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방망이
4월 중순 경에 이곳을 찾아 가면 솜방망이 한 두 그루가 피어 반겨 주더군요.
계곡이 좌우 능선이 막아 주고 양지에 가까운 지형이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묘지 주변에 서너 속이 자생하며 꽃이 피어 반겨 주어요.
주 자생지의 솜방망이는 5월 초순이 되어야 피어 반겨 주는데...
아마 지금쯤 피기 시작할 듯 합니다.
모악산에 연복초, 연달래, 나도물통이, 긴사상자, 삿갓나물, 가지괭이눈, 광대수염, 참꽃마리, 상산나무 꽃 등이 한창.
아쉽게 연복초는 조금 늦은 감이 있고 벌써 열매가 달린 듯 꽃줄기가 고개를 푹 수그리고 있더군요.
개체수가 흔한다 싶은 녀석인데 올해는 별로 보이질 않아요.
겨우 열매 달린 모습을 몇 컷 담았네요.
분류 :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분포 : 한국·일본·중국·타이완 (학명 : Tephroseris kirilowii (Turcz. ex DC.) Holub)
서식 : 건조한 양지 (크기 : 높이 20∼65cm)
솜방망이는 구설초(拘舌草)라고도 한다. 건조한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20∼65cm까지 자란다.
원줄기에 흰색 털이 빽빽이 나고 자줏빛이 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로제트형으로 퍼지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으로 밑부분이 좁아져 잎자루처럼 된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잔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많은 솜털이 있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밑에서는 뿌리에서 나온 잎과 비슷하며 바소꼴로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나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 작아진다.
꽃은 5∼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두화(頭花)는 지름 3∼4cm로서 3∼9개가 산방상 또는 산형(傘形) 비슷하게 원줄기 끝에 달린다.
설상화는 1줄로 배열하고 꽃자루에 흰 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털이 있고 6월에 익으며 관모는 길이 11mm 정도이다.
전체가 거미줄 같은 흰 털로 덮여 있어 솜방망이라고 부른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에 분포한다.
솜방망이.
2015. 4. 14. 익산시 여산면 당제산 중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