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노랑토끼풀
처음에는 잔개자리 인가 싶었는데 막상 게시를 하려는 순간에 다시 확인하여 보고 싶은 마음.
제주도 우도에서 만났었던 개자리는 꽃이 다르고 제주도 리조트 앞 화단에서 만났었던 잔개자리는 잎이 다르네요.
경기 대부도 가는 길의 시화나래휴게소에서 만났었던 잔개자리는 제주도에서 만났었던 잔개자리와 잎 모양과 열매가 같아요.
급히 애기노랑토끼풀을 다시 검토를 해 보니 잎이 애기노랑토끼풀 같아요.
전북 고창 선운사 생태숲 길 가장자리에 온통 욘석들이 독차지 하면서 무수히 군락을 이뤄 자라고 있더군요.
열매가 보이나 싶어 찾았더니 아직은 안 보이네요.
애기노랑토끼풀은 최초에 한강 주변의 중부지방에서 발견이 되었다는데 이곳(선운사)에 심어 준 것이 아닌가 싶어요.
가을에 뻐꾹나리 찾아 가면서 다시 열매 모양을 확인하여 볼 계획입니다.
(잔개자리는 잎 끝부분 가운데가 작은 돌출. 애기노랑토끼풀은 잎끝이 돌출되지 않고 톱니가 있네요.)
분류 : 쌍떡잎식물 콩목 콩과의 한해살이풀.
분포 : 한국·일본·중국·대만 및 북아메리카 (학명 : Trifolium dubium Sibth)
서식 : 하천, 둑 주변 (크기 : 길이 10~40cm)
애기노랑토끼풀 유럽 및 서아시아 원산의 귀화식물로 하천이나 둑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길이 10~40cm로 땅 위로 눕거나 비스듬히 자라며 식물 전체에 털이 거의 없다.
잎은 3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깃꼴모양겹잎이다.
작은 잎은 길이 6~10mm로 달걀을 거꾸로 한 모양이며, 잎끝이 약간 오목하고 잎밑은 쐐기 모양으로 위쪽에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2~5mm이고, 턱잎은 뾰족한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밑은 줄기를 둘러싼다.
꽃은 나비모양꽃부리로 5~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5~15개의 꽃이 느슨하게 모여 이삭꽃차례를 이루고 둥글게 보인다.
꽃자루는 4 cm에 이르러 잎보다 길고, 꽃받침은 털이 없으며 길이는 약 2mm이다.
꽃잎은 길이 3~4mm 내외로, 꽃잎 중 가장 큰 기꽃잎은 긴 타원형으로 5~7개의 뚜렷한 맥이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그리고 북아메리카에까지 도입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1992년 서울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잔개자리 http://cafe.naver.com/tktlffl/11257 http://cafe.naver.com/tktlffl/10060
개자리 http://cafe.naver.com/tktlffl/10134
애기노랑토끼풀.
2017. 5. 16. 전북 고창군 선운사 생태숲 길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