잔인했나를
보여주는 것 같음.
아무튼 괴물이 왼쪽으로 갔을 때 오른쪽으로 ㅌㅌㅌㅌ
근데 누가 또 팔을 잘라서 갖다 두셨네여....
아, 그런데 자꾸 잘린 팔, 손 이런 이미지가 반복되는 걸 보니까
토마스가 팔에 자해를 했을 수도 있겠음.
문 너머는 익숙한 병원 복도.
하하, 언젠간 끝나겠지.
병실은 피로 홍수가 난 수준임.
빨리 도망가겠음.
이야~ 저긴 또 잠겨있네..
내려가는 길은 잠겼으니까, 문으로 ㄱㄱ
헤헤.. 복도 바닥에 잘린 팔이 또 널부러져 있음.
괴물 안녕!
그리고 바닥에 깨진 병의 파편들.
개인적으로 술병 파편이라고 생각함.
복도의 괴물을 피해 문을 열고 들어가면,
피할 틈도 주지 않고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는 괴물에게 토마스는 또 으앙! 쥬금!!
근데 도망가고 또 도망가서 결국 도착한 곳이 병실 안이라니....
뭐 어쨌든 죽었지만 걱정은 음슴.
왜냐하면 이건 또 꿈일 거쟈나. 익숙한 패턴이쟈나.
토마스가 깨어난 곳은 상담실처럼 보이는 방임.
토마스의 머리 위엔 살인마 독사진이 있음.
- 토마스가 자신과 살인자를 동일시 함.
(복스러운 남자 그림은 그냥 클릭해서 보는 동안 멘탈 좀 회복하라는 배려인듯 함;;)
그리고 의자에 앉아있는 건.. 가비??
"가비, 무.. 무슨 일이야?"
"저는 닥터 스미스라고 몇 번이나 알려드렸습니다."
- 모든 사람이 가비로 보이는 증상도 있었나봄.
"하지만 넌 내 여동생이잖아!"
- 가비가 죽었다는 것을 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살인자와 동일시 함.
"당신의 오해는 참 유감이군요."
"어디.. 어디지 여긴?"
"여긴 정신병원이고, 당신이 여기 온지는 꽤 됐죠."
"내가 왜 여기에 있는 거지?"
"왜 당신이 여기 있다고 생각하나요?"
"모르겠어..."
"당신은 당신의 세션의 끝에 도달했어요.
(더 이상 기회가 없다는 말 같음)
자신을 잘 돌아보세요."
그리고 무시하길래 일단 문으로 나옴.
근데 여적 병원임...
우와 벽에 손자국 봐....
깨진 병 근처엔 피가 흥건하고,
그리고 누군가 잘라서 갖다놓은 팔도 있음.
히익;
요령껏 괴물을 피해 전진하면
의자 위에 낯익은 손목이 보임.
빠르게 도망ㄱㄱㄱ
여긴 잘린 팔이 두 개나 있음.
아;;;; 왜이러는데;;;;;;;
그 다음 복도.
피가 피가 아주 그냥...;
자 병실 조사.
모든 것이 거짓
진료인 측이 하는 말이 모두 거짓?
혹은
토마스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이 거짓?
어쩌면
자신이 기억하는 모든 것이 거짓이길 바라는 마음?
셋 다 일수도있고, 아니면
이 상황이 현실이 아니란 걸 알려주는 걸지도 모름.
자 다시 무브무브.
앗싸 드디어 탈출!!!!!!!!
... 은 개뿔.
길이 무너져있음. 좋다 말았네..
눈물을 머금고 다시 들어가니..
왓더.....???
성인 버젼가비인지, 엄마인지, 닥터 스미스씨인지 모르겠는 여자가
주사를 꽂더니 발목을 자름.
그러더니
"이제 넌 절대 탈출할 수 없어."
라고 살벌한 소리를 함.
그런데 우리는 이 패턴이 익숙하쟈나.
이 다음에 또 수박 꿈!! 할꺼쟈나.
내 말 맞쟈나.
어... 그런데 이번엔 뭔가 좀 다름.
침대에 검은 머리 여인이 누워있음.
토마스도 당황해서 What? 함.
"여보, 더 자요."
... 네? 여보세여가 아니라 여보라고여?
"그.. 어... 내가 왜 침대에 같이 있는 거지.. 내..."
"여동생이랑?"
???
"무슨 소릴하는거야? 난 당신 아내라구요!"
그러는 님은 무슨 소릴 하는거죠? 아내라니?
"하지만 난..."
"당신은 여동생같은 거 없잖아요!"
??? 뭐지?
"내.. 내가 생각하기에..."
"난 당신이 (미친 건 아닌지) 걱정스러워요!
마음도 안정시킬 겸 가서 우유라도 한잔 마시고 오는게 어때요?
"ㅇㅇ...."
그리하여 토마스의 모험이 다시 시작 됨.
이번엔 양초를 들고 시작 함.
하지만 그 전에 일단 먼저 이 혼란스러운 상황부터 정리해보겠음.
★
1. 이건 토마스의 자아가 '기억 하고 있는' 일 임.
즉, 토마스가
# 결혼을 한 것은 진짜 #
라는 얘기.
2. 토마스는 아내를 보고 자신의 여동생인 줄 착각함.
- 이건 결혼을 한, 그러니까 성인이 된 토마스는
가비가 9살 때 죽었다는 사실을 잊고있다
(무의식 속에 묻어버렸다)는 말과 같음.
따라서
# 결혼을 한 것은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난 후 #
가 되겠음.
3. 아내는 가비 성인버젼 모습과 닮음.
이건 두 가지로 해석이 가능함
1.
- 토마스는 가비가 죽고 난 후에,
가비가 살아있었을 적 화목했던 가정을 그리워했었음.
그렇기 때문에
# 무의식 중에 가비와 닮은 여자와 결혼 함 #
2.
- 토마스가 받은 치료는 정상적이지 않았음.
제대로 치료를 했다기 보다는
폭력을 통한 교육의 효과로 떠올리지 않도록 만든 것에 불과함.
그래서 시간이 지나자
병원에서 닥터 스미스를 가비와 착각했던 것과 같은 증상
즉, 입원 초기에 다른 사람을 가비와 착각하는
# 정신 착란 증상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함 #
★
그리고 하나 더 짚고 넘어가자면,
이 게임에선 챕터 안의 시간의 흐름과
각 챕터 간의 시간의 흐름이
서로 다른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음.
어.. 무슨 개소리냐고요? 멍멍!
무슨 얘기냐면,
일단 ★스타트 부분 ~ 병원 전 부분★ 을 1챕터,
★병원부터 여기까지의 흐름★ 을 2 챕터 라고 가정 했을 때,
1 챕터
# 토마스의 자아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기억의 미로 속을 헤매며
과거의 기억들을 하나하나 찾아감 #
따라서, ★1챕터 안에서의 시간은 기억을 따라 현재에서 과거로 흘러감★
2챕터
# 치료가 거의 끝난 시점 부터
처음 입원했던 시점까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감 #
역시 ★2챕터 안에서의 시간의 흐름도 기억을 따라 과거로 흘러감★
하지만 1챕터와 2챕터 사이의 시간은 어떤지를 잘 생각해보셈.
두 챕터를 비교해 보면
# 1챕터가 2챕터 보다 과거임 #
그렇다면 이 다음부분을 3챕터라고 놓고,
이 흐름대로 보자면
3챕터는 2챕터보다 미래라는 말임.
이해했음?
못했으면 그냥 이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없는 나를 용서하지 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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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제 이 뒷 얘기 "양초를 든 토마스의 모험" 편은 다음 시간에....
원래는 한꺼번에 하려고 했는데 양이 느므느므 많아여...
다음엔 양초를 든 토마스의 모험 + 첫번째 엔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과일 카페로 제 글 퍼가시는 분이 계시던데, 말없이 그러시면 저 화낼겁니다.
는 개뿔!!!!
퍼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 찡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무서워ㅠㅛㅠ
으ㅡ를르흐흫ㅇ진짜재미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