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집 근처에 수제 막걸리 집이 있어서 가끔 사다 먹고 있습니다. <br></p><p><br></p><p>막걸리를 흔들지 않고 맑은 액만 먹는다면 아래 찌꺼기가 남는대요... </p><p><br></p><p>이걸 이용해서 맥주 발효할때 효모 대신 사용해도 될까요?</p><p><br></p><p>혹시 해보신분 있으신가요?</p><p><br></p><p>단순한 생각으론 가능할거 같은데... 맥주에서 막걸리 맛이 날려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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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당근 가능합니다. 발효력 우수하고 왜냐 10도이상의 청주도 만드는 능력이 있으니까요. 근데 효모별 특징이 있습니다. 맥주 종류마다 맞춤 효모가 있구 이를 구입해서 사용하는게 좋은데요. 여건이 안되면 막걸리 슬러지 사용도 편합니다. 다만 겨울엔 괜찮을지 몰라도 수제막걸리 집에서 마시고 남은 슬러지의 효모보다는 오염 걱정이 덜한 메이커 생막걸리 한병사서 마시고 남은 걸 맥즙에 넣으면 ok 입니다. 일반캔에 든 벌크효모보단 좋다고 감히 주장합니다.
막걸리를 위시한 전통주는 맥주랑 당화하는 방식이 다르고 누룩이나 곡자로 당화와 발효를 동시에 하므로 하나의 효모가 발효에 사용되는건 아닙니다만 일반 주조장은 정확히 어떻게 하는진 몰라서 패스. 근데 제 생각엔 곡자로 발효 하되 효모를 추가 투입할꺼라 생각해서 일반 건조효모보다 좋을꺼라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매치가 되는 맥주가 있고 아닌 종류가 있겠지만 하여간 한두잔 음주엔 막걸리만큼 다양한 균이 들어 있는 술은 드물죠. 물론 누룩발효 전통발횰때 말이지만 그래서 몸에 좋다는 말도 나오는 것 같고. 일본 막걸리 돌풍도 과음하지 않는
일본사람 특성과 막걸리 특성이 맞아서 인기가 있는거 아닌가 혼자만 착각인지 모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우린 코삐뚤어 지도록 마시는 경향이 있어 덜 숙성되고 여러성분이 살아 있는 막걸리는 숙취대왕이라 주당들에겐 무시 당하기 일수죠. 과음시는 증류주. 소주가 딱이죠. 사설 길고 막걸리 속 균을 높이사 특별한 경우 아니면 애용할까 합니다. 경험치가 쌓여 좋은 결과를 생산하면 사용권장길 올려보도록 하겠으나 언제가 될지 장담은 못 드리겠습니다. 별루 궁금한 사항도 아니고 정확히 아는바도 부족해서 도움이 되지 않았네요. 즐맥하시길ㄹ
근자의 막걸리 제조공정 예전하고 많이 달라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좋다, 아니다 말도 맞은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과학화란 미명하에 예전의 방법은 점점 밀려나고 있는것 같군요....누룩 대신 누룩에서 분리한 단일균(?)을 쓰고 발효시 단일 효모 쓰는방법으로... 이거 여기에서 막걸리 야기해도 되는건기.. 죄송합니다.
첫댓글 당근 가능합니다. 발효력 우수하고 왜냐 10도이상의 청주도 만드는 능력이 있으니까요. 근데 효모별 특징이 있습니다. 맥주 종류마다 맞춤 효모가 있구 이를 구입해서 사용하는게 좋은데요. 여건이 안되면 막걸리 슬러지 사용도 편합니다. 다만 겨울엔 괜찮을지 몰라도 수제막걸리 집에서 마시고 남은 슬러지의 효모보다는 오염 걱정이 덜한 메이커 생막걸리 한병사서 마시고 남은 걸 맥즙에 넣으면 ok 입니다. 일반캔에 든 벌크효모보단 좋다고 감히 주장합니다.
아하 그렇군요 ㅎㅎ
전용 효모보단 못하지만 벌크보다는 좋다는 말씀이면 지금 만들고 있는거 끝나면 함 해봐야 겠어오
맛에 변화는 없는 거죠?
스타우트. 발리와인 등을 만드는데 사용했구요. 개인적으로 스타우트는 아주 좋았습니다. 물론 효모로 인해 그런거라구 전적으로 볼 수 없지만 ㅋ 막걸리 한병 슬러지면 아주 적당합니다.
지금 발효중인거 다 끝나면 막걸리 슬러지로 동일 맥주 한번 더 만들어서 비교해 봐야 겠어요... ㅎㅎ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건조효모들중 일부는 일부 막걸리공장과 이름만 대면 알만한 회사에서도 배양하여 쓰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막걸리를 위시한 전통주는 맥주랑 당화하는 방식이 다르고 누룩이나 곡자로 당화와 발효를 동시에 하므로 하나의 효모가 발효에 사용되는건 아닙니다만 일반 주조장은 정확히 어떻게 하는진 몰라서 패스. 근데 제 생각엔 곡자로 발효 하되 효모를 추가 투입할꺼라 생각해서 일반 건조효모보다 좋을꺼라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매치가 되는 맥주가 있고 아닌 종류가 있겠지만 하여간 한두잔 음주엔 막걸리만큼 다양한 균이 들어 있는 술은 드물죠. 물론 누룩발효 전통발횰때 말이지만 그래서 몸에 좋다는 말도 나오는 것 같고. 일본 막걸리 돌풍도 과음하지 않는
일본사람 특성과 막걸리 특성이 맞아서 인기가 있는거 아닌가 혼자만 착각인지 모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우린 코삐뚤어 지도록 마시는 경향이 있어 덜 숙성되고 여러성분이 살아 있는 막걸리는 숙취대왕이라 주당들에겐 무시 당하기 일수죠. 과음시는 증류주. 소주가 딱이죠. 사설 길고 막걸리 속 균을 높이사 특별한 경우 아니면 애용할까 합니다. 경험치가 쌓여 좋은 결과를 생산하면 사용권장길 올려보도록 하겠으나 언제가 될지 장담은 못 드리겠습니다. 별루 궁금한 사항도 아니고 정확히 아는바도 부족해서 도움이 되지 않았네요. 즐맥하시길ㄹ
근자의 막걸리 제조공정 예전하고 많이 달라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좋다, 아니다 말도 맞은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과학화란 미명하에 예전의 방법은 점점 밀려나고 있는것 같군요....누룩 대신 누룩에서 분리한 단일균(?)을 쓰고 발효시 단일 효모 쓰는방법으로... 이거 여기에서 막걸리 야기해도 되는건기.. 죄송합니다.
아 막걸리 균 분리해보면 효모(에일효모..대부분은 송촌효모란 걸 쓰더군요.,.^&^)외에 유산균도 엄청 많네요..따라서 막걸리를 쓰면 결국 램빅풍의 맥주에 가갑게 되는 게 아닐까요?(생막걸리에 유산균이 1미리리터당 천만~억마리정도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