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자리
제주도 여행 1일차에 대명리조트 정원의 풀밭에서 만났었던 것이 잔개자리.
애기노랑토끼풀인가 싶어 혼동을 많이 하였지만 턱잎이 달걀을 반으로 쪼개서 붙인 듯 달린 모양을 찾고서야 잔개자리로 확정.
그러다가 제주도 여행 4일차에 우도에서 만났었던 것이 조금 잎이 억새게 보이기에 더욱 혼선 야기를 시켰지만....
턱잎이 빗살모양으로 깊게 갈라져 달린 형태를 찾아 놓고서야 개자리로 확정하였네요.(밑에서 3번째)
우도에서 또 다른 녀석을 만났는데 애기노랑토끼풀 인가 생각하였지만...줄기에 털이 많이 보이는 것을 보고 잔개자리로 정정.
애기노랑토기풀은 줄기에 털이 없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더군요.
(마지막 2컷은 줄기에 털이 많은 것으로 보아 잔개자리 입니다)
분류 :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두해살이풀.
분포 : 유럽 원산지, 한국(전역) (학명 : Medicago hispida Gaertner)
서식 : 들, 길가 빈터 (크기 : 길이 60∼90cm)
개자리는 들이나 길가의 빈터에서 자란다. 전체가 관목처럼 보이고 털이 빽빽하게 난다.
줄기는 밑에서 여러 개 갈라져 비스듬히 서거나 옆으로 땅을 기고 길이가 60∼90cm에 이른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있다. 작은잎은 3개인데 넓은 타원형으로 윗부분은 둥글고 아랫부분은 뾰족하다.
길이는 1∼2cm, 나비 7∼15mm이고 윗부분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턱잎이 빗살처럼 깊게 갈라진다.
꽃은 두상화로 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노란 색으로 4~8개의 꽃이 모여 달린다.
포는 줄 모양이며 꽃받침은 길이 2mm 정도이다.
열매는 협과로서 나선모양의 꼬투리[莢果]로 납작하고 둥글다.
꼬투리의 길이는 5~6 mm이고 가장자리에 갈고리 모양의 털이 난다.
유럽 원산지인 두해살이풀로 거름으로 생풀을 넣어 둔 논밭이나 목초로 심었던 곳에서 퍼져 야생형이 된 것도 있다.
우리나라 전국 각처의 들이나 길가 빈터에서 자란다.
개자리.
2015. 5. 25. 제주도 우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