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꽃산딸나무
미국산딸나무를 꽃산딸나무 라고 부르는데 국명은 미국산딸나무가 아닐까 싶어요.
붉은꽃산딸나무는 미국산딸나무와 비슷하지만 포엽이 흰색이 아닌 붉은색의 포엽이 꽃처럼 보이기에 붙여진 이름.
꽃은 4장의 포엽 가운데에 15~20개 정도의 노란 빛의 녹색 꽃이 피지요.
이곳 큰 도로변에 많이 심어 주었는데 최근에 도로 정비 작업을 하면서 많은 개체가 소실되어 버렸더군요.
그래도 봄철이면 미국산딸나무, 붉은꽃산딸나무, 철쭉 등이 피어 반겨 주어 아름다움을 자아 내고 있어요.
산딸나무는 포엽의 끝이 뾰족한데 비해 붉은꽃산딸나무는 끝이 오목하게 들어가는 것이 차이점이다.
미국산딸나무(꽃산딸나무)는 포엽이 흰색 인데 비해 붉은색 인 것은 붉은꽃산딸나무라고 한다.
산딸나무는 잎이 난 후에 꽃이 피고, 미국산딸나무는 잎이 나기 전에 먼저 꽃이 핀다.
분류 :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층층나무과의 낙엽 교목 또는 소교목
분포 : 북아메리카,멕시코 원산지 (학명 : Cornus florida var. rubra Weston)
서식 : 공원, 정원 조경수 식재 (크기 : 높이 5~9m 정도)
붉은꽃산딸나무는 북아메리카 원산인 관상수로 꽃산딸나무, 서양산딸나무라고도 부른다.
나무의 수피는 암회색이며 오래되면 갈라지고 많은 가지가 층층으로 갈라지며 높이 5~9m까지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모양 또는 달걀모양의 원형이며 측맥이 4~5쌍이며 활처럼 굽어진다.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앞면은 짙은 녹색 또는 노란빛을 띤 녹색이고 뒷면은 분처럼 흰빛을 띠며 맥 위에 흰색 털이 있다.
잎이 가을에 붉게 단풍이 들지만 뒷면은 색이 변하지 않는다.
꽃은 5~6월에 노란 빛을 띤 녹색으로 15~20개의 작은 꽃이 붉은색의 4장의 포엽에 둘러 싸여 두상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달걀을 꺼꾸로 세운 모양으로 붉은색이고 끝이 오무라들거나 잘려진 모양이며 지름이 4~7cm정도이다.
열매는 핵과로 달걀모양에 가까운 구형 또는 타원형이며 짙은 검은색으로 익는다.
미국, 먹세코 북동부 원산지로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공원이나 정원에 관상수로 심는다.
미국산딸나무 (학명 : Cornus florida)
붉은꽃산딸나무 (학명 : Cornus florida var. rubra Weston)
산딸나무 (학명 : Cornus kousa 동양산딸나무 라고 함)
붉은꽃산딸나무.
2012. 5. 4. 익산시 부송동 720번 도로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