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석산241m☆전남진도
다도해 조망 뛰어난 암팡진 1.5km 암릉 코스로 섬바위산의 전형적인 산
다도해 조망 뛰어난 암팡진 1.5km 암릉 코스,
진도 동석산(약 240m)은 낮다고 우습게 볼산이 아닌 섬바위산의 전형적인 산이다.
다도해 조망 뛰어난 암팡진 1.5km 암릉 코스로 초심자는 경험자와 동행하기를 권한다.
또한 자체가 거대한 성곽을 연상케 하는
바위덩어리로 이루어진 산으로 암릉 중간마다 큰 절벽을 형성하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또한 암릉 앞부리 남쪽에는 심동저수지,동쪽에는 봉암 저수지가 있어 조망하는 맛도 좋거니와,
서해와 남해의 섬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4월 초순은 진달래와 동백 매화가 만발합니다
한반도 남서쪽 끝자락 진도에도 산꾼들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산들이 있다.
보통 진도의 산 하면 최고봉인 첨찰산(485.2m)과 임회면의 여귀산(457m)을 대표로 꼽는다.
하지만 진도에는 이 두 산 외에도 예사롭지 않은 암릉을 품은 동석산(약 240m)이라는 봉우리가 있다.
동석산은 진도 남서쪽 지산면 심동리의 바닷가에 솟아 있다.
1:50,000 지형도에는 석적막산(石積幕山)이라 표기되어 있는 200m급 산으로,
고도는 높지 않지만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암릉미를 간직하고 있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은 1.5km 길이의 주능선 전체가 거대한 바위성곽으로 이루어져 독특한 풍광을 자랑한다.
또한 산행 도중 주변의 저수지와 다도해의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눈맛도 좋다.
최근에는 진도군에서 이정표를 세워둬 찾아가기도 쉽다.
진도읍내를 지나 산행기점인 지산면 심동리의 아랫심동 마을로 향한다.
동석산으로 가는 도중에 두세 곳에 동석산 이라고 쓰인 이정표가 보인다.
천종사 입구를 지나 아랫심동 마을회관 앞에 차를 세우고 길가 안내판에는 동석산 들머리를 천종사 방향으로 표시해 두었다.
동석산 암릉은 전문산악인이라면 칼날암릉 구간만 제외하면 굳이 등반장비 없이도 오를 수 있다.
경험이 없는 일반인의 경우 반드시 전문산악인과 함께하는 것이 안전하다.
제1봉에서 제5봉 사이 3-4곳정도 위험구간에 안전설치를 해놓았다
시간이 제법 걸리는 이 구간을 우회하려면 천종사 주차장 왼편의 소로를 따라 중업바위쪽으로 이어진 등산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제5봉의 칼날암릉을 지나면 제7봉 부근의 침니 구간 외에는 크게 문제될 곳은 없다.
산세는 작지만 암팡지고 강렬한 암릉미가 어느 산에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역시 산의 크기와 규모로는 설악산,북한산 등에 비교가 되지 않지만 산 자체의 아름다움과 정상 주변의 풍경,
무엇보다 산에서 바라다 보이는 서해 바다의 아름다움 그리고 구불구불 능선을 타고
흐르듯이 기다랗게 퍼져있는 암석의 행렬이 흡사 커다란 용의 형상처럼 보이고
그 암릉을 줄을 잡고 때로는 아슬아슬 걷기도 하는 산행에서의 스릴과 재미는 가히 최고 다.
예전에는 조금 위험한 구간이 있기는 했지만
종성교회를 해서 들머리로 해서 암릉 전체를 오를수 있었으나,
지금은 진도군에서 천종사를 들머리로 오를 수 있도록 안전시설을 설치한 후
종성교회 구간의 밧줄을 모두 제거하여 동석산 암릉을 반밖에 걸을 수 없음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진도대교를 건너 진도읍을 경유해 팽목항으로 이어진 18번 국도를 따라 남서쪽으로 진행한다.
진도읍을 지나 15km쯤 가면 국도 왼편에 십일시 마을을 경유해 지산면 소재지로 이어진 801번 지방도 진입로가 보인다.
이곳에서 우회전해 2km 간 뒤, 지산면 소재지 초입의 인지교 직전에서 좌회전해 관마리로 진입한다.
이 도로를 따라 계속해 오류리, 송호리를 거치면 동석산 들머리인 심동리 아랫심동 마을에 닿는다.
등산코스
천종사-암릉지대-동석산-가학재-작은애기봉-세방낙조삼거리-큰애기봉 전망대-세방낙조삼거리-세방휴게소
(4시간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