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한답시고 맨날 풀만 먹던 여주댁이
간만에 폼나는 요리 해서 먹었답니다,
저야 살빼느라 풀만 먹어도 그럭저럭 견딜만 하지만
남편은 뭔죄가 있고, 또 제 블로그 찾아 오시는 이웃님들은
제 다이어트 식탁때문에 여주댁의 요리를 즐기는 권리를 누리지 못하시잖아요.
아침에 눈뜨면서 오늘은 다이어트에도 좋고, 남편도 즐거워 하고
여주댁 이웃님들의 눈도 즐겁게 해주는 요리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만들어봤답니다,
어때요? 멋지구리한가요? ㅋㅋ
지가요, 언젠가 부터 이태리 요리가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칼로리가 그리 높지도 않으면서 조리과정도 그리 어렵지 않고
몸에 좋은것들을 멋지게 장식해서 먹을수 있어서 좋아지기 시작했지요.
아마도 제가 지금 사집대가 아니라 삼십대만 되었더라도
이태리 요리를 제대로 배워볼 생각을 한번 해봤을지도 모릅니다,
일꾸오꼬의 안토니오(심재호)선생님의 영향도 없지않아 있구요.
요리를 즐기고 그요리맛보는걸 행복해 하시는 선생님을 좀더
따라하고 싶은 심정으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우리 두 부부 아침입니다,
포도 한송이 휴롬에 내렸구요, 옥수수 한자루씩,
그리고 안토니오선생님의 레서피를 따라한 3가지맛 부르스게타,.
참고로 완전하게 똑같이는 안했어요. 100%똑같이 따라한다면 여주댁이 아니겠죠?
안토니오쌤~ 이해해 주시와용~~~~
재료(2인분)
식빵3장 또는 바게트빵1/3개, 올리브오일, 바질,파마산치즈,후추
가지1/3개, 소금 약간, 발사믹크림,
토마토작은거 1개 또는 방울 토마토 10알,
느타리버섯 한줌
작은 바게트빵을 얇게 잘라 해야 하는데
냉동실에 식빵뿐이어서 식빵을 4등분 한다음에 모서리를 다듬어
올리브오일 살짝 발라 살짝만 구워주었습니다,
가지는 어슷썰어 소금뿌려 살짝 절여준다음 물기 닥아
오일 두른팬에 구워준다음 발사믹 크림을 뿌려 줍니다,
올리타리아 발사믹 크림을 썼어요.
발사믹 크림 버무린 가지를 2~3장 겹쳐 말아 구워놓은 식빵위에
올렸어요, 바질잎을 살짝 올려 주었구요.
바질이 없으면 파슬리나 다른 허브를 올려 주셔도 좋을꺼 같아요
알토마토는 2~4등분 하시고 일반 토마토는 가로로 잘라 씨를 파낸뒤
깍둑썰기한다음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뿌리고
바질채썰어 섞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곤 가지와 마찬가지로 구워놓은 빵위에 소복하게
올리시면 되구요.
안토니오선생님은 새우로 하셨는데 냉동실의 새우를 급하게 해동하려면
시간이좀 걸릴꺼 같아 고민하다가 느타리 버섯으로 했지요
대신 좀 작은것들을 떼어 준비했지요.
오일 두르고 숩기 생기지 않게 구워준뒤 발사믹 크림을 뿌려 주었어요
아참, 후추도, 소금도 뿌려 주세요
역시 노릇하게 구운 빵위에 올렸더니.
보기만 해도 군침 돕니다, 캬____________
파마산 치즈도 살짝 뿌려주고
바질순도 잘라 올리고...............................
여주댁은 4개, 남편은 5개,
포도쥬스 한잔에 옥수수 작은거 한개 먹었더니
든든하네요
버섯향이 찐한것이
발사믹크림의 달달함과 함께 콤콤한맛이 어울어져
그동안 먹었던것과는 다르네요
똑같이 4개씩 먹고 하나 남으니 남편이 여주댁 먹으라 합니다,
싫다 했지요, 많이 드시라고....................
첨에 만들때는 너무 낮간지럽게 조금 만드는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올려진 퐄토핑때문인지 은근 든든하더라구요
옥수수는 농사지었던 거예요.
휴가때 엄마 오셔서 모두 수확했는데 삶아서 몇개 냉동해두고
경노당에서 나누어 드신다고 모두 가져가셨는데
다 먹고 나면 아쉬울거 같아요
첫댓글 부르스게타..
이름이 좀 어렵네요~ ㅎㅎ
바삭한 빵위에 맛깔스러운 토핑까지~~
눈으로 실컷 먹고갑니다~~ ^^
부르스게타요.
정성이 엿보이네요
눈으로 보는 맛으로 자~알먹고갑니당
이름이 어려워서 어떤 요리일까...레시피 꼼꼼하게 읽어봤답니다
넘 이뻐서 먹기 어려울것같애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바삭한맛과 상큼한맛이 잘 어울릴것같네요...^^
울집은 식사는 밥이 아니면 안되기에
이런 요리는 눈으로만 보고 부러버한다는
랑이 없을때 해 먹어야지
먹고싶네요
부르스게타~
너무 멋지고 한폼나네요~~
정말 하나 먹고싶어요~
눈으로라도 맛나게 먹고가요~~ㅎㅎ
간단하게 한끼식사인듯, 영양 만점인듯합니다^^
저는 옥수수에 눈이 확~~~~~~~~~근데 너무너무 근사해요~~~^^
너무 멋지고.....
맛나보이는 요리네요.
포도즙과 옥수수와의 조화조차....
근사한...^^
포도즙과 너무 잘 어울리는 부르스게타입니다
정말 더욱 멋지고 맛있어 보여요
여주댁님 아주 훌륭합니당 저도 이렇게 멋진 요리 만들어보고파요
넘 맛있어 보여요. 와인 안주로 손님 대접하기도 딱 좋을 것 같네요.
와우..정말맛나겠네요 멋져요... 아침에 이렇게나..ㅎㅎㅎ
멋진요리에요.. 넘 맛나겠는데요... ^^(이)
너무너무 아구 그냥 우리란 좀틀리다늖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