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안양(1997년 3월 인쇄본) 인천(2000년 4월 인쇄본)
한남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대체적으로 북서진하며 흐르다가 부천땅으로 들어와서 하우고개에서 올라간 부천시 소사구, 시흥시, 인천시 남동구의 삼경봉(210)인 聖柱산(217)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인천시 남동구, 시흥시의 경계를 따라 蘇來산(△299.4, 2.7)-헬기장(150, 1/3.7)에서 경계를 떠나 인천시 남동구로 들어가 도로(70, 0.5/4.2)-象牙산(150, 0.5/4.7)에서 서창지구로 들어가 42번국도 삼거리 치야고개(50, 1.2/5.9)-떼거지고개도로(50, 1/6.9)-62봉어깨(50)-제2경인고속도로 사거리 매사리고개(10, 1.5/8.4)에서 서창2지구로 들어가 藏我산(72, 0.6/9)에서 내려가 마지막 봉우리인 등고선상30봉을 지나 서창지구 아파트단지 버스종점(10m 0.7/9.7)으로 내려가 평지길로 진행해 소래습지생태공원 둘레길을 따라 성주산이 발원지인 뱀내천이 서해바다가 되는 곳(0, 1.8/11.5)에서 끝나는 약11.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 이산줄기는 우리산줄기수체계도에 처음으로 발표할때 10km가 안되는 것으로 파악이 되어 여맥으로 표시하였다가 최근 다시 측정을 한 결과 10km가 조금 넘는 산줄기로 판명이 되었고 습지공원을 만들면서 옛날에 바다였던 염전자리가 다 메꾸어져 육지가 되는 바람에 그 거리가 많이 더 늘어났다 그 산줄기중 가장 높고 인지도가 가장 많은 소래산의 명성을 빌어 한남정맥에서 분기하였으므로 "한남소래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신경수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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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 송내동 - 정명고후문 - 와우고개 - 한남소래단맥분기점(성주산) - 소래산(△299.4) - 만의골도로 - 상아산 - 관모산
왕복- 42번국도삼거리(치야고개) - 서창시내 - 제2경인고속도로육교(매사리고개) - 장아산(△72)-서창11지구버스
정류장
산행하기론 늦은시간 가벼운 옷차림에 집을 나선다. 물 2병과 사과와 우유만 베낭에 넣었다. 수 많은 세월속에 산에 올랐던
성주산과 소래산이다. 성주산이야 뒷산이라 하루가 멀다하고 올랐는데 소래산은 성주산보다 멀기에 덜했던 것 같고 지금은 아주
남의 산보듯 했다.
그러길 한 5년은 되겠지 싶었다.
경인선국도의 송내동사거리를 지나 부천고등학교와 부천남중학교와 정명고등학교 후문의 버스정류장을 도로따라 걷고 한남정맥의
산줄기인 부대앞에서 왼쪽 산으로 오르게 된다. 6번과 6-2의 버스가 종점이 된다.
이정목은 하우고개 구름다리, 정명고교, 송학약수터의 표기로 되어있는 곳, 하우고개 구름다리로 진행하게 되는 오르막으로 시작
된다. 흙먼지털이기도 옆에 있는 곳 와우고개이다.
정맥하시는 분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리고
[소사경찰서]의 갈림길을 지난다. 부천둘레길이기도 한 산림욕길이란 이정목에 표기되어 있는 산길을 걷는다. 이곳의 산행기
를 쓴 흔적은 한남정맥때와 이번이 두번째가 된다.
이십 년은 넘었으리. 아플때 이곳에 기대며 달랬던 시간들이 사진처럼 펼쳐지는 곳. 봄부터 여름지나 가을, 겨울에 이르지까지
시간 총총걸음하던 이곳에 오늘은 다른 이름으로 철조망따라 걷게 된다.
[성주산]의 단맥분기점에 선다.
정자에 산님들이 앉아 두런거리고 소래산에서 오가는 분들이 쉬어가는 쉼터의 장소가 되는 성주산인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
에 정자도 없었고 산정의 넓이도 많이 커졌다.
[성주산]의 이정목은 마리고개, 하우고개, 소래산으로 가는 삼거리이며 행정구역으로 인천광역시와 경기도의 경계이기도 하다.
하우고개로 가는 한남정맥을 버리고 소래산으로 향하게 되는 산행은 계속 철조망과 나무사이를 가르는 산책로 같이 목책계단도
있다.
걷다 보면 오르게 될 소래산의 우뚝 먼저 보게 된다.
이정목은 소래산, 거마산, 성주산의 이름표를 달고 있는 곳, 소래산으로 계속 진행하게 되는 원형철조망아래 붙어 있는 것 같다.
늠내길의 갈림길을 지나.
소래산은 가까이 이마에 닿은 듯 손짓한다.
[인천대공원의 동문]의 갈림길인 이정목이 있는 안부에 닿으면
예쁜시설물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다.
인천대공원와 상아산, 관모산이 조망되고 이 아래 소래터널에서 들고 나는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의 도로는 일산방향에 주차장이 되
어 차들이 서 있는 듯 했다. 축대를 쌓아 올린 22번의 철탑도 잘 정돈되어져 있었다.
늠내길, 만의골과 시흥의 갈림길이 되는 이곳 이정목을 지나
빼곡산 나무들 사이를 걷게 되는 산길을 지날때면 기분이 좋아진다. 가을낙엽이 아직은 남아 떨어지고 있는 지금, 어쩌다 오랫
만에 찾은 산인데 반겨주는 듯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에 나도 난다.
쉼터에 둘러앉은 분들이 한자리 차지하였다. 막걸리 , 커피 등도 파는 주막도 서고
한켠에선 쓸쓸한 것 같은 시설물이 주인을 잃은 듯 하여 보였다. 평일에 이곳에서 훈련하는 군인들을 자주 보았던 곳이며
어두컴컴한 저녁을 지날때 주춤하던 곳이 생각났다.
이곳부터 경사가 급해진다. 소래산 정상까지 약 200고지쯤 되지 싶었다. 오르는 길은 이곳 저곳에 있어 나는 제일 왼쪽길로
올랐다.
제일 왼쪽은 사면을 따라 오르는 길이며 가운데길은 제일 경사가 급하다.
오늘 걷게 될 상아산과 관모산아래 인천대공원과. 지난 번 걸었던 만월산과 산줄기가 짝 펼쳐보이는 곳을 쳐다보며 산을 오른다.
시장과 같은 느낌이랄까. 그 주위에 사람들이 있는 소래산의 풍경이 많이도 바뀌었다.
[소래산 정상에 오르면] 태극기와 2개의 깃발이 휘날리는 곳의 소래산이라 쓰인 정상석이 2개 또한 깃발과 나란하다.
[소래산 정상]에는 내원사가는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목이 첫선을 보이며
새로 설치된 시간이 얼마 안되는 삼각점에 '안양 403'의 번호를 달고
해발고도 '299.7'm를 표기되어 있는 안내판이 있는
사진찍는 풍경에 정상석은 만원이 된다.
걷게 될 산줄기가 펼쳐 보이는 곳을 제일 먼저 사진에 담고
서해바다. 월곶, 논현동과 소래포구, 문학산과 문학경기장, 인천시가지. 가까이는 상아산과 관모산이. 인천대공원이 모두가 사진에
증표가 된다.
내산처럼 다니던 성주산의 쉼터까지, 계양산을 한쪽 눈을 감아 보아도 모습은 볼 수 없고
맑은 날 서해바다가 보이는 곳인데 구름이 거울처럼 비쳐서 색다른 풍경이다. 발걸음을 돌려 서울을 쳐다보면 관악산이 오똑
한데 역시 구름이 거울처럼 비친다.
소래산을 내려간다. 목책계단따라 내려가게 되는 상아산과 관모산을 향한 내림길였다. 역시 인천광역시와 경기도의 경계
선이기도 하다.
내려온 안부에 닿으면 내원사, 김재로의 묘 갈림길인 곳 이다. 김재로의 묘로 향한 소래산의 내리막이 시작되는 곳,
목책길따라 계속 내리막이 된다. 산행하게 될 나침판을 알려 주는 저 산줄기를 이어 밟게 될 것.
이정목엔 만의골, 소래산. 계란마을의 갈림 길을 지나
바로 김재로의 묘의 갈림길의 이정목이 있는 안부에 도착하게 된다. 역시 이곳에도 주막은 서고
잠시 쉬었다. 곧바로 오름길로 이어진다. 계속 직진하여 오르게 되는데 잠시 뒤 돌아보면 내려선 소래산이 둥그스럽고 우직하게
나를 지켜 본다.
[헬기장]인 산봉우리에 올라선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향하여 내려가게 되는데 길이 있다 없어지고 상아산을 향해 방향을 가늠하여 진행한다. 이쪽으로는 내리막은
초행길이 된다.
언젠가 눈이 많이 내린 새벽녘 헬기봉을 오르다 김재로의 갈림길인 안부에서 만의골로 내려갔던 기억은 있는 그 때가 벌써 가물거
렸다. 월은 가고 그에 이야기만 남아있는 것.
조경수를 파는 '성심농원'으로 내려선 그곳은 만의골로 가는 도로앞, 이곳 도로만 하여도 도로는 주차장이 된지 오래고.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이다.
소래산등산로 입구의 버스정류장을 지나
도로건너 철망이 쳐져 조경수가 심어져 있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마땅하지 않아 만의골로 도로따라 걷는다. 아침겸 점심을
먹고 가야겠다고 걷는데
두리번 거리다 웅성이는 곳이 있어 음식점인가 하고 들어 물었더니 들어 오란다. 혼자냐고 묻는다. 무엇을 먹을려고 하느냐고
묻는다.
아무것이나 파는 것이면 된다 하니 오리탕이 있으니 먹고 가란다. 파는 곳이 아닌 친구들끼리 모여 먹으려고 한다고 잡는다.
'먹어야 하나, 가야하나' 머릿속은 이미 맴돌고 베낭을 내려논다.
번죽좋은 나도 그렇지만 민망치가 않게 잘 대해주는 아저씨들~~ 능청스럽다. 하기사 나이가 60은 넘어 보이니 나보다 더 능청스
럽지 싶다. 나이하고야 비례하지는 않겠지만,
아저씨들이 끓인 오리탕과 각종 소주, 막걸리. 오늘 작정하고 야외 나온 분들이었다.
시간은 자꾸 흐르고 붙잡는 통에 선뜩 나서질 못하고 두 시간은 족히 넘게 흐른 시간을 보내고 떠날 수 있었다. 인천대공원의
화장실옆으로 상아산의 사면을 타고 오르게 된다.
길이 없어 방향을 마추어 올랐다.
흰로프줄이 쳐진 나무계단으로 올라 상아산에 오르게 되는 산길로 이어지며
[상아산]에 도착하게 된다. 해발 150m의 높이에 표지석이 작은 상아산에 서면 소래산이 조망되는 곳이다.
관모산으로 향하게 되는데 너른 공터에 이정목은 '거수골과 관모산''만의골과 상아산'의 갈림길인 이곳에서 관모산으로 진행
넓은 산책길이기에 걷기도 편하여 사람들이 소래산만큼 찾은 산이기도 하다.
[관모산 220m. 보유골(동물운)1,340m, 상아산150m]의 이정목을 지나 관모산 135m의 이정목은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통나무
계단으로 관모산으로 올랐다.
[관모산] 정상석과 정자와
알 수 없는 삼각점과
인천시내와 경기도의 시가지가 가까이는 인천대공원과 성주산이. 만월산과 저 계양산까지 희미한 하늘아래 나란하다. 외곽순환
도로의 차들이 서 있는 것같다.
울긋불긋 단풍들의 붉은색이 더 많아 포근한 느낌이 드는 정겨운 풍경에 눈익어 있었다.
정자에서 바라본 성주산의 쉼터에 도장을 찍었다. 수없이 올랐던 곳에 이래저래 세월은 변화없이 더께만 덮어져가고 있다는
괜한 넋두리를 쏟아낸다. 저 산의 긴긴 역사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았다. 내 곁에 함께 했으니 ~~
너른 공터까지 되돌아 온다. 이정목은 '거수골과 관모산''만의골과 상아산'의 갈림길인 곳에서 우측으로 산줄기따라 고도를 낮추며
산책길같이 이어지는 마루금은 부드럽게 ~고,
걷기에 좋은 산책길로 편한 옷차림이어도 좋았다.
이정목은 '보유골(동물원)1,300m, 상아산 170m, 관모산 290m, 생초화원 270m)의 갈림길을 지나고
동물원(보유골)은 더 가까이 760m의 이정목도 지나고 의자가 있어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산책길은 여젼히 좋았다.
인천대공원 남문으로 이어지는 팔주정자가 있는 곳으로 내려선다.
그곳에는 인천대공원의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 관모산과 상아산의 등산로로 관모산(冠帽山) 높이 162m로 산 모양이 관을 쓴 모양 같
다하여 관모산(갓모산)이란다. 역시 거마산과 상아산을 이웃하고 있다고 하는 관모산의 주산으로 표기되어 있는 안내판이었다.
인천대공원의 수도가 있는 곳에 조형물을 사진에 담아 보았고
이정목은 썰매장 1,760m의 동문으로 가는 길이며 정문으로 1,580m의 갈림길인 남문으로 가는 길이다. 휴일이라 사람들이 꽤
많이 대공원에서 휴식을 하고 있었다.
인천대공원의 남문으로 나와
수원, 시흥의 42번의 4차선국도로 나오게 되며 횡단보도를 건너 치야고개삼거리인 곳에서 또 신호받아 sk가스 충전소가 보이는 곳으
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따라간다.
가스충전소 지나면 바로 왼쪽 산으로 이어진다. 딱 길이 있지는 않았지만 더듬어 갈 수 있는 곳으로 산의 오름길은 높지 않았다.
오른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내려오게 되며 밭과 비닐하우스가 있는 곳에서 더이상 진행할 수가 없어 도로를 따라 내려서게 된다.
차들이 싱싱 달린다.
태평아파트 입구의 버스정류장을 지나게 되며
[서창요양원]의 간판있는 도로도 지나며 서창지구의 아파트를 보면서 걷게 된다. 산이 아니라선가 괜히 쓸쓸하다. 달리는 차때문에 내가 추워진다.
도로는 즐비한 도시의 서창아파트1차아파트의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매소홀로의 길을 걷는다. 지난 오봉단맥때 6차선위 배렷
고개에서 보았던 쌍굴터널(매소터널)이 생각났다. 이 매소홀이 된다.
길은 아파트로 이어지는 도심으로 이어지며 임광그대家의 아파트을 지나 임광그대가, 서창자이 아파트의 버스정류장과 태평2차 아
파트를 지난다.
서창지구의 도심으로 계속이어지는 길에
새계명교회가 눈에 띈다.
서창동성당으로 가는 안내판뒤로 작은 공원에 서면 인천포도원교회 뒤로 소래산이 조망된다. 길은 계속 도로따랐으며 제2경인
고속도로위 매사리고개였다. 6차선도로의 고가도로를 건너면 바로 장아산 217번 길로 접어든다.
빌라앞 도로를 지나면 장아산 오르게 되며 넓은 길를 따르게 된다. 어두워진다. 느릿거리다가 어두움에 발걸음은 빨라지고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 산다는 상수리나무와 단당풍이 아직 남아 있어 낮은 산에서 느끼는 산의 모습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보안등이 밝게 밝힌 연두색 철책에 둘러쳐진 체육시설이 있는 곳을 빙 돌다보면 서창배수지 정문앞에 서게 된다. 장아산 오름
길은 어데일까.
연두색철책 사이로 목조테크위를 걷게 되는 장아산가는 길에 벌써 캄캄한 체육시설을 밝히는 보안등이 하늘향해 서 있었다.
장아산의 정상에 이정목을 사진기가 찍히지 않는다. 어제 산행준비를 했어야 했는데 갑자기 늦잠자고 나오는 바람에 덜딘 준비
탓이었다.
장아산은 편히 걸을 수 있었다. 랜턴이 없어도 더듬더듬 걸어갈 수 있었다. 저 아래 비추는 아파트의 불빛이 가득한 도시의 모
습이 여전하였다.
'그래도 쉴수는 있어'하면서 하나남은 사과 반쪽을 꺼내어 먹었다.
목책계단을 내려서면 장아산은 끝이나고 제니스유치원뒤로 내려선다. 이정목은 관리사무실 쪽으로 진행하게 되며 장아산의 공원
이 바로였다.
공원에는 관리사무소, 장아산공원 안내도와 이정목이 있고 우측으로 넓은 길이 있어 남은 산등성이를 오를 수 있는 부직포가 깔려
있었다.
운동시설과 정자를 지나며 서창지구의 도로로 내려선다. 서창지구 11단지 정문앞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친다. 스틱을 접
고 옷을 갈아입고 베낭을 정리하여 의자에 앉아 도로건너 서창안경백화점의 간판이 유난히 크게 들어온다.
30번버스를 기다려 19시 10분에 승차하여 편히 송내까지 올 수 있어 좋았다. 동네산을 수없이 올랐던 소래산과 성주산이지만 오
늘은 산줄기를 따라 걸었던 특별한 하루가 되겠다. 장아산을 내려가 서창지구 아파트의 평지길을 진행해 소래습지생태공원 둘
레길을 따라 성주산이 발원지인 뱀내천이 서해바다가 되는 곳에서 끝이나는 약 11.5km의 산줄기를 오늘에서야 끝이났다.
너무 멀리 있지않았었나, 하는 생각에 잠시 깨닭게되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