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투장갑차 K200의 개량형인 K200A1은 기계화 보병분대를 적의 화기로부터 방호하에 수송하고, 적과 조우시 총안구를 통한 탑승전투 임무 및 탑재된 12.7mm 및 7.62mm 기관총의 사격으로 보병 분대에 화력 지원이 가능한 보병 전투 장갑차입니다.
K200A1은 보병 1개 분대와 조종수, 사수 및 장갑차장을 포함한 총 12명의 인원을 수송하며, 전투 중량은 13.2톤입니다. 평지에서는 70km/h의 속도로 주행 가능하며, 차량 출발에서 부터 32km/h의 속도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6.5초로(K200은 약 10초) 탁월한 가속 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천이나 호수를 약 7km/h의 속도로 도하가 가능한 장비로 별도의 공병 부대의 지원 없이 도하 작전이 가능합니다. 이는 두산 인프라코어가 생산하고 있는 350마력의 D2848T 엔진을 탑재하여 높은 중량 대 마력비 (톤당 마력: 26.5 마력/톤)를 확보함과 동시에 최신 동유압 기계식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여 얻어진 결과입니다.
K200A1의 동력장치는 엔진, 변속기, 냉각장치 및 기타 관련 주변 장치가 하나의 패키지로 조합되어 있어 차량 외부에서 시운전이 가능하며, 동력장치 탈거 및 탑재 작업이 매우 용이합니다. 그 결과, 잠재 정비 소요를 최소화 할 수 있어 탁월한 정비성 및 높은 신뢰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K200A1 장갑차 제원
기계화보병사단(기보사) K200A1 장갑차
승무원으로 차장 조종수 부조종수 각 1명씩 3명,그리고 전투 병력 9명 등 총 12명 탑승 가능합니다
해병대 K200A1 장갑차
K200A1 장갑차
K277A1 지휘용 장갑차
전투지휘용 장갑차는 전장에서 장갑 방호하의 전투지휘가 가능하 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전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투력을 증대 시키기 위하여 이 장갑차에는 보조발전기(APU), 텐트, 테이블 및 의자, 상황판, 지도, NBC 방호시스템, 자동 소화장치 등이 기본으 로 장착됩니다.
이 장갑차에는 6명의 인원이 탑승하여 운용되며, K200A1과 마찬가지로 탁월한 기동성과 우수한 방호력, 그리고 수상운행 능력을 함께 갖고 있습니다. 또한 양압 장치가 탑재되어 화생방 환경하에서도 작전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뒤편 상부에 부착된 파이프같이 생긴 것은 위장막(지휘소 천막)을 치는데 필요한 뼈대(위장대)입니다. K-277 두대를 나란히 세우고 텐트를 치고 위장망 올려서 대대 야전지휘소를 설치합니다. K-277 지휘용 장갑차는 기계화보병 대대와 여단 본부마다 배치되어 있습니다
공군기지 방어용 K200A1
1990년대 중반 기지 방어용의 KM900 경장갑차의 후속 모델 도입을 추진하던 공군은 국내에서 양산되는 장갑차가 궤도식의 K200A1이 유일하다는 현실에 직면합니다. 결국 국내 방산업체를 돕고 방어력의 강화라는 명분하에 도입을 승인합니다. 다만 공군형 궤도에는 활주로를 보호하기 위해 육군형보다 10mm가 증대된 고무패드를 장착한다.
또한 궤도 형상도 차이를 보이며 연막탄 발사기를 제거하고 탐조등을 설치하는 등 세부적인 장착물에 있어 공군 기지 방어에 걸맞게 개조되었습니다.
훈련시 가상 적 전차로 등장하는 K200A1 장갑차
K288A1 구난장갑차
말레이시아군이 채택한 K200 장갑차
보스니아 평화유지군으로 파병된 말레이시아 육군이 방호력 강화차원으로 긴급 발주했던 한국의 K200 장갑차.
당시 111대가 발주되어 인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후 후속 발주가 기대되었으나 동급의 터키 누롤사제 AIFV 가격에 밀려 더 이상의 해외수출은 없었습니다.
<채택된 K200A1패밀리>
k242a1 자주박격포
k263a1 20밀리 자주발칸포
<채택되지 않은 K200 포탑형 장갑차들>
25mm 기관포 탑재형
30mm기관포+7.62mm 탑재형
30mm 무인기관포 탑재형
40m유탄+12.7mm 중기관총 탑재형
90mm저압포 탑재형
혹한기 훈련중인 장갑차 승무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