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원점회귀 종주산행기 --- 세사미의 13번째 산행기
오늘산행은 제가 늘 다니는 동네 앞의 수리산입니다. 처음 산행을
"우리가 안다고 느끼는 것을 깨우쳤을 때,
수리산 [修理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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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행코스 : 명학역 - 관모봉(428m) - 태을봉(488m) - 슬기봉(451m) -수암봉(395m) 천산고문님(오늘의 산행대장). 들꽃총무님. 훈풍님. 태현님. 실실이님. 청
[수리산 등산지도. 인터넷서핑자료. 안양쪽 구간은 잘 모르겠지만 대충 이런 코스로 돈것같다. 군포에서 발행한 등산코스에는 안양과 안산지역에 대한 자료가 안나오고, 안양, 안산도 마찬가지로 자기네 들 시경계안의 지역만 자세히 설명했다. 등산 코스는 지역을 떠나 전 반적인 등산코스가 표시되어야한다]
여지껏 서산클에 나온 중 가장 늦게 나왔지만, 집앞 산이라 그래도 널널하게
보통 서너분의 신입회원님들이 오시는데 오늘도 마찬가지, 낯선얼굴이 보이
[출발전 대장님의 산행개요를 듣고, 서산클 신호이자 구호인 아리아리를 외치고있다.]
첫코스인 관모봉길은 가파릅니다. 제동네 산본에서 오르는 코스도 비교적 가
[천산 산행대장님의 인솔로 힘차게 출발하는 모습. 숲길은 언제 걸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첫걸음은 늘 힘이 넘처나고 신나죠]
정상에오르면 안양과 군포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조망이 아주 시원합니다.
[첫목적지 관모봉 정상에서. 여기는 사람들이 늘 붐빈다. 정상석자리를 오래 있을 수는 없고. 그래도 전망이 좋아 시원하고 상쾌하다]
다음코스는 태을봉, 수리산에서 제일 높은 봉입니다. 능선을 따라가는 길이지만
[태을봉에서의 단체사진. 올라오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포즈가 다양하니 더 좋군요]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는 길은 한시간여, 병풍바위며, 칼바위가 있는 제법 험
[병풍바위에서. 이곳은 처음와보면 앗찔하고 위험해보인다. 대부분 사람들은 아래 우회로로 밧줄을 타고 돌아가는데, 그렇게 생각보다 위험하지는 않아 산좀 타보신 분들은 대부 분 수월하게 잘 지나가신다. 우리회원님들도 일부는 우회로 일부는 바로 올라가셨다]
[칼바위구간을 조심스럽게 내려오시는 회원님들. 이곳바위는 삐죽삐죽 날카로와 조심해야한다]
슬기봉 꼭대기에는 공군부대가 있어 대신 그 아래에 전망대를 설치해놨습니다.
[슬기봉 정상...이 아닌 그아래 전망대 바위에서. 정상의 군부대를 통제하는 대신 그아래 전망좋은 곳에 정상표시를 해놓았다. 이곳도 바람시원하고 조망 좋아 그런대로 괜찮다]
[수암봉으로 가는 입구의 나무계단. 반대편으로보면 물론 태을봉으로가는 출구다]
[슬기봉 정상의 군부대를 우회하는 나무다리에서. 이곳이 사실 슬기봉의 정상이라 조망이 기막히다. 수리산이 한눈에 보이고, 멀리 바다도보이기도 한다.]
[나무계단 꼭대기에 설치된 돔. 눈비를 막아주려는 것도 있겠지만, 군부대가 너무 잘보여서 촬영못하게 하려한 것인지..(촬영금지팻말도 있다) 그래도 잘보 이는데. 사진도 많이 찍는곳이고... 하여튼 계단은 튼튼하고 전망좋게 잘 만들어놨다]
나무다리를 건너 군부대로 가는 길을 지나면 수암봉가는 계단이 나오는데, 우린 애쓰시는 산행대장님들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점심시간. 녹색님등이 앉은 자리에는 햇빛에 강하게 노출되어 선그라스를 쓰고 식사를 하시기도. 땡볕은 내리쬐다 구름에 가리다하여 그래도 쬐금 낫었다. ]
때때로 햇볕이 비치기도 했지만, 우린 맛있게 점심을 먹었고, 기분좋게 오후 산행 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오늘 처음나오신 패랭이님이 연락이 오셨습니다. 지금 슬기봉을 지나고 있
나중에 소식을 들으니 태현형님등과 합류하셔서 점심을 드시고 그곳에서 하산하셧다
수암봉으로 가는 길은 군부대철조망을 끼고 한참 걸어야하는데, 땡볕까지 내리쬐어 포를 거쳐 마지막코스인 안산에 이른 것입니다.
[수암봉정상. 이곳은 반대편으로 오르면 확실히 암봉타는 것같다. 하지만 태을봉쪽으로 가면 그 렇게 힘든 암봉을 타는 기분은 안난다. 그래도 정 상은 모두 바위고 조망도 좋다. ]
이봉은 바위로 이루어졌는데 조망도 좋고, 운동으로 오르기 적당해 안산시민들이 자주 찾는 다 합니다. 군포분들은 거리가 멀어 잘 안오죠. 대부분 슬기봉이나 태을봉, 그리고 새로만든 계단까지 와서 전망을 즐기다 내려갑니다. 저도 관모, 태을, 슬기봉 위주로 다 니고 수암봉은 어쩌다 가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울클럽은 이곳을 경유해 다시 335고지로, 그리고 관모봉으로 원점 종주하는 것 이동네사람들도 있는지 잘 모릅니다(335고지는 군부대부근 방향분기점같고, 제3세월 교는 어디있는지 끝내안보였다).
내려가는 길 도중의 소나무 숲은 향기도 좋고, 걷기도 편해 아주 쾌적한 산행을 했습니다. 비록 군부대근처라 통제구역들이 있고, 위험지구로 총탄이 날라올 수 있다는 위협게시판 도 보였지만... 우리는 그 옆길을 기분좋게 걸어내려갑니다.
소나무 숲을 한참 내려갔을까, 이곳 근처에서 코스를 역주행하며 우리 산행을 찾아오신 이 산형님을 만났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 만난지라 더 반가왔는데, 시원시원한 성격의 형님을 만나니 분위기가 업되며 다시 힘이 납니다.
[관모,태을,슬기,수암봉을 모두 돌고 335고지를 지나 다시 원점회귀하는 길에서 이산형님을 만나다. 사진은 석탑과 공원이 있는 관모봉을 향한 입구쪽]
[석탑앞에서]
우린 수리산을 u자코스로 4개봉 모두 종주하고, 원위치였던 관모봉을 다시올라, 오늘의
[원점회귀종주 마지막코스 다시 관모봉 정상에 올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아침 9시반에 만나 50분경부터 시작된 산행은 6시다 되어서야 끝났고, 오늘도 7시간이상 긴 산행을 한 것이죠. 모두들 수고했다고 악수하며 하루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미션 완수. 산행을 마치고 하산한 후 모두 수고하셨다고 격려의 악수를 나눈다]
답사까지 해가며 세심하게 산행을 이끄셨던 청산 대장님께 감사드리며, 늦게 오시는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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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약방의 감초는 역시 산행후기글이 아닌가 싶습니다...세사미 오라버님 올리신 글 잘 읽고 갑니다....~
일욜행사가많아 늦게 올렸어요. 졸립고 쓰기 싫어도 아우님생각하고 올렸다우^^
몇번의 수리산 원점회귀 산행을 했지만 이번 산행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익숙한 산길이여서 였는지 아니면 세사미님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요.(ㅎㅎ) 앞뒤로 다니시면서 많은 사진 찍는라 고생 하셨습니다. 나이탓,,,,ㅎㅎ 잊지 않고 다음엔 꼭 가지고 갈께요.
사진기 세명은 가져와서 찍어야하는디...내년엔 저도 이곳안내할지 모르죠^^
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아타까운마음을 산행기로 대신해 봅니다.자세한 산행기 사진 잘 보고 갑니다.감사드립니다^-^꾸벅
별이님 요즘 바쁘시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늘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꾸준히 관심과 사랑갖고 계심 잘 알고있습니다요.
오래전 수리산 산행을 관모봉과 태을봉을지나고 칼바위도지나 슬기봉을 가기 전인였던것 같습니다.어찌하여 넘어져 팔목에 금이가는 사고를당해 하산하는일이 생겼었는데 덕분에 자연애님까지 저를 전철역까지 동행해 주느라 산행길을 망치게했던일이 생각납니다.칼바위 여러님들 사진뵈오니 기역이새롭네요.수리산에 안좋은 기역떠올리며 그림으로 또 글로 대신하는산행은 안전하고 편안해서 좋습니다.세사미님의 글로 사진으로 수리산 곳곳을 편안히 누리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저는 이곳에 자주와서 여러가지 좋고 나쁜 추억들이 엉켜있습죠. 이곳에 오시면 아주 편한 곳으로 안내해 드릴께요. 고맙습니다.
이제야 궁금증이 풀렸네요. 나무계단위 돔을 보고 수영장 입구인가, 노래방 입구인가 , 왜 설치해놨나. 의아했는데. 산행후기를 읽으면 남의 일기를 훔쳐보는 것 같아 무지 재밌거든요. 고맙습니다.
저번에 갑자기 비올때는 확실히 쓸만한 돔이었습니다. 제 산행일기 뭐 공개한 마당이니 괜찮지만 말하시니 부끄럽고, peeping Tom은 영화관람으로 족해야죠.흐흐흫...
후기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뒷풀이 자리도 함께하여 즐거웠고, 늘 서글서글하셔서 좋습니다.
뒤늦게나마 세사미님 덕택에 산행기로 수리산행을 대신합니다.나와 수리산과는 별 인연이 없는듯 합니다. 수리수리 마수리를 부려서인가? 수고 하셨습니다.
예전에 수리산 산행기도 쓰셨던데요. 서산클 위해 많은 숨은 노력, 늘 감사드립니다.
다시 찾은 수리산은 명산답게 알토랑 같은 곳이구나 생각이 드네요. 추억을 떠올리며 걸었던 행복한 산행 후기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명산까지는 못갈지라도 괜찮았지요? 저도 같이 산행하니 즐거웠습니다.
부득이 참여하지 못하여 안타까왔는데 오라버님의 수고 덕택에 수리산 원점회귀를 한듯 휀님들의 환하게 웃으시는 성취감 만큼 제 얼굴도 환해 지네요. 쩡말 쩡말 후기 감사하고 오라버님 가정에도 평안과 축복 많으시리라 믿습니다. 강촌에서 못뵈어 섭한데요~ 담주 산행에선 꼭 뵈었음 합니다. 제가 아쉽게시리ㅋㅋ ?????
나도 버들님 보고싶은데... 담 산행에는 꼭 같이 갑시다요. 지리산은 잘갔다오셨죠? 그얘기도 듣고싶고... 가족산행은 서산클과는 또 다른면에서 행복하고 즐거우셨을 거예요. 금주산행 잘갔다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