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매 8경
관매도에는 뛰어난 자연풍광으로 꼽는 것이 8개 있는데, 이를 관매 8경이라 한다.
관매 8경은 다음과 같다.
제1경은 관매도 해수욕장이다.
전국에서 가장 넓은 3만 평 규모의 소나무 숲, 완만한 바닷물 깊이, 깨끗한 모래사장으로 유명하다.
제2경은 방아섬(남근바위)이다. 관매도 해안을 따라 높이 약 10m 이상 되는 방아(남근) 모양의 바위가 우뚝 서 있다.
선녀가 방아를 찧던 곳이라는 전설이 있다.
제3경은 돌묘와 꽁돌로 관매2구인 관호마을 뒷재에 있다.
꽁돌은 지름 4~5m 정도의 바위로 손바닥의 손금 모양이 새겨져 있으며, 그 앞에는 왕의 묘를 닮은 돌묘가 있다.
제4경은 할미중드랭이굴로 관매도 서북쪽 방향의 산등성을 넘어 해변에 위치한다.
비오는 날 밤이면 할미도깨비가 나온다는 굴로 깊이도 깊고 생김새도 험상궂다.
횃불을 들고 굴에 들어가면 산소가 부족해서인지 금방 불이 꺼져버린다고 한다.
제5경은 하늘다리이다. 파도에 의해 갈라진 50m 높이의 바위섬 두 개가 3m 간격으로 나란히 서 있다.
바위섬 사이에는 다리가 가설되어 있다.
제6경은 서들바굴 폭포로 관매도 서쪽에 위치한다.
선녀들이 목욕을 했다는 서들바굴 폭포는 폭포수 안쪽에 10m 정도 되는 서들바굴이 있다. 서들바굴 폭포는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제7경은 서들바굴을 지나 구렁바위가 있는 다리여이다.
다리여는 한 달에 4~5회 정도 바닷물이 빠졌을 때 갈 수 있다.
제8경은 하늘담(벼락바위)이다.
이 곳은 옛날 당제를 지내던 용머리인데, 한 청년이 이 곳에서 금기를 어기고 사랑하는 여인을 만났다가 벼락을 맞아 구렁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관매8경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