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용 스포 및 혐짤, 잔인함 주의▽
▼꼭 이게 백퍼 맞다! 이런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건 저의 주관적인 해석이니까요!!!!▼
▽편의상 음슴체로 감. 반말주의. 초큼 스압 주의▽
오늘은 이전편과는 또 다른 엔딩으로 감.
노랗게 표시된 부분부터 ㄱㄱ하겠음.
저 부분을 선택하면...
병원에서 길이 끊겨 다시 들어갔더니
가비인듯 엄마같은 닥터스미스일지도 모를 여자가
토마스의 목덜미에 주사를 뽷! 발목 힘줄을 뿅뿅 자름.
그리고 앗 수박 꿈?!
침대에 여자가 누워있고,
토마스는 자기가 왜 여동생이랑 같이 침대에 있냐고 멘붕함.
여자는 너 미침? 나 니 와이프! 너 여동생 음슴!
가서 우유나 마시고 정신차리고 오셈. 이럼.
그래서 양초를 든 토마스의 모험이 시작 됨.
여기부터 다시 플레이 하는 거임. ㅇㅋ?
하지만 여기서부터 분기점까지는 어차피 똑같으니까
간단하게 주요떡밥만 정리하고 바로 분기점으로 가겠음.
가족사진이 있던 장소에서 토마스의 결혼 사진을 발견함.
우리는 전편에서 이 사진을 보고
토마스의 여성취향이 참 한결같다는 결론을 내렸음.
우유를 마시러 갈때는 잠잠하다가
되돌아 갈 때는 접시가 깨졌었음. 불길했음.
계단을 내려갈때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올라갈때는 인형이 생겼음. 불길했었음.
요래요래 구조가 달라진 욕실을 보고
# 어른인 토마스의 결혼 후의 일들이
어린 토마스가 겪었던 일들을 거울에 비춘 듯이
비슷하게 흘러갔다 #
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는 추측도 했었음.
가비 괴물을 만나서
# 가비 괴물 = 과거의 기억 #
이라고 추측했었음. 기억남?
★
"죄책감" 은
가비의 죽음과 자살한 엄마를 기억하는 토마스의 자아를
"고통" 은
과거를 기억하는 토마스의 자아를
"과거의 기억" 은
자신(과거의 기억)을 잊은 토마스의 자아를
★
죽이려고 함.
이거 기억남??
+) 괴물 아기는 장롱 속에 들어가는 걸로 피할 수 있음.
- 죄책감은 정신의 방어 기제 속에 숨는 것으로 피할 수 있음.
+) 얼굴 무기 괴물은 괴물과 일직선상에만 있지 않으면 들키지 않음.
- 괴로운 기억을 내색하지 않으면 고통스러운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됨.
이렇게 정리했었음.
가비 괴물을 만난 후에 어떤 욕실에서
피에 젖은 유리병을 발견하고
토마스가 이걸로 힘줄....... 일지도 모른다고 상상하면서
난 무섭지 않아!!!! 를 외쳤었음.
이런 그림을 발견했고,
이런 유령이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을 연상,
토마스가 아이를 잃었다는 가정하에,
그는 죽은 가비or엄마가 아이를 데려갔다고 생각한다고 추측.
1,2 편이랑 거의 같은 패턴으로 집 안을 헤매다가
계단을 내려가서
양초가 꺼지고
테러블!!!!
어두워 지더니 가비 괴물이 나타나는 소리+스파크를 보고 시껍하다가
호러블!!!!!
다시 어두워지고
자 이런 장면이 나왔었음. 기억남?
토마스의 부인이 유산을 했거나
이 부부가 자식을 잃었다고 추측했던 장면임.
오른쪽에 보면 문이 하나 있음.
D+W+스페이스바 연타로 들어갈 수 있음.
여기서 부터 진짜로
▼ PLAY ▼
어둠 후에
불이 꺼진 양초를 든 토마스가
낯선 장소에 서있음.
낯선 그림도 있음.
그리고 주변에 금이가고 깨져있음.
오른쪽을 보면 바닥이 무너져 있는데.
저 아래로 떨어지면 됨!
구덩이로 자유낙하를 하면
느아아아아아아!!!!!!!!!!!!!!!!!!!!!!!!!!!!
헉헉..
누군가(는 토마스겠지..) 오른팔을 마구 쑤심.. 도려냄..
은 꿈!!!!!!!
낯선 방인데, 병원인 듯 보임.
어떻게 아냐면.. 벽에 달린 촛불을 보셈.
정신병원 챕터에서도 저렇게 초가 링거모냥으로 달려있었음.
뭐 그건 둘째 치고, 토마스 머리 위의 그림을 보면
처음으로 구멍이 나왔던 그 장소의 그림과 똑같잖슴?
그런데 아까는 금이 가고 깨져있었는데, 여기는 깨끗함.
금이 가고 깨진것은 토마스의 정신이 피폐한 것임을 우리는 앎.
그럼 구멍에 빠지고 다시 멀쩡해진 건 뭐겠음?
그러함. 자신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든 사건을 잊어버린 거임.
자, 보셈.
여자가 유산한 그림 - 아이를 잃음
파이프로 팔을 쑤심 - 자해
구덩이 - 기억의 싱크홀
그래서 토마스의 기억이 리셋☆
이해 됨?
그리고 저 그림은 보면 움막 같은게 세개 있음
토마스네 가족 숫자가 아닌가 함.
자, 그럼 ㄱㄱ
하는데.. 침대 위에 시체, 그리고 벽에 활짝 핀 꽃 그림이 있음.
뭔가 떠오름? 그럴 것임.
전에 한번 얘기한 적이 있음.
외국의 장례식을 보면
관에 안치된 고인의 가슴 위에 가족, 친인 들이 꽃을 놓아준다고.
장례식과 같은 이미지를 보니,
시간 순으로 지금은 아이를 잃고 장례를 치룬 이후
라는 말이 되겠음.
문 열고 나갈 때 보면 시체가 스르르 일어남.
토마스가 죽음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음을 말하는 것 같음.
나와서 보니까 확실히 정신병원은 아님.
근데 또 새로운 그림들이 있음.
왼쪽은 사막 같은데
많은 선인장들 사이에 동물의 뼈다귀가 굴러다님.
을씨년스럽고 황량한 느낌인.
오른쪽은 밤 바다에 떠 있는 배 그림인데
배가 달을 향해 가고있는 것처럼 보임.
첫번째 문 안쪽
별건 음슴.
바다 위의 배 그림, 커튼으로 가려진 침대, 산과 나무 그림.
그런데.. 응? 님들 눈치챔?
왼쪽에 걸린 배 그림이 복도에 있는 것과는 좀 다름.
달이 떠있는 방향, 배가 향하는 방향이 반대임.
나가서 다시 한번 보겠음.
반대 맞음? 맞음.
그렇지만 뱃머리가 달을 향하고 있다는 것은 같음.
어.. 그.. 님들 그거.. 그..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앎?
오빠는 해가 되고, 여동생은 달이 되었다는 이야기 말임.
이 동화에서처럼 예로부터 해는 남자를, 달은 여자를 상징했음.
우리나라 동화를 예로 들긴 했지만,
서양에서도 해는 남자를 달은 여자를 상징함.
그건 그냥 니 생각 아니냐고 물으신다면..
아님.
진짜 확실히 아님.
그 근거로
프랑스어에는 남성어와 여성어가 있는데,
달
으로 분류됨.
또, 과학에서는 달을
여성, 액체, 수동적, 수은 등의 의미로 봄.
그리고 초승달은 시작을, 보름달은 끝 - 죽음을 상징함.
또, 보름달은 광기를 나타내기도 함.
외국 영화나, 책에서 늑대인간 같은 것도 보면
보름달만 뜨면 미쳐서 날뛰고 그런다고 표현하잖슴?
그러니까 배를 토마스라고 치고,
달을 광기라고 한다면, 저 그림은 결국
지금 토마스가 미쳐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임.
그리고 과거에 토마스를 미치게 했던 건
살해당한 소녀들과 엄마와 여동생 - 여자의 죽음이었음.
첫번째 엔딩을 봤기 때문에,
우린 이미 토마스에게 딸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지금 루트는 딸을 잃었다는 것을 알기 전에 다른 문으로 온거지 않슴?
하지만 여기에서도 이 그림을 통해 우리는
지금의 토마스를 미치게 하는 것이 여자의 죽음이라는 걸 알 수 있음.
그리고 우리는 유산하는 여성 그림을 보고
토마스가 아이를 잃었다는 걸 추측했으니,
결국 잃은 아이=여자 아이 라는 결론이 나오지 않슴?
정리하자면 토마스는 지금 딸을 잃고 미쳐가고 있다는 말임.
자 이제 다음 문으로 들어가면!!!
별거 음슴.
왼쪽에는 아까 본 선인장 그림이 있고,
오른쪽에는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화가 있음.
좀 전방에서 커튼에 가려져 있던 그 그림인가봉가.
그림 아래에 반쯤 일어선 시체를 보니까,
아이가 살아있었을 때는
토마스가 평화롭고 행복했다 이런 것 같음.
달리 볼 건 없으니 나가서 ㄱㄱ
아래에 강이 흐르는 절벽 그림임.
토마스.. 벼랑 끝에 선 남자?
헤헤 구덩이다 구덩이 구덩이 발견 히히!
빈 침대 위 풍경화 - 구덩이 - 시체가 누워있는 침대
딸이 살아있음 - 구덩이 - 딸이 죽음
딸이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는 토마스를 보여줌.
토마스는 딸이 죽었다는 현실이 싫으니까
그쪽으로 가지 않고 기억의 싱크홀로 빠져버리면서~
꿈!!!!!
이번엔 토마스 머리 위 그림이 절벽임.
싱크홀 2번을 거치면서 토마스는 지금 절벽 끝에 섰음.
그리고 배경이 좀 낡아졌네염.
모다? 토마스 정신 너덜~!
순조롭게 미쳐가는 중인 토마스쨩.
나가자마자 시체가 있고 난리야..
그림 속 세개의 집 - 토마스의 가족
시체가 하나 - 한명이 죽음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딸이 죽었지만, 토마스는 여전히 자신의 가족이 셋이라고 생각함.
어 그런데 감시인 의자가 또 등장했음.
이번에는 간병인 의자일 수도 있고,
자해하는 토마스를 감시, 보호하는 사람이 있음을 의미할 수도 있음.
첫번째 문 안쪽은 아무것도 음슴.
사막 그림과 배 그림은 커튼으로 가려져있음.
나와서 풍경화를 지나 오른쪽으로 ㄱㄱ
한 구의 시체가 토마스를 벼랑 끝에 세움.
첫번째 문
선반 위에 약병 사이사이 널부러진 술병들.
미쳐가고 있는 토마스.
산과 나무 그림 왼쪽에 움집 세개 그림도 있었음.
움집 - 산과 나무 - 절벽
세 가족이 - 행복하게 살다가 - 불행을 맞닥뜨림
그런데 이쯤에서 갑자기 뒤에서
그르르르릉 하고 짐승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더니
ㅂ서ㅏㅣㅓ핌유ㅢ무ㅠㅣㅗㅅ너ㅣㅓ!!!!!!!!!!!
진짜 진심 정말 최고로 놀람.
다른 괴물들하고 등장 BGM 부터가 다름.
스피드도 남다름.
진짜 느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면서 뛰었음.
새벽 두시였음.
엄마한테 등짝 스매쉬 맞았음.
우리엄마 배드민턴 10년 치심. 대회나가서 메달 쓸어오심.
무슨 말이냐면 팔 힘과 손목 스냅이 장난 아니라는 말씀.
그런 엄마한테 등짝 스매쉬 맞았음.
풀 스윙이었음.
내장 토하는 줄 알았음.
아무튼 또 괴물이 등장했음.
얘는 좀 진짜 겁나 빠름빠름빠름임.
속도가 LTE급.
뒤에서 쫓아오면 무조건 그냥 막 뛰어야 됨.
자, 우리는 괴물을 뭐라고 정의했음?
그러함.
# 토마스의 자아를 죽이려는 어떤 것이 형태를 가진 것 #
그리고
# 당시의 토마스가 가장 두려워했던 것 #
이라고 정의했음.
이제 이번에 나온 괴물을 한번 보셈.
딱 봐도 토마스임.
그런데 몸 여기저기에 상처가 있고,
피눈물을 흘리고 있으며,
도끼를 들고 있음.
그리고 우리는 도끼를 든 저 토마스,
그러니까 도끼마스 괴물이 좀 낯익음.
ㅇㅇ?
2편에서 막힌 판자를 뿌셔뿌셔하러 가던 토마스와
도끼마스의 싱크로율이 갱장히 높음.
자 보셈.
도끼로 판자파워뿌셔를 하던 토마스는
실체가 아니라 토마스의 자아였음.
막힌 문을 뚫은 토마스의 자아는
자살한 엄마를 발견했고(기억해냈고),
소녀들을 살해한 살인마를 자신과 동일시하여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정신이 피폐해졌고,
결국 서재에서 죽어있는 가비 같은 소녀를 발견하고
칼로 자신을 찔러 으앙 쥬금ㅠㅠ
그리고 그 다음이 정신병원에서
고통스러운 치료를 통해 과거를 잊음 이었음.
그리고 이번에는 얘기가 어떻게 흘러갔음?
딸이 죽었고(배와 다리 사이에서 피 흘리는 여자 장면),
토마스는 그 현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자해(팔을 쑤시는 장면)를 함으로
기억을 잊었음(구멍 속으로 내려가는 장면).
이전편이나 지금이나
사건 발생 - 피봄(치료, 자해) - 잊음
라는 루트는 똑같다는 거임.
그래서 이번편에서
기억을 지운 토마스가 제일 무서워하는 건 뭐임?
그러함.
지워버린 기억임.
그럼 도끼마스도 과거의 기억?
가비 괴물과 같음?
이라는 의문이 생길거임.
하지만 이번에 나온 도끼마스는 단언컨데
가비 괴물가는 성질이 다름.
자, 보셈.
도끼마스는 토마스 자신과 똑같이 생김.
그런데 몸 여기저기의 상처에서 피를 흘리고 있음.
즉, 상처내서 죽여버린 토마스 자신의 자아란 말임.
여기까지만 보면 토마스가 잊은 과거의 기억 아닌가 싶을거임.
하지만 지금의 토마스가 가장 두려워하는,
그래서 도망치고 싶은 기억.
자해를 해서 잊은 기억이 뭔지 생각해보셈.
ㅇㅇ 그러함.
딸이 죽었다는 현실임.
그러니까
# 도끼마스 괴물 = 현실 #
이라고 볼 수 있겠음.
정리
★
괴물 아기 - "죄책감" 은
가비의 죽음과 자살한 엄마를 기억하는 토마스의 자아를 공격
+) 장롱 속에 들어가는 걸로 피할 수 있음.
- 죄책감은 정신의 방어 기제 속에 숨는 것으로 피할 수 있음.
얼굴무기 괴물 - "고통" 은
과거를 기억하는 토마스의 자아를 공격
+) 괴물과 일직선상에만 있지 않으면 들키지 않음.
- 괴로운 기억을 내색하지 않으면 고통스러운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됨.
가비 괴물 - "과거의 기억" 은
자신(과거의 기억)을 잊은 토마스의 자아를 공격
도끼마스 괴물 - "현실" 은
현실을 도피하고 있는 토마스의 자아를 공격
★
복도.
시체(딸이 죽음) - 달을 향해 가는 배(토마스 순조롭게 미쳐감)
가다보면 침대에 누워있는 시체가 팔을 스르르 떨굼.
움집 세개 그림(토마스 가족 삼인) - 시체(딸이 죽음)
위쪽 문부터 ㄱㄱ
들어오니 다시 문이 두개.
위쪽 문 먼저.
는 잘못된 선택.JPEG
ㅌㅌㅌㅌㅌ
잠깐 놀란 가슴 진정 좀 하고염...
아 무셔.. 도끼마스 진짜 무셔.... 개빠름..
ㄱㄱ
오 구멍이다 구멍!! 히히 구멍 발사!!!!
는 또 꿈!
머리 위 그림이 또 바뀜.
달을 향해 가는 배.
현실을 계속 외면하면서 기억 속을 헤매고 있으니
안 미치고 배겨 지가?
이번엔 침대가 가려져 있음.
복도로 나오니, 나온 문 바로 옆에 의자가 두개 있음.
처음 나온 방을 병실, 수술실 등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이 문 밖의 의자 두개는
토마스와 그의 부인이 기다리고 있는 장면이 연상되지 않슴?
나만 그러면 ㅈㅅ...
아무튼 긴긴 복도를 따라 걷다 보면
심상치 않은 사운드가 들리면서
도끼마스가 쫓아옴.
나한테 왜구래 너....
시체 위 비뚤어진 풍경화 - 절벽그림
미친듯이 뛰느라 잘 몰랐는데
이제 보니 순서가 그러함.
행복했음 - 딸이 죽음 - 결국 난 벼랑끝에 있을 뿐이고.
으아아아아!! 브라더 다메요!!!!
아이구 잡힐뻔...
그런데 여기에도 휠체어와 목발 등이 자주 보임.
토마스의 자아가 기억속을 헤매고 있는 지금
토마스의 실제 신체는 거동이 불편한거임.
첫번째 문 안에는
멘탈 회복용 그림이 있음.
도끼마스에 놀란 가슴을 안정시키기 위해 5초간 바라봐준 후에
다시 나와서
두번째 문으로
침대 위에 달린 동그란 전등 같은 걸 보니까
수술실이 떠오름.
딸이 목숨이 위험해져서 병원으로 옮겼는데
수술실에서 죽었나봄.
계속 ㄱㄱ
왼쪽 먼저
문이 많음..
진짜 길치한테 이렇게 가혹해도 되는거임?
하.. 위쪽먼저.
별건 음슴.
왼쪽 문
나오니까 또 복도..?
의자, 목발, 술병, 휠체어, 수술시 사용하는 도구,
그리고 계속 같은 그림이 반복적으로 나옴.
아무튼 왼쪽으로 갈까 오른쪽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오른쪽으로 ㄱㄱ
아오 문이 또 두개야 쌍쌍바.
토마스 표정 내 표정 똑~ 같음.
일단 직진.
오 문 발견.
그런데 그림 속 원래 세개였던 집이
침대를 가린 커튼 때문에 두개로 보임.
아무튼 직진ㄱㄱㄱㄱㄱㄱ
는 잘못된 선택2.JPEG
튀어염ㅌㅌㅌㅌ
왔던 길로 돌아가서
위쪽 문으로 ㄱㄱ
는 더 갈곳이 없는 방.
....???
길을 잃었음.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다시 뒤돌아 나가서~
이번엔 왼쪽으로 ㄱㄱㄱ
젠장 왜 자꾸 복도에 시체를 갖다 두는거야..
문으로 나가면
반가운 구멍 발견ㅠ
아놔, 아까 거기서 오른쪽 왼쪽 고민하다가 오른쪽으로 갔는데
구멍은 왼쪽에 있었음... 신발끈!!
세개의 집 - 구멍 위 비뚤어진 풍경화
눈여겨 봐주면서
조신하게 구멍 속으로 들어가면
꿈!!!
토마스 머리 위에는 세개의 집 그림이 있음.
하지만 옆에는 시체가 반쯤 누워있음.
원래는 꽃 그림 쪽에 있던 시체가 토마스 옆으로 온 것 같음.
토마스는 여전히 딸의 죽음을 부정하고 있는거임.
나와서 일단 직진.
쭉쭉 직진해서 맨 오른쪽 문으로 들어오니
... 시체 안치실??
색깔 있는 문이 두개 있는데 첫번째 문 안에는
이런 인형이 들어있음.
근데 우린 이 인형을 어디선가 이미 봤음.
기억남? 안남?
이제 기억남?
옷을 벗어제끼긴 했지만, 얼굴은 똑같음.
그리고 보통 시체를 안치할 땐 알몸으로 넣어둠.
자, 우린 이 인형을 어린 시절
# 살인마와 자신을 동일시 하던 토마스 #
라고 가정했었음.
그런데 보면
시체 - 닫힌 시체 안치함 - 그 안에 토마스인형
이런 순서로 있음.
시체 - 딸의 죽음 후에
닫힌 시체 안치함 - 죽여버린 기억
그 안에 토마스 인형 - 자신과 살인자를 동일시 했음.
순서로 볼 수 있음.
결국 지금까지 우리가 계속 추측해 왔던 그 얘기와 같은 말임.
딸의 죽음으로 과거를 떠올리고 죄책감에 시달린다, 라는 스토리라는 거.
그 다음 색깔 문을 열어보면
어우.. 으.. 야... 우와..
저거 그 뭐지.. 그거 있잖아염
토마토 스파게티염..
형태가 그것 같음..
자, 이것도
시체 - 닫힌 시체 안치함 - 갈아버린 손
순서임.
위랑 같은 순서인데,
토마스 인형 대신 손을 갈아서 넣어둠.
딸이 죽었고, 과거가 떠올라 죄책감에 자해.
이정도 해두고 넘어가겠음.
나와서
바로 위쪽 문으로 들어가봅시다.
들어가면 이렇게 또 문들이 있음.
첫번째 문 안은
또 시체 안치실.
이번엔 천에 꽁꽁 싸인 시체가 들어있음.
꼼꼼하게 감아놨기 때문에
저 시체가 누구인지 우리도, 토마스도 알 수 음슴.
나와서 두번째 문으로ㄱㄱ
막다른 방임.
그 옆에 문이 또 있음!
세번째 문으로 들어가면
복도가 나왔음.
아 이거 뭔가 데자뷰..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질 않는가!!!!!!!!!!!
헉헉..
염통이 쫄깃한 순간!!
헉헉..
가운데 문이 나온 문임.
이제 여기로 오기 전에 가보지 못한 방은...
돌아갈 수 없으니 어쩔 수 음슴.
아, 그리고 참고로 도끼마스를 피해 문 너머로 오면
저 문 너머에서 도끼마스가 계속 문을 쿵!쿵!쿵! 두드림.
다른 방에 들어갔다 다시 나와도 마찬가지로 줄기차게 두드림.
아무리 현실로부터 도망쳐도
이미 일어난 사실이 사라지는 건 아닌 것 처럼 말임.
아오 근데 문이 또 양쪽으로 두개네. 십원짜리!
왼쪽부터 가보겠음.
그냥 막다른 방임.
나와서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면서 보니까
저쪽에 문이 또있...
여기도 막다른 방.
세번째 문.
오 여긴 문이 있음!
문쪽으로 가다보면, 여자가 웨이컵! 하고 속삭이는 소리가 들림.
여기가 길이구나!!
는 개뿔!!
이런 식으로 낚나? 응? 엉?!
암튼 도망 ㄱㄱㄱ
이제 남은 건 여기 뿐.
아까 그 방이랑 똑같은데 도끼마스는 음슴.
이건 시체를 화장하는 모습 같음.
문으로 ㄱㄱㄱ
으하하핳 구덩이다 구덩이 히히!!
아, 근데 님들 보면서 그거 눈치챔?
한번씩 구덩이 속으로 내려갈 때마다 문은 더 많아짐.
그런데 그냥 그림만 걸려있는 그런 막다른 방이 많음.
그래서 자꾸 빙빙 돌고, 헤매게 됨.
괴로워서 지워버리지만,
현실은 의외의 곳에서 계속 불쑥불쑥 토마스를 쫓아옴.
토마스의 자아는 현실이라는 괴물을 피해 기억의 미로를 헤매고,
자꾸 더 깊은 곳으로 자신을 밀어넣음(현실 도피).
하지만 그래봤자 결국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더 엉키고 꼬인 기억 속을 다시 헤매야 함.
현실에 쫓기면서.
어쨌든 반가운 우리에겐 반가운 구덩이 이므로
조신하게 내려가면
꿈!!!!!
근데 아.. 하.... 또 양초를 든 토마스의 모험임.
저택편에 이은 병원편..
촛불 들고 다니는 거 즌쯔쯔증는드...
자 어쨌든 토마스는 이번에는
이 병원에서의 일을 잊어버리는 데에 성공했음.
그래봤자 양초하나 들고 다시 출발해야 하지만...
목숨만큼 소중한 촛불을 들고
토마스의 완전히 묻어버린 기억 속으로 헤매러ㄱㄱㄱ
나와서 오른쪽으로 쭉 가면
무너졌음.
하지만 당황하지 마셈.
무너진 길 바로 왼쪽에 문이 있음.
처음엔 낯설었지만 이제는 익숙해진 방임.
막혀있음.
다시 나오면.. 음.. 아까 오른 쪽은 길이 막혀있었으니
왔던 길로 되돌아ㄱㄱ
바로 왼편의 문은 처음 나온 거기니까 여기도 쿨하게 지나쳐서
시체를 지나
문 발견
B구역 진입.
양초 하나 들고 다니려니까 갱장히 헷갈림...
암튼 첫번째 문
... 들어가자 마자
사납게 크르렁 거리는 소리에 시껍해서 뛰어 나왔음.
왼쪽으로 쭉 가면
문이 하나 더 있음.
이 문으로 들어가면
C 구역 진입.
구역마다 펫말에 ABCD 이렇게 표시 해둔 건
워낙 거기가 거기 같고, 여기가 거기 같아서 인가 봄.
첫번째 문.
시체가 누워있는 길을 쭉 따라 가다보면
끝에 문이 있음.
길을 찾은 줄 알았는데
막다른 방이었음. 된장, 쌈장, 고추장!!!
다시 왔던 길로 돌아 나가서
처음 문에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두번째 문으로ㄱㄱ
또 막다른 방.
나가서 다시 왼쪽으로ㄱㄱ
제일 왼쪽 문으로 들어가
D구역에 겨우 도착.
왼쪽으로 전진하는데 뒤가 쎄함.
크르렁 소리가 들림.
지금 필요한 건 뭐?
스피드!
브라더 다메요!! 살려줏메!!!
는 다시 A 구역으로 돌아옴.
왼쪽으로 가보면
무너진 길.
아까 처음 시작한 곳에서 오른쪽에 막혀 있던 길 기억남?
빙빙 돌아서 그 건너편으로 왔나봄.
무너트려서 막아버린 기억의 건너편으로 온 것
- 현실에 근접했다는 말 아니겠음?
이제 끝이 보이는 것 같음.
자, 오른쪽으로 ㄱㄱㄱ
들어가면
어예~ 구덩이!!!
헛둘헛둘 내려감!
어.. 그런데 이전까지는 저 구덩이 아래로 갈때
토마스가 되게 조신하게 쪼그려 앉아서 내려갔는데,
이번엔 끄아아악! 하면서 고꾸라져서 머리부터 떨어짐.
결국 현실 속으로 쳐박히는 토마스쨩..
자, 그리하여 엔딩.
팔에 붕대를 한 토마스가 누워있음.
붕대에 피가 흥건한 걸 보니 자해의 흔적인 듯.
옆에 부인이 앉아있음.
일어나.
신이시여.. 제발!
토마스, 제발 일어나.
토마스 깨어났구나!
로 끝이 남.
이번 엔딩은 정리하자면
★
토마스는 아내 가브리엘과
아내를 쏙 빼닮은 딸아이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음.
그런데 소중한 딸(9살)이
괴한의 칼에 찔려 크게 다침.
천식이 있어 오래 달리거나
빨리 뛸 수 없던 토마스는
딸아이를 찔러가는 칼을 보면서도
막을 수가 없었음.
괴한은 딸을 찌른 후 그대로 도주했고,
토마스는 얼른 딸을 안고 병원으로 향했지만
그의 뜀박질은 한없이 느렸기에
딸을 살릴 수 있는 시기를 놓치고 말았음.
사정사정하여 수술에 들어가긴 했지만,
결국 딸은 수술 도중 죽고 말았음.
자식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너무 커서,
딸이 그렇게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너무 힘겨워서,
그래서 도저히
맨정신으로는 버틸수가 없어서,
토마스는 매일 술을 드링킹하며 지냄.
여지없이 술에 취해 곯아 떨어진 어느 날,
그 날도 토마스는 꿈 속에서 딸이 칼에 찔려
피를 토하며 죽는 모습을 봐야 했는데,
그 순간, 딸의 죽음 위로 겹쳐지는
다른 이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음.
지금까지 잊고 살았던 여동생 이었음.
그리고 그 꿈 속에서
그는 분명 여동생의 묘비를 발견했는데,
(사랑받는 자매- 여동생)
거기에 써있는 이름은
희한하게도 아내 가브리엘의 것이었고,
태어나고 죽은 날은 딸의 것이었음.
여동생의 죽음 이후에 있었던 과거의 일들이
꿈을 통해 반복적으로 떠오르자,
토마스는 아내 가브리엘을 보고
왜 내가 동생과 같이 침대에 있느냐고
혼란스러워 하는 등
정신 착란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여동생 가비가,
자살한 엄마가
아내의 배를 찢고 아이를 잡아먹었다는 둥
헛소리를 늘어놓음.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와중에
계속적으로 딸의 죽음을 상기시키는
꿈을 견딜 수 없었던 토마스는
예전에 병원에서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몸에 고통을 주는 것으로
현실을 도피하려 했음.
특히나 딸을 지켜주지 못한 쓸모 없는 팔을
모질게 자르고, 가르고, 도려냄.
그렇게 반복되는 자해로 결국
생명이 위급해진 토마스는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긴 잠 속에서 또다시 반복되며 그를 괴롭히는 기억들을 피해
도망치고, 또 도망쳐 보지만
아무리 몸부림치고, 발버둥치며 애를 써봐도
결국 그는 가혹한 현실로 돌아와야만 했음.
없었던 일이 될 수 없는 진실,
딸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현실은
토마스에겐 영원히 끝나지 않을 악몽임.
★
하지만 이번 엔딩은
어찌보면 토마스에게는 해피엔딩 일 수도 있겠음.
딸은 잃었지만,
아내는 곁에 있으니까!
△▼△▼△▼△▼△▼△▼△▼△▼△▼△▼△▼△▼△▼△▼△▼△▼△▼△▼△▼△▼△▼△▼△
와 이번에는 계속 거의 변화가 없는 배경에
겁나 빠른 도끼마스 + 배경음악의 쓰리콤보로 진짜 중간중간 우울해졌다가 깜놀했다가
우울해졌다가 깜놀했다가...
멘탈 바스라졌네여..
이제 남은 엔딩은..
하나!
대도님 실황 그 루트 하나 남았네여!
야호!!
자 그럼 다음엔 마지막 엔딩 들고 찾아오께여!
바스라진 멘탈 좀 주워서 붙이고 나서요...
그럼 20000.
첫댓글 완존 꿀잼이엇다...!!!!
재밌다!!! 대도랑 다른엔딩볼수있어서 좋았다..흐뭇
아니 도끼마스..
개꿀잼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