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굴거리나무
굴거리나무, 좀굴거리나무 . . . .
나무 자체로 구분하기는 어려울 듯한데 꽃모양과 잎의 측맥, 두꺼움 등을 비교해 보면 구분이 될 듯합니다.
국립생태원 에코리운 온대관에 굴거리나무와 함께 심어져 있더군요.
굴거리나무는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에도 큰 나무가 자라고 있어요.
분류 :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상록 소교목.
분포 : 한국 (대둔산, 제주도), 대만, 일본 (학명 : Daphniphyllum teijsmannii Zoll. ex Teijsm. & Binn.)
서식 : 해안 음지 (크기 : 높이 10m )
좀굴거리나무는 애기굴거리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해안 음지에 주로 자란다.
나무는 상록성 관목이며 작은 가지(小枝)는 굵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두텁고, 긴타원형이다.
잎크기는 굴거리나무에 비해 다소 작아 길이 7~11cm, 너비 4~5cm다.
측맥(잎의 주맥에서 좌우로 뻗은 잎맥)이 8~10쌍이 있으며, 그물 모양이고 측맥간 거리는 5~7mm로 다소 가깝다.
잎자루의 길이 1.5~3cm이다.
꽃은 암수한그루이면서 5~6월에 녹색으로 총상꽃차례로 핀다. 길이 4~8cm이다.
열매 및 종자는 긴타원형, 8~10mm이다. 9월말에서 11월 사이에 성숙한다.
건조한 지역에서도 잘 자라며 초기 성장은 느리지만 섬지역 해풍이 강한 지역에 살기 때문에,
바람에 강해 방풍림이나 공해가 심한 남부지방에서 식재가 가능하다.
대만, 일본 (혼슈 남부-오키나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북도, 제주도에 분포한다.
굴거리나무와 좀굴거리의 두 종간 차이는
잎의 크기와 꽃의 특징도 차이가 있지만, 겨울눈 형태가 매우 뚜렷해서 종을 식별하는 데 용이하다.
좀굴거리의 경우 잎자루가 변한 아린(나무의 겨울눈을 싸고 있는 단단한 비늘 조각)이 겨울눈 전체를 감싸는 반면,
굴거리는 겨울눈 아래에 짧게 발달한다.
과거 사용했던 좀굴거리 학명 Daphniphyllum glaucescens Blume 은 말레이지아, 자바에 분포하는 수종으로 별개의 종으로 본다.
굴거리나무 https://cafe.daum.net/510211/4bSN/1427?svc=cafeapi
굴거리나무 열매 https://cafe.daum.net/510211/4bSN/2556?svc=cafeapi
좀굴거리나무 https://cafe.daum.net/510211/4bSN/1626?svc=cafeapi
좀굴거리나무 .
2021. 4. 9.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온대관에서.
첫댓글 이 꽃은 암수한그루 이고 굴거리나무는 암수딴그루인가요? 꽃이 녹색이라고 돼 있는데 어느 부분이 꽃인가요?
꽃망울이 아직 안 터진 듯해요.
@신동아이 예, 감사합니다.
이거 어쩌면 굴거리나무 암꽃망울 같기도 해요.
명찰을 잘못 담아 온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다음에 가면 다시 확인을 해 보렵니다.
굴거리나무 수꽃은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에 있지요.
좀굴거리나무 꽃이 녹색으로 피는 것이 맞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