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첩협죽도
이곳에서는 화원 등에서 화분에 심어 놓거나 화분에 심어 밖에 내 놓은 것을 보았지만...
제주도에 가니 완전히 수목으로 5~7m 크리고 가로수 대용으로 심겨져 있더군요.
만장굴 주변의 가로수는 키도 크고 수피가 완전히 관목으로
어른들 허벅지 보다 더 굵게 자라면서 꽃이 피어 있어요.
도로변에 붉은 꽃이 만개되어 있으니 보기 좋더군요.
인도가 원산지이며 제주도와 남부 지역에서는 울타리· 정원수 등으로 많이 심는다.
잎이 버드나무 이라는 의미에서 유도화 (柳桃花)라고도 부른다네요.
분류 : 쌍떡잎식물 용담목 협죽도과의 상록관목
분포 : 한국 · 인도 · 페르시아 등지 (학명 : Nerium indicum f. plenum Makino)
서식 : 햇볕이 잘 쬐고 습기 많은 사질토 (크기 : 높이 2m 이상)
협죽도는 햇볕이 잘 쬐고 습기가 많은 사질토에서 잘 자라지만 아무데서나 자라며 공해에 대해서도 매우 강하다.
높이 2m 이상 자라고 밑에서 가지가 모여나고 포기로 되며 수피는 검은 갈색이고 밋밋하다.
잎은 3개씩 돌려나고 선상 피침형이며 가장가리가 밋밋하다. 질이 두껍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양면에 털이 없다.
꽃은 7∼8월에 피지만 가을까지 계속되고 홍색·백색·자홍색 및 황백색이 있고 겹꽃도 있다.
화관은 지름 3∼4cm로서 밑은 긴 통으로 되고 윗부분은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진다. 갈래조각은 꼬이면서 한쪽이 겹쳐진다. 화관의 통부와 갈래조각 사이에 실 같은 부속물이 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5개의 수술은 화관통에 붙어 있다. 꽃밥 끝에는 털이 있는 실 같은 부속물이 있다.
열매는 골돌(蓇葖)이며 갈색으로 성숙하여 세로로 갈라진다.
종자는 양 끝에길이 1cm 정도의 털이 있다. 번식은 포기나누기와 꺾꽂이로 한다.
한국을 비롯하여 인도와 페르시아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
꽃이 여러 겹인 것을 만첩협죽도(for. plenum), 꽃이 연한 황색인 것을 노랑협죽도(for. lutescens), 꽃이 백색인 것을 흰협죽도(for. leucanthum)라고 한다.
만첩협죽도.
2011. 8. 1. 제주도 천제연 폭포입구에서.