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의 논문이 사이언스에 게재되었네요. ^^
과학자가 평생 한 번 여기에 싣는 게 소원인데,
(일반 대학에서는 이 논문집에 게재되면 1억원 지원합니다.^^)
지금 네이쳐에도 투고해서 심사 중인데, 무척 대견합니다.
동아일보에 실린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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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숭현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 발표
기후변화가 지각에 미치는 영향… 결정적인 증거 처음으로 제시
빙하기와 간빙기가 교대로 찾아오며 해저 지각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한국 과학자에 의해 처음 제시됐다. 박숭현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빙하기에 해저 지각이 많이 생기고, 간빙기에는 적게 형성됐다는 연구 결과를 ‘사이언스’ 6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지구의 지각은 맨틀 위를 덮고 있는 10여 개의 판으로 이뤄져 있다. 판과 판의 경계에서는 새로운 지각이 생성되거나 기존 지각이 소멸한다. 그간 학계에서는 빙하기와 간빙기 등 기후 변화가 해저 지각이 생성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증거는 찾지 못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쇄빙선 ‘아라온호’를 타고 남태평양에 있는 호주-남극 중앙해령을 가로지르며 해저 지형과 지자기 측정을 진행했다. 이 데이터를 토대로 해수면의 높이가 100m 이상 낮아지는 빙하기에는 물이 해저 지각을 짓누르는 압력도 약해져 지각의 재료가 되는 맨틀의 녹는점이 낮아지고 결과적으로 지각이 많이 생성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반대로 간빙기에는 물의 압력이 커져 맨틀의 녹는점이 높아지면서 지각 생성이 적었다.
홍종국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는 지구 대기 상태의 변화가 지각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박 연구원이 논문의 유일한 한국인 과학자이자 교신저자로,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등 세계 유수의 연구진을 이끌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첫댓글 와우네요~ 사이언스면 뭐..^^ 네이쳐가 자기네 먼저 안 줬다고 심술부리면 안되는데 ㅎㅎ 그저 좋으시겠습니다~ *^^*
오랜만입니다. ^^ 사이언스는 교신저자, 네이쳐는 단독이라 다행입니다. ^^
마음이야 자주 뵙고 싶은데.. 그렇게 되었네요.^^ 제가 못 가 뵈니..ㅜㅜ 설 오심 언제든 환영입니다~~ *^^*
많이 축하드립니다 !!! 대단하신 겁니다. 제 아들이 물리화학전공하고 교수로 있어서 잘 알고 있읍니다....
큰 놈이 물리학 하라니까 그건 머리 좋은 사람이 하는 거라고, 다른 데로 삐졌습니다. ^^
물리학은 정말 천재들이 하는거죠. 제 친구도 기술고시출신인데 물리학을 하기엔 머리가 나쁘다고
자인하더군요.
봄에 경주 답사 갈 듯합니다. 진맥 한 번 부탁드릴께요. ^^
@대들보 예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대단한 일을 해내셨내요.
고맙습니다. 제가 한 것처럼 고마울 뿐입니다. 제가 처제하고 소개했거든요. ^^
오우~~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사람은 별로 재미없습니다. ^^
축하합니다. 앞으로 계속 좋은 논문 많이 발표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동서가 굉장하신 분이시군요. 축하 드립니다^^
굉장한 거는 아니구요, 성실한 편입니다. ^^ 커피 잘 먹고 있답니다.(경북대 아그들), 저도 잘 마시고 있습니다.
와우 집안 경사네요~ 축하드립니다
추카추카 드립니다
우와...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런 과학자들이 세상을 변혁시키죠. 물론 기초학문이라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려면
많은 시간이 지나야하겠지만...
차곡차곡 쌓이겠지요. 여러 사람의 힘이. ^^
축하드립니다
우와 대단하십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도데체가 뇌구조가 어떻게 생기셨길래 저런일을 하는 걸까요 ? ^^
분명 저같은 일반인 뇌 하고는 많이 다르겠죠 ?
뇌가 비슷합니다. 제 뇌보다 작아요. ^^
오오.... 대단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