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카페에서 인터넷 서핑하다 옮겨왔습니다.""
80일간의 겨울 유럽 여행
2009.01.31
잘츠부르크
독일어로 '소금의 성'이란 뜻의 잘츠부르크는
옛날 이 지방에서 소금이 많이 생산되었단느 데서 유래되었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기자기하고 예쁜 도시 잘츠부르크로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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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흐강과 언덕위의 호엘잘츠부르크성
새벽에 도착한 오스트리아는 스위스와 상당히 흡사했다.
건물들 하나하나, 조용한 분위기 등 다를 게 없었다.
오스트리아의 자랑이자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모짜르트의 고향이며
영화’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길을 걷다 보니 제일 먼저 언덕 위의 호엔짤츠부르그 성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현존하는 중세 성중 가장 견고하고 튼튼하다는 이 성은 멀리서도 위엄 있는 모습 그대로
짤츠부르그 어디서든 보이는 그런 존재다.
유럽에서 가장 견고하다는 호엔 잘츠부르크 성
깨끗한 길이며 아기자기한 구석구석의 느낌이 사흘을 거쳐 산토리니에서 달려온 보람이 있었다.
베를린 국제 영화제를 보기 위해 올라가는 길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곳만큼은 꼭 들리고 싶었는데 벌써부터 좋은 예감이 든다.
그리스에서의 물감 하늘과 따스함은 사라졌지만
'유럽의 겨울은 이런거다!'하고 말해주듯이 빠른 사진 슬라이드 식의 영상적 도시이다.
이 곳은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모짜르트의 고향이다.
잘츠부르크 대학교
돔광장의 모짜르트 동상
대성당과 레지던츠 앞에는 관광객들을 겨냥한 마차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시내 중심인 대성당과 박물관 모짜르트 동상이 있는 광장에 들어서니
이른 아침부터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돈다.
이 곳에서는 매일 시장이 들어선다고 하는데 잘츠부르그의 시장답게 깔끔하고 우아한 분위기가 돈다.
시장에서의 야채들.
그리고 만나게 되는 게트라이데 거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목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 곳은
중세풍의 간판들과 그 우아한 분위기가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건물들과 길 바닥이 너무 깨끗하다
잘츠부르크 최고의 번화가 게트뢰이더 거리.
이 곳이 무엇보다 유명한 이유는 바로 저 간판들에 달려있다.
형형색색의 글자만 큰 우리나라의 그것과 심히 비교되는 이 것들은
어느새 잘츠부르크의 상징이 되었고 지금도 많은 이들이 더 아름다운 간판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미라벨 정원까지 쭉 산책을 하듯이 천천히 돌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흐른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와 아이들이 도레미 송을 부른 장소인 미라벨 정원
성 안드레 교회
오스트리아의 독일어 간판.
첫댓글 교회 건물이 참 특이하네요..예전 성들은 영화에서 많이 봐서 그런지 좀 무시무시(?) 해요...^^*
우히히히히~ 밤에 유진님이 성안으로 삐그덕 ~~ 문으로 들어올때.....뒤에서....캭~~ㅋㅋㅋㅋ
품격이 돋보이는 컬렉션이네요. 감사,감사, 또 감사...
고맙습니다...품격이 컬렉션인디 댓글에 장난을 쳐서...히히~ 감사합니다...^^*
미라벨정원, 사운드오브뮤직의 감동이 다시금... 아주 잘 봤습니다.
1월 20일에서 31일까지 다녀온 거리가 보이니 너무 반갑네요.아~~다시 가고싶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