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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조선사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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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석 칼럼 하화족 의 기원
필유니버최남석 추천 1 조회 804 09.11.01 11:41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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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02 12:07

    첫댓글 최남석 선생님, 잘 읽었습니다. 위 본문 내용을 지금 당장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어려우므로 '진실'이라고 전제하고 말씀드립니다. 우선, 신해혁명(辛亥革命)은 가짜 역사가 아니고 실제로 (중국)대륙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즉, '진짜' 역사입니다. 설마 그것도 날조된 역사라고 주장하는 연구자들은 없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역사를 왜곡/날조하는 일 자체도 유구한 세월 속에 여러 왕조(王朝)가 흥망성쇠(興亡盛衰)를 거듭하면서 이루어진 '진짜' 역사라고 봅니다. 즉, 그것도 역사의 일부분(一部分)이 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진짜'라는 말은, 진실이라는 게 아니라, 과거에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는 뜻입니다.

  • 09.11.02 12:30

    어느 때 세상이 어떤 세력에 의해 바뀌면 그것을 합당하게 만들려는 노력을 하는데, 대표적인 것은 기존의 역사를 왜곡/날조하는 일입니다. 기존의 역사를 확대, 축소, 미화(美化), 폄하(貶下), 첨삭(添削)하여 새로운 역사를 만든 (정치)세력을 정면에 내세웁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든 (정치)세력에게 불리한 역사기록들과 유물들은 모두 소각(燒却)되거나 은폐(隱蔽)됩니다. 결국, 후세(後世)의 사람들이 역사의 '진실'(眞實)을 알 수 없게 됩니다.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일들은 반복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에 실제로 일어난 '진짜' 역사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 09.11.02 12:44

    그런데 문제는, 그러한 왜곡/날조의 결과물이 계속적으로 누적(累積)되면, 진실(眞實)은 아예 사라지거나 새롭게 만들어진 역사기록 속의 어딘가에 숨어있게 됩니다. 여기서 진실(眞實)이란 특정 시기에 왜곡/날조되기 전의 상태를 말합니다. 왜곡/날조 또한 과거에 여러 번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진실(眞實) 또한 하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 역사 연구자들은 (현존하는) 왜곡/날조된 역사기록 속에서 어떤 진실을 찾고자 애를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세상에 공개되어 있는 모든 (역사)기록들을 살펴 볼 때에, 위서(僞書) 논쟁이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작금(昨今)의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 09.11.02 13:35

    1백년 전의 역사조차도 그 진실을 확정하지 못하고 논란 가운데 있는데, 1천년 전이나 1만년 전의 역사를 논의한다고 한들, 현재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지금부터 거꾸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방식으로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아시다시피... 지금의 중국대륙, 한반도, 일본열도에는 여러 역사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각종 비장(秘藏)의 서적(書籍)들은 위서(僞書) 논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서 제대로 된 연구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비장(秘藏)이라는 말 자체도 믿기 어려운 현실이라서 더욱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09.11.02 13:35

    최남석 선생님의 주장에 따르면, 이성계(李成桂) 왕조(王朝)와 왜(倭)는 서로 같은 하화족(夏華族)이고, 이성계(李成桂) 왕조(王朝)가 조선(朝鮮)이라는 동이족(東夷族)의 국호(國號)를 사용하였고, 왜(倭) 또한 동이족(東夷族)의 국호인 일본(日本)을 사용하였는데... 그렇다면, 이성계(李成桂) 왕조(王朝)의 정사(正史)인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을 먼저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조선왕조실록>은 1997년 "세계 기록 유산"(世界記錄遺産, Memory of the World)으로 유네스코(UNESCO)에 등록된 사료(史料)이기도 합니다.

  • 09.11.02 13:38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는 이성계(李成桂)가 참칭(僭稱)한 "조선"(朝鮮)이라는 용어와 함께, 왜(倭) 그리고 왜노(倭奴)들이 참칭(僭稱)한 "일본"(日本)이라는 용어가 매우 많이 나옵니다. 우선 이런 것들부터 세밀하게 검토하여, 그 지리적 위치만큼은 구체적으로 확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천년 전이나 5천년 전의 역사보다는 이성계(李成桂) 조선왕조(朝鮮王朝) 5백년의 역사가 있었던 현장부터 철저하게 검증하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개인적인 소망(所望)을 적어 보았습니다. 최남석 선생님, 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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