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시인 / 시 / 코스모스 맘 / 김선희
가녀린 코스모스 잎새가
떨리는 날
아침 햇살이 무던히도 고와
두 눈을 감았네
동그라미 속에
꽃 잎 장 하나 둘 셋
꿈이라고 그리워 낸
이슬 방울들
구르다 그린 맘
모난 모습 지워낸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